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철구가 아동학대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집에 출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철구는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에서 “베이비시터가 외질혜랑 연락을 하고 있더라”며 근황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월급도 내가 주고 양육비도 안받는데 이혼소장 접수하고 나서 그렇게 단도리를 했는데 연지가 알려주더라. 외질혜랑 (베이비시터)가 연락을 계속하고 있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소송중이라서 내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고하는 느낌이 들면 내가 내집에 베이비시터를 들일수가 있겠나? 내가 이상하나?”, “이혼하면서 해고하려 했는데 사실 연지 태어나서 8년간 사실상 엄마였다. 연지와 정 때문에 해고하지 못한다. 실제 5살이후부터는 위험효소가 없기 때문에 베이비시터를 쓸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또 “더욱 화가 나는 사건은 스튜디오에서 콘텐츠 준비중인데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경찰 6명이 집에 들이닥쳐 놀래서 전화가 왔다. 사실 전화 받자마자 나도 당황해서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고민하다가 엄마한테 물어봐 달라고 했다. 경찰은 아동학대 관련으로 조사차 나왔다고 했다”며 경찰이 출동한 일을 밝혔다.
철구는 “아이가 집에 있는데 들이닥치는 게 맞냐고 화를 냈다. 경찰은 기사도 다 읽었고 나에게 연거푸 사과를 했지만 신고가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출동했으면 아동학대사건의 경우 구청직원과 동행해야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해하긴 했지만 미리 연락을 주면 연지를 내보내고 했을 텐데 이런 부분이 아동학대인 것 같다. 너무 슬프다”며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기자들 무조건 고소한다. 아동학대를 조장했기 때문에 내 딸이 고통받고 있다.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하지만 난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 번호 알아내서 전화로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면 용서해줄 생각이 있다”는 말을 남겼다.
지난 13일 여러 언론에서 철구가 딸 연지와 함께 ‘새엄마 월드컵’을 진행해 아동학대 논란을 일으켰다는 뉘앙스로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철구는 방송 당시 연지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으며 ‘새엄마’를 찾는다는 내용은 없었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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