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매미킴 TV’ 채널
격투기 선수들이 마라톤 선수와 같은 속도로 달리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에 나섰다.
격투기 선수 겸 유튜버 김동현은 지난 21일 ‘마라톤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뛰는 걸까? 직접 뛰어 보았습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김동현은 “한국 마라톤 신기록은 이봉주 선수가 세운 ‘2시간 7분 20초'”라며 “속도로 환산하면 시속 20km로 2시간 동안 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운동 선수인데, 시속 20km로 러닝머신을 얼마나 오래 뛸 수 있는지 실험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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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도전한 건 UDT 출신 파이터 김상욱 선수였다.
김동현은 “(김상욱 선수가) 10분은 뛸 것 같다”고 전망했지만, 김 선수는 1분 38초 만에 포기해버렸다.
김 선수는 “한 3분 이상은 뛸 줄 알았다”는 말에 “해보시면 안다”고 답했고, 김동현은 “내가 해보겠다. (김 선수보다 1초 많은) 1분 39초만 뛰겠다”며 도전에 나섰다.
처음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1분 25초가 지나자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결국 김동현도 미리 약속한 1분 39초가 지나자 곧바로 포기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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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른 선수들도 하나둘씩 도전했지만 대부분 2분을 버티지 못했다.
김동현이 “3분 넘기면 100만 원 주겠다”고 했음에도 3분 넘게 뛴 선수는 한 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3분 31초를 뛴 유주상 선수에게 약속대로 현금 100만 원을 보내줬다.
그러면서 “마라톤 선수들 진짜 대단하다. 대한민국 육상 선수들 존경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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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구독자들도 “마라톤 선수들 대체 얼마나 빠르다는 거냐”, “저 속도로 2시간을 뛴다니 믿을 수 없다”, “보통 사람은 30초도 못 버틴다”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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