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충주시’ 채널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청와대에서 받아온 선물 언박싱을 진행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지난 20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홍보맨이 청와대 간 이유?ㅣ청와대 굿즈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
김 주무관은 국정홍보 비서관과의 업무를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후 청와대에서 기념품을 받았다며 사무실로 돌아와 언박싱을 진행했다.
유튜브 ‘충주시’ 채널
청와대 마크가 새겨진 쇼핑백에서 그가 가장 먼저 꺼낸 기념품은 간 영양제였다.
김 주무관은 “국정홍보 비서관님이 직접 주셨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테이프가 좀 오래돼 보인다”며 재활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봤더니 사용 기한이 지났더라”면서 “(사용 기한) 지난 거 먹어도 되는 거야? 심각하다”고 한탄했다.
두 번째로 꺼낸 기념품은 ‘물’이었다.
김 주무관은 “회의 때 나왔던 물”이라며 이 물을 ‘성수’라고 칭했다.
회의 때 나온 과자도 보여주며 “청와대분들은 이런 간식을 드시고 계신다.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더라”고 말했다.
유튜브 ‘충주시’ 채널
유튜브 ‘충주시’ 채널
또한 청와대 내부 시설이 매우 낙후돼있었다고도 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청보다 3배는 별로다. 비서관들이 완전 낡은 건물에 칸막이만 하나씩 있는 곳에 있더라”면서 “사실 약간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시설이 너무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충주시’ 채널
유튜브 ‘충주시’ 채널
이후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컵과 수첩 등을 보여준 뒤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청와대 시계를 언박싱했다.
언박싱이 끝난 뒤엔 “당근마켓에 올려보라”며 중고 판매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그는 청와대 안에 떨어져 있던 나뭇가지, 잔디와 흙 등을 보여주며 “구매하실 분 찾는다”고 농담을 건넸다.
유튜브 ‘충주시’ 채널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청와대 다음으로 갈 곳은 어디일까”, “청와대 시계 부럽다”, “어떻게 잔디 뽑아올 생각을 했나”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