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수찬’
미성년자 여성팬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BJ 전수찬이 3주 만에 복귀했다.
지난 24일 전수찬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2일 미성년자 여성팬과 나눈 메시지가 공개된 뒤 3주 만에 생방송이었다.
이날 전수찬은 먼저 시청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 뒤 “방송이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전수찬은 “욕하는 거 다 감당하고 방송해서 시청자 마음 다시 돌리고 싶다”라며 “진짜 죄송하지만 너무 부끄러우니까 그 발언(미성년자 팬에게 보냈던 메시지)은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5년간 방송하면서 이렇게 긴 시간을 쉬어본 적 없다는 전수찬은 “하루에 게임 20시간씩 하겠다”라며 방송을 시작했다.
아무 말 없이 게임을 하는 그의 모습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프리카TV ‘BJ수찬’
일부 시청자들은 “반성했으면 됐다. 앞으로 조심하자”라며 그를 옹호했지만 대부분은 “만약 그 여자팬이 집에 왔으면 어떻게 됐겠냐?”라며 전수찬을 비난했다.
이에 전수찬은 구체적인 말을 아끼며 게임에 집중하기만 했다.
이날 전수찬을 향한 비난의 메시지만큼 후원도 잇따랐다.
후원하면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 때문에 전수찬을 자극하기 위한 후원이 이어진 것.
별풍선 통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오후 10시부터 25일 오후 12시까지 전수찬이 벌어들인 별풍선은 약 120만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수찬의 법률 대리인 측은 “유출된 문자 메시지는 전체 대화 중 일부분만을 악의적으로 발췌한 것으로써 전수찬을 포함한 대화 당사자들은 모두 해킹으로 인한 범죄의 피해자이며, 현재 해킹범에 대한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왔다.
별풍선 통계 사이트 ‘풍투데이’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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