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귀곰’ 채널
한 유튜버가 자신의 영상을 카피한 업체로부터 광고를 제안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버 귀곰은 자신의 채널에 ‘날 표절한 업체의 제품을 리뷰해보았다 ㅣ니돈내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귀곰은 “영상 시작전에 이 광고의 배경 설명을 간단히 빠르게 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유튜브 ‘귀곰’ 채널
지난 7월 한 업체는 귀곰이 매트리스를 리뷰한 영상 콘셉을 베껴 광고 영상을 만들어 SNS에서 홍보했다.
이를 알게 된 귀곰은 업체에게 항의했고 해당 업체는 광고집행 중지와 사과를 전했다고 한다.
귀곰은 “사과 직후 무슨 깡인지는 모르겠지만 제품 광고를 요청했고 일체의 사전확인 없는 100% 자율성이 보장된 리뷰 영상으로 협의했다”며 객관적인 리뷰를 예고했다.
유튜브 ‘귀곰’ 채널
광고주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로운 리뷰를 보장받은 귀곰은 해당 매트리스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영상에 솔직하게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귀곰은 “이번 리뷰는 내가 좋다 나쁘다를 결론 내리기보다 장점과 단점을 보고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런 게 진짜 니돈내맘이지. 이집 광고 잘하네”, “선 표절 후 광고문의가 들어오네”, “와 이정도면 이슈시켜놓고 오리지널 섭외 후에 역광고를 노린 건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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