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육점아지야meatman’ 채널
한 정육사가 유튜브를 통해 한우 가성비 부위로 만든 요리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정육점아지야meatman’ 채널에는 ‘평생 써먹는 한우 구입시 진짜!! 가성비고기를 알려드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등장한 정육점아지야는 “오늘은 최고의 가성비 한우에 대해 알아보겠다”며 한우 등뼈에 달린 목살을 통째로 가져왔다.
이어 “한우 중에서도 가격도 괜찮고 맛이 이정도로 좋은 건 잘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질긴 식감때문에 사람들이 한우 목살을 기피하지만 정육점아지야는 “푹 끓이면 입에서 녹을 정도로 연해진다”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유튜브 ‘정육점아지야meatman’ 채널
정육점아지야는 목살은 통째로 삶기 전 칼로 여러 곳을 찔러 깊숙한 곳도 삶아지도록 만들었다.
이때 정육점아지야는 “국 끓일 때 고기를 많이 끓이면 질겨 진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푹 끓이면 아무리 고무 같은 고기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팁을 전수했다.
엄청난 크기의 한우 통뼈와 목살을 가마솥에 넣고 한 번 데쳐준 뒤 2시간 40분을 끓였다.
건져낸 목살은 두꺼운 두께 때문인지 속은 약간 익지 않은 상태였지만 속을 제외한 부위들은 먹음직스럽게 익어 수육이 됐다.
유튜브 ‘정육점아지야meatman’ 채널
카메라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양의 고기를 작은 크기로 잘라낸 정육점아지야는 “이걸로 육개장을 끓이겠다”며 다시 솥에 집어넣었다.
고사리, 토란, 대파 등 채소와 양념으로 만들어진 육개장은 뚝배기에 담아졌다.
거하게 한 상 차려낸 정육점아지야는 아버지와 함께 맛있게 육개장을 비워내면서 “저도 장사를 12년 정도 해봤지만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더라”, “1등급 한우 목살은 3,800~4,300원, 양지는 5,400원에서 비싼 건 6500원도 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부위다”라는 말을 남겼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목살이 가격대가 저렴하지만 고소함은 타부위보다 좋다”, “저 정도면 마을 잔치해야 된다”, “국거리는 끓이면 끓일수록 고기도 연하고 국물도 맛있죠”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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