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그룹’ 잇단 출격…언니-오빠와 무엇이 다를까

기사입력 2014.10.18 1:26 AM
‘여동생 그룹’ 잇단 출격…언니-오빠와 무엇이 다를까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여동생 그룹’이 잇단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고 있는 소속사들이 사활을 걸고, 오랜 시간 준비했다. 그리고 2014년 데뷔를 선언했다. 과연 언니 오빠들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비장의 카드가 될 수 있을까.

◆ “우리 오빠들은 인피니트”…사랑스런 8인조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SM C&C 레이블)에서 8인조로 구성된 걸그룹이 11월 데뷔한다. 아직 그룹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터라 ‘인피니트 여동생’ ‘울림 걸그룹’ 등으로 불리고 있다. 걸그룹 멤버로 확정된 유지애, 베이비소울, JIN, 이미주가 솔로가수 및 뮤직비디오 출연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울림 측은 TV리포트에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다. 인원 수는 8명으로 확정했다.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서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거의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인피니트 여동생 그룹’은 싱어송라이터 윤상의 프로듀싱을 받는다.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를 위해 윤상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여덟 명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곡을 선택, 이미 녹음 작업을 마친 상태다.

◆ “시크릿은 언니, B.A.P는 오빠”…늘 푸른 소나무

시크릿, B.A.P 등이 소속된 TS엔터테인먼트에서는 7인조 소나무(SONAMOO)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멤버 나현 뉴썬 의진의 외모가 공개된 가운데 소나무는 데뷔 프로모션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팀명 소나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순 우리말로 늘 변치 않고 소나무처럼 늘 푸르고 신선한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와 음악으로 바른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소개했다.

소나무는 노래와 춤 실력은 물론 우월한 외모까지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랩 메이킹이 가능한 멤버도 보유, 데뷔앨범에도 직접 참여한다. 멤버들 나이 역시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으로 구성, 그 나이 또래에서 보여줄 수 있는 밝고 상큼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멤버 의진은 소속사 선배 언터쳐블의 ‘TAKE OUT(테이크 아웃)’ 무대를 통해 이미 얼굴을 알렸다. 탄탄한 몸매와 뛰어난 댄스 실력, 도발적인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 “빅뱅 투애니원 위너와 한 가족”…‘NO섹시, 차별화’ 걸그룹
 
빅뱅 투애니원 위너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여동생 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올해 초부터 예고됐던 YG의 신인 걸그룹은 현재 데뷔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하지만 앨범 형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여동생 그룹’은 이름이나 인원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1995년생 김지수, 1996년생 김제니 등은 언론을 통해 노출된 데뷔가 확정된 멤버다. ‘슈퍼스타K 2’ 출신 김은비 역시 유력한 멤버로 알려졌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탈퇴했다. 김은비는 YG에 소속되기 전 이미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아 오랜 시간 연습과 치료를 병행했지만, 결국 데뷔는 포기한 것.

멤버들의 실력은 물론 외모까지 출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이 그룹에 대해 “섹시 콘셉트가 아닌 멤버들만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겠다”고 자신했다. ‘YG 걸그룹’은 지난 8월 데뷔한 보이그룹 위너와 비교되면서도 ‘윈윈(WIN WIN)’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제 갓 데뷔한 ‘여동생 그룹’ 레드벨벳-밍스

사실 2014년 ‘여동생 그룹’ 릴레이 데뷔는 SM엔터테인먼트가 포문을 열었다. 멤버 슬기, 아이린, 웬디, 조이로 구성된 4인조 레드벨벳은 엑소 이후 2년 만에 탄생한 ‘SM 신인’이다. 지난 8월 데뷔한 레드벨벳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Red)’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Velvet)’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레드벨벳은 데뷔곡 ‘행복(Happiness)’에 이어 최근 후속곡 ‘비 내추럴(Be Natural)’를 발표해 활동 중이다. 데뷔 당시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던 레드벨벳은 성숙한 분위기로 여성미를 뿜어내고 있다.

달샤벳이 소속된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도 ‘여동생 그룹’ 밍스(MINX)를 발굴, 지난 9월 데뷔시켰다. 멤버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로 구성된 밍스는 ‘말괄량이’라는 뜻을 이름에 담고 있다. 멤버들은 데뷔곡 ‘우리 집에 왜 왔니(Why did you come to my home)’로 활동 중이다.

해피페이스 관계자는 “걸그룹다운 발랄함과 밍스(MINX)만의 유니크한 모습을 적극 표현하겠다. 다섯 멤버의 컬러풀한 이미지와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을 무대에서 발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S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