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도 팬도 모두 울었다’…엠블랙 결국 ‘해체 수순’ 밟나

기사입력 2014.11.29 9:09 PM
‘멤버도 팬도 모두 울었다’…엠블랙 결국 ‘해체 수순’ 밟나

[TV리포트=김예나 기자] 해체설이 불거진 지 한 달만에 무대에 오른 그룹 엠블랙.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  엠블랙 다섯 멤버는 눈물을 쏟아냈고, 팬들도 함께 울었다.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엠블랙의 단독 콘서트 ‘2014 MBLAQ CURTAIN CALL(커튼콜)’이 개최됐다. 8개월 만에 미니 7집 ‘겨울’을 발매한 엠블랙은 콘서트에서 첫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엠블랙은 미니 7집 수록곡을 포함해 22곡을 선곡, 2시간의 러닝타임을 채웠다.

지난 10월 멤버 이준의 그룹 탈퇴로 해체설에 휘말렸던 엠블랙은 다섯 명의 완전체 모습을 보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엠블랙은 해체 없이 활동을 유지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멤버의 재계약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채 향후 엠블랙의 활동은 변함없을 것을 예고했다.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진 멤버 이준과 천둥도 함께 콘서트를 꾸몄다. 진지하게 무대를 꾸미면서도 팬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농담을 건네면서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하지만 항간에 불거진 해체설을 의식한 듯 공연 내내 엠블랙의 완전체를 강조했다. 다섯 명이 함께 찍었던 과거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었고, 데뷔 당시부터 현재까지 추억하는 레퍼토리를 꾸렸다.

‘전쟁이야’를 부른 후 엠블랙은 처음으로 해체설 관련 발언을 내뱉었다. 리더 승호를 시작으로 멤버 전원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와서 그렇게 보이는 게 속상했다. 저희 입으로 얘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예민한 부분이라 말 하지 못했다. 이대로 끝이 아니다.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 다섯이 모여 하나가 되겠다”고 다짐한 미르.

그러나 미르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엠블랙의 해체를 인정했다. 멤버 지오는 “오늘까지 행복할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감사하다”고 서둘러 말을 끊었다.

그리고 멤버 이준은 “입이 잘 안 떨어진다. 공연 초반에도 말씀 드렸지만, 처음부터 좋아해주신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다. 어쨌거나 지금 한 자리에 모여서 같이 즐기고 눈물도 흘리고 있다. 이런 자리를 여러분과 맞게 돼 영광스럽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멤버 천둥은 “사실 친구도 가족도 5년 동안 응원해주기 힘들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저희에게 많은 걸 얻었는지 모르겠다. 지난 5년 동안 저희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울먹였다.

리더 승호는 다시 “오늘 만큼은 울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여러분 앞에 서니까 무너졌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사랑한다”고 인사하며 엔딩곡으로 ‘YOU AIN’Y KNOW’를 소개했다.

엠블랙의 눈물을 본 팬들은 “안 돼” “가지마” 등을 외쳤다. 결국 객석에서도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발생했다. 무대 위에서 시작된 눈물을 아래까지 번졌다. 완전체 엠블랙의 끝을 예감한 팬들을 안타까워했다. 엠블랙은 팬들을 위해 재등장해 ‘괜찮을 거란 그 말’ ‘모나리자’ ‘OH YEAH(리믹스 버전)’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엠블랙의 단독콘서트는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열린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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