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그룹 (여자) 아이들 슈화가 간장게장 제조 공장에서 15년 동안 재직한 직원과 일일 간장게장 공장 직원 체험을 했다.
지난 13일 온라인 채널 ‘워크맨-Workman’에는 간장게장 공장에서 일을 해보는 슈화의 모습이 올라왔다.
슈화는 급속 냉동을 한 꽃게가 가득 실려 온 트럭 트렁크를 보면서 “죽어있어요? 너무 잔인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근데 맛있겠다”라고 돌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게 박스를 모두 옮긴 뒤 위생복으로 갈아입기 전 직원은 슈화에게 “머리가 다 납작해질 텐데 어떡하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슈화는 “괜찮아요. 저 다 내려놓을 수 있어요”라고 발랄하게 답했다. 얼마 뒤 슈화는 전신을 꽁꽁 싸맨 위생복을 입은 채 아이들 노래 ‘퀸카’에 맞춰 춤을 요란하게 춰 웃음을 안겼다.
손을 씻고 여러 겹의 장갑을 낀 슈화는 갑자기 직원에게 “트월킹 아세요?”라고 물으며 엉덩이를 튕기는 춤을 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슈화는 세척해야 할 꽃게의 양에 놀라며 매출이 얼마인지 궁금해했다. 하루에 “1천만 원 정도” 매출이 나온다는 답변에 슈화는 “6,000만 원?”이라며 잘못 알아듣고 놀라 웃음을 유발했다.
세척 작업에 들어간 슈화는 “간장게장 왜 이렇게 비싸요?”라며 질문했고 직원은 “매일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1년에 딱 두 번밖에 못 잡는다”라며 “미리 게를 사서 냉동시킨다. 방금 옮긴 게들이 한 가구에 300만~400만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슈화는 “방금 제가 300만 원 만졌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서 손으로 일일이 게살을 발라내는 작업을 하며 슈화는 “왜 기계로 안 하고 손으로 하냐”라며 물었고 직원은 “기계로 하면 살이 죽는다. 수작업으로 해야 하므로 전에 ‘극한직업’에도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화는 일일 체험을 마치며 “오늘 사실 게가 아주 따가웠다. 그래도 참았다”라며 “맛있는 냄새도 계속 나서 배고팠다”라고 솔직한 체험 소감을 전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슈화 소셜 미디어, 온라인 채널 ‘워크맨-Wor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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