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이 원조 ‘세기의 커플’ 손지창, 오연수의 26년 차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원조 ‘세기의 커플’ 손지창(53), 오연수(51) 부부가 합류, 26년 차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는 두 사람은 졸업 후 광고 촬영장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홀로 아침 일찍 일어난 손지창은 건강식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혈압 체크까지 했다. 손지창은 최근 갑자기 고혈압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오연수가 손지창의 건강식을 챙겨준다. 오연수는 “(건강식을) 워낙 챙겨 먹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아프면 누가 돌보냐. 병간호하기 싫어서 잔소리하는 것”이라며 건강 내조의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기관리 끝판왕’ 오연수는 이날 일어나자마자 피부 정돈 후 꼼꼼히 선크림을 발랐다. 오연수는 “집에서도 선크림을 365일 바른다”며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건강 관리에도 관심이 많다는 오연수는 “제가 아프면 저도 괴롭고 식구들도 괴롭다. 내가 사랑하는 아들 둘이 나 때문에 힘들어할 일을 만들지 말자는 생각이 강해졌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오연수는 스트레칭은 물론 뇌 운동을 위해 스도쿠와 색칠 공부까지 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부부는 손지창의 어머니가 작년 10월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입원 중임을 밝혔다. 손지창은 “걷지 못하신다. 말씀도 어눌해지시고 초기 치매까지 겹친 상황인데 고혈압에 당뇨까지 있으셔서 편마비 온 나머지 한쪽까지 혈관이 막혀버리면 치명적이라고 한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이를 알게 된 오연수의 어머니까지 우울증이 왔다고 한다. 손지창은 “어머니들만 건강하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에는 손지창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는 손지창에게 “수술하셔야 한다”고 말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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