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아리둥절’ 채널
진흙탕에 뒹군 강아지가 케이지 문을 스스로 닫으며 목욕을 거부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아리둥절’ 채널에는 ‘이 몰골로 목욕 거부하는 거 실화냐’ 영상이 게재됐다.
웰시코기인 아리는 주인과 함께 산으로 산책을 나갔다.
아리는 굉장히 똑똑한 강아지였다. 주인과 다른 방향으로 가 목줄이 엉키면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스스로 줄을 풀었다.
물이 약간 고여 진흙이 된 웅덩이가 보이자 아리는 고민하지 않고 몸을 벌러덩 누웠다.
유튜브 ‘아리둥절’ 채널
그러더니 온몸을 격하게 진흙에다 비벼 얼굴과 몸 전체에 흙이 묻었다.
주인은 이런 아리를 혼내지 않고 “다시 해 어차피 한 거. 머드팩 했어요?”라며 칭찬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주인이 아리에게 “목욕할거야 지금 너무 더러워서 목욕할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집에 도착해 차가 멈추자 아리는 케이지에서 나오지 않으며 고집을 부렸다.
유튜브 ‘아리둥절’ 채널
주인이 줄을 당기며 “목욕하러 갈 거야?”라고 묻자 아리는 듣기 싫다는 듯 케이지에 달린 끈을 입으로 물어 당겨 스스로 문을 닫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번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쾅’ 소리가 나도록 문을 닫아 확실한 의사표현을 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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