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모기 고문 전문 유튜버 국가대표 쩔템이 치약으로 모기를 잡을 수 있는지 검증에 나섰다.
쩔템은 지난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치약으로 모기잡기 종결 하겠습니다’ 영상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선 치약으로 모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치약에 들어있는 산화티탄 성분이 빛을 받으면 광촉매 현상을 일으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이 이산화탄소에 이끌려 온 모기가 치약에 붙으면 탈출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것이다.
쩔템은 “치약으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겠다”며 치약과 직접 키운 모기 100여 마리를 준비했다.
이후 두꺼운 종이에 치약을 두 줄 짠 뒤 가둬놓은 모기를 일제히 날려보냈다.
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하지만 날아간 모기들은 주로 벽에 붙거나 화장실로 들어갔으며 치약엔 붙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도 치약에 붙는 모기가 없자 쩔템은 치약을 짜놓은 종이를 들고 모기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모기가 많이 들어간 화장실에 종이를 두고 두 시간 정도 지켜봤지만 치약에 붙은 모기는 없었다.
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쩔템은 종이 위치를 높은 곳으로 옮긴 뒤 다음날까지 실험을 진행했다.
하루 뒤 돌아와보니 벽에 붙어있던 모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는 모기들이 치약에 붙어있을 것을 기대하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치약에 붙은 모기는 단 한 마리도 없었고,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다.
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쩔템은 풀어준 모기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하다가 모기향 피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영상을 예고했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이분 영상 보면서 모기한테 물린 화를 푼다”, “모기떼 날아가는 모습이 끔찍하다”, “실험 하다 모기 물리실까 걱정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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