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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게임’
이름도 생소한 이 게임이 무엇이냐 하면, 식재료와 요리를 검색했을 때 백종원 레시피가 나오지 않으면 이기는 게임이다. 그만큼 백종원이 보여준 레시피가 다양하고 많으니 이런 게임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백종원은 게임의 존재를 알아버린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색다른 레시피를 만들고 있다.
최근 백종원 게임 레시피에서 소개된 재료는 바로 ‘사과’. 그는 사과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요리에 도전했다. 사과는 아침이나 후식으로 먹는 게 가장 익숙한 과일이다. 그런데 백종원이 시도하는 메뉴는 ‘사과부침개’다. 사과로 부침개를 만든다니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이다. 심지어 기대한 것보다도 맛이 좋다고 하니 궁금증은 커져간다. 바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준비물 : 사과 한 개, 부침가루 적당량, 설탕, 물, 시나몬 가루(생략 가능)’
<사과부침개 만들기>
1. 사과를 얇게 채 썬다.
2. 볼에 채 썬 사과를 담고 설탕을 크게 두 스푼 넣는다.
3. 시나몬 가루가 있다면 톡톡 넣어준다. 없다면 생략해도 좋다.
4. 부침가루를 수저 위에 산처럼 쌓인 정도씩 두 번 넣는다.
5. 반죽이 적당히 되직해질 정도로 물을 넣어준다.
6.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사과부침개 반죽을 적당히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이색적인 사과부침개, 과연 맛은?’
듣도 보도 못한 사과부침개,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자신이 만든 메뉴를 시식한 백종원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는 맛이라며 감탄했다. 연유를 뿌려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는 너무 맛있는 사과로 만들면 사과가 아까우니 맛이 떨어지는 사과를 활용해 만들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특히 외국에 사는 구독자들에게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과 맛이 달지 않으니 사과부침개로 만들어보길 추천했다.자세한 조리법은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 영상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집에 처치 곤란 사과가 있다면 달콤한 간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을 듯하다. 사과에 반죽을 입혀 튀겨내는 ‘애플 프리터(Apple Fritter)’의 한국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은 재료는 물론 만드는 과정까지 간단하지만 색다른 맛을 자랑하는 사과부침개에 도전해보자.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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