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겸 BK’ 채널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뒷광고’ 논란 유튜버들을 저격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보겸은 자신의 채널에 ‘한강 다리입니다. 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촬영 당일은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이날 보겸은 우비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겠다며 잠실대교로 향했다.
유튜브 ‘보겸 BK’ 채널
‘한기글로벌’에서 만든 우비를 직접 구매한 보겸은 이후 잠실대교에서 쏟아지는 폭우를 온몸으로 받아냈다.
엄청난 폭우가 보겸을 강타했지만 다행히 상의는 우비의 방수 성능 덕분에 거의 마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에 보겸은 “완벽 방수가 가능하다. 뚫려서 찢어지는 우산보다 우비가 낫다”라며 돌아다니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우비를 나눠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유튜브 ‘보겸 BK’ 채널
누리꾼들은 이번 영상의 하이라이트로 우비의 성능 테스트 장면이 아닌 영상 하단에 등장했던 ‘무료 광고 포함’이라는 자막을 꼽았다.
실제 보겸은 이번 영상에서 우비의 장점을 언급할 때마다 ‘무료 광고 포함’이라는 자막을 하단에 노출시켰다.
‘무료 광고 포함’ 문구는 현재 유튜브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으로, 누리꾼들은 보겸이 해당 자막을 일부러 넣었다고 추측했다.
유튜브 ‘보겸 BK’ 채널
이들은 “‘뒷광고’ 논란 유튜버들 뒤늦게 ‘유료 광고 포함’ 넣은 거 제대로 저격했네”, “우비 테스트보다 ‘무료 광고 포함’ 자막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역시 이게 400만 유튜버의 어그로인가”라며 보겸의 센스에 감탄을 표현했다.
한편 최근 먹방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광고를 숨기거나, 광고임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이른바 ‘뒷광고’ 논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논란 이후 문복희, 나름, 상윤쓰, 양팡, 엠브로 등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이 줄줄이 사과를 이어가고 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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