급격히 불어난 매미나방에 산림 피해가 전해지자 곤충 유튜버들이 산으로 나섰다.
지난 10일 유튜버 다흑님은 자신의 채널에 매미나방 알집을 퇴치한 영상을 게재했다.
매미나방 송충이는 털에 독성을 지니고 있어 피부에 닿으면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유발하고 나뭇잎을 갉아 먹는 등의 피해를 준다.
다흑님은 알레르기 방지를 위해 장갑을 끼고 나무를 문지르며 알집을 제거하면서 “이렇게만 해도 매미나방 유충은 쉽게 없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누군가가 매미나방 알집을 제거한 흔적이 있었지만, 그런데도 알집은 여전히 많았다.
특히 매미나방들이 다닥다닥 붙어 알을 낳은 모습이 기괴해 보였다.
옆을 지나던 등산객은 “올해 산에 송충이가 퍼져 이파리 먹는 소리가 비 오는 소리같았다”며 말을 건네기도 했다.
다흑님은 “살충제에 불을 붙여 쏘는 방법으로 알집을 제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나뭇가지로 긁어내기만 하면 된다”며 퇴치 방법에 대해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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