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제육남-제주도 사는 육지 남자’ 채널
한 유튜버가 애완토끼 사육법을 지적당하자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제육남-제주도 사는 육지 남자’ 채널에는 ‘11살 토끼의 샤인머스캣 먹방’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제육남이 들고 있는 포도를 본 토끼는 냅다 달려와 먹기 시작했다.
뛰어와 포도를 먹을 때 토끼는 미끄러운 방바닥 때문에 발이 밀렸다.
1분 남짓한 짧은 영상은 조회수 21만을 기록했다.
화제가 된 만큼 토끼가 거실 바닥을 미끄러워하는 모습에 훈수두는 댓글도 달렸다.
유튜브 ‘제육남-제주도 사는 육지 남자’ 채널
이에 제육남은 “영상 보시고 바닥이 미끄럽네, 저러면 토끼 다치네 걱정해 주시는데 상황에 맞게 알아서 잘 관리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 11살이 되도록 잔병치레 한 번 없었고 많이들 걱정하시는 비절병도 없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는 “온 집안에 매트 깔 생각 없으니, 불편하시면 싫어요 누르고 다른 채널 보러 가시면 된다”며 강한 말투로 생각을 전했다.
해당 댓글에는 여러 누리꾼들이 “병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고양이든 토끼든 미끄러운 바닥은 문제가 된다”, “당신들이 보는 건 1분도 안되는 영상이다. 어떻게 케어하고 있는지 우리가 판단해선 안된다”, “어떤 상황에 맞춰 케어하는 지 설명하면 되는데 굳이 말하지 않는 게 의문이다”며 여전히 토끼 사육 방법에 문제를 제기하는 답글이 달렸다.
유튜브 ‘제육남-제주도 사는 육지 남자’ 채널
제육남은 남겼던 댓글에 추가로 “제가 상황 별 어떤 케어를 하는지 굳이 안 적는 이유는 전부터 꽤나 꾸준히 얘기를 해왔기 때문. 이 영상을 통해 제 채널을 처음 접하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계속 설명하기엔 제가 좀 지쳤다. 솔직히 설명을 해도 안 들을 분들은 끝까지 안 듣기 때문에 제 정신건강을 위해 그런 분들 댓글은 그냥 삭제하고 계정 차단하고 있다. 재밌자고 보는 유튜브인데 굳이 이런 곳에서까지 감정 소모를 안 하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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