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수진’ 채널
치과의사이자 유튜버인 이수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달 28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와 고민을 상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수진은 구독자로부터 “엄마가 우울증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자신의 과거사를 얘기하기 시작했다.
이수진은 “오랜 연인이었던 분과 싸웠는데 일주일간 연락이 없어 전화해보니 결혼한다고 하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치과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어려움이 있던 시기에 양다리 걸친 남자친구의 배신까지 더해져 충격이 컸다는 이수진은 이때 극단적 선택을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이수진’ 채널
그러나 이수진은 “응급실에서 회복 후 쏟아지는 햇볕과 햇볕에 반짝이는 초록색 나뭇잎을 보니까 너무 기쁘고 감사함을 느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내가 등지려 했다니”라며 세상을 떠나려 했던 마음을 후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수진은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 조용한 집도 감사하고 구독자들이 내 머리를 예쁘다고 해주는 것도 감사하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마음을 엄마하고 나눠 보세요 감사와 기쁨만 인생에 있다면 진짜 행복해요”라고 고민을 상담했던 구독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처음 이미지는 관종, 별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있다”, “이수진님을 선입견으로 외모만 평가하지않았으면 합니다. 내면의 멋짐은 들으면 들을 수록 뿜뿜입니다!”, “와.. 그런넘 때문에 우주보다 소중한 생명이 질 뻔했네요 그래서 더 멋진 삶을 살고 계신 가 봅니다”라는 댓글들 달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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