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고기남자’ 채널
‘허버허버’ 단어 사용과 시청자 비하로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고기남자가 복귀를 밝혔다.
지난 15일 고기남자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고기남자입니다 갑작스레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공개했다.
그는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실망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요리하는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복귀 의사를 밝혔다.
유튜브 ‘고기남자’ 채널
3개월 전 고기남자는 유튜브 영상 자막으로 ‘허버허버’를 사용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염려하는 댓글을 달자 이에 고기남자는 “애지간들 하네요. 대 혐오의 시대 이 바쁜 인생살이에 시간들도 넘치는구나 나만 시간에 쫓기고 바쁜 건가”라며 비꼬는 듯한 답글을 달았다.
이후 고기남자는 시청자를 비하하고 ‘남혐’ 단어 사용으로 논란이 일었고 고기남자는 “내가 허겁지겁 먹는 걸 나름 위트있게 표현한다고 순간적으로 머릿속에서 나온 단어를 쓴 것”이라며 “그런 용어(남혐 단어)로 쓰인다는 건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평소 제가 불편하게 느끼는 댓글들에 날카롭게 반응해왔다. 처음 올린 사과문에 변명을 했고, 올라오는 비난 댓글을 지운 것도 인정한다. 너무 겁이 났다. 우리 가족들이 볼거란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 제가 너무너무 부족한 인간이라는 걸 이번일로 뼈저리게 느꼈다”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복귀를 밝힌 고기남자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우선 커뮤니티에 게재했던 사과문을 모두 삭제해 자신의 논란을 지웠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특히 누리꾼들은 “6개월 마법은 못 참지”, “6개월의 마법은 당연한거긴 한데… 아니 뭐 4개월을 못버톀ㅋㅋㅋㅋ 카드값 밀렸음?”, “왜 충고해주는걸 못 받아들이고 짜증과 화를내서..이런결과를만들고 또 쉬고오겠구만..”라며 이른 복귀에 비난을 쏟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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