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컴퓨터 유튜버 ‘체험판의컴퓨터채널’이 뒷광고 유튜버들과, 돈을 받고 제품에 대해 좋은 말만 하는 유튜버들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체험판의컴퓨터채널 운영자 체험판은 지난 11일 ‘직업의모든것’ 채널에 출연해 “뒷광고도 문제고 비양심적으로 광고하는 유튜버들도 문제가 있다”며 “돈 받고 안 받은 척, 제품이 안 좋은데 좋은 척 하는 리뷰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험판은 노트북 리뷰를 예로 들며 “게임할 때 에어컨을 틀어도 85도가 넘어가면 저는 그 제품이 좋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온도가 90도~100도까지 올라가도 ‘제품이 좋다’, ‘냉각이 잘 된다’고 말하는 유튜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해관계가 있지 않고서 어떻게 그 제품을 과연 좋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만약 돈을 받지 않았음에도 제품이 좋은지 안 좋은지 판단하지 못해 그런 리뷰를 한 거라면 테크 유튜버를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그는 뒷광고 유튜버 못지 않게 광고임을 밝히고 칭찬 일색의 리뷰만 하는 유튜버들도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체험판은 “대부분의 테크 유튜버들은 협찬이라고 표기는 한다”며 “그런데, 과연 표기만 했다고 해서 안 좋은 제품을 좋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다 해소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튜버들은 자기 말에 대한 공신력을 지니고 있다”며 “아무리 협찬 사실을 공개하더라도, 안 좋은 제품을 좋다고 하면 그건 구독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만약 그런 부분을 판단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리뷰를 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아울러, 제대로된 IT 리뷰인지를 판단하는 노하우도 공개했다.
그는 “노트북의 경우 게임할 때 기준으로 에어컨 틀고 있으면 85도를 넘어가게 되면 현실적으로 좋다는 말을 하기가 진짜 어렵다”며 “게임할 때 온도가 몇 도인지 한번 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데스크탑은 특정 브랜드만 쓰거나 하는 분들이 있다”며 “데스크탑도 AS가 좋은 회사 제품들이 있고 나쁜 회사 제품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근데 AS가 나쁜데도 그 회사 제품을 쓴다면 저는 동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체험판은 “협찬을 받아도 제품이 안 좋으면 안 좋다고 얘기를 할 수 있어야 된다”며 “그것이 나의 구독자들을 기만하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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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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