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로트가수 유지나가 23년 전 누드화보 제의를 받았다며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유지나가 출연해 인생사를 전했다.
유지나는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가수로 지난 1998년 ‘저 하늘별을 찾아’로 데뷔한 이래 ‘고추’ ‘무슨 사랑’ ‘미운 사내’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 받았다.
인기 트로트가수로 등극하기까지, 긴 무명 시절을 보냈던 유지나는 “그때는 ‘내가 이제 노래는 안 되는구나’ 생각했었다”면서 “우리한테는 유혹이 많다. 젊을 땐 술집 제의는 물론 누드 제의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3년 전에 10억을 줄 테니 누드를 찍으라고 하더라. 내가 그런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던 건 어머니와 오빠 덕이다”라고 덧붙였다.
상처로 남은 첫 결혼도 회상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유지나는 “시집 가서도 개뿔, 너무 잘 못 만나서 이혼했다. 우리 엄마가 잘 살라고 했는데 1년 살다가 뛰쳐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인 줄 알고 결혼했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더라. 내가 돈을 버는 걸 알고 그 돈을 빼먹으려고 한 사람이었다.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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