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재희가 미모의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일부 공개했다. 재희는 아내의 직업과 러브스토리를 감춘데 대해 “내 직업으로 아내가 원치 않은 일에 휘말리지 않길 바랐다”면서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선 재희가 스페셜MC로 출연해 13년차 부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재희는 “‘동상이몽’ 최초로 아내 얘기 금지령을 내렸다는데 뭔가? 아내와의 연애스토리도 직업도 공개하지 않는다는 건가?”란 질문에 “처음부터 결혼할 때 그런 약속을 했었다. 내 직업으로 인해서 원치 않는 일에 휘말리지 않게 하겠다고”라고 답하는 것으로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이에 김구라가 “재희보다 유명한 연예인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면 이지혜는 한술 더 떠 “마케팅 아닌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에 따르면 재희의 아내는 한가인 김태희 한채영 등 재희의 상대배우 못지않은 미모의 소유자다.
재희는 “키 164cm에 아주 러블리한 미모를 가졌다는데 진짠가?”란 질문에 “우리 색시가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얼굴을 붉혔다.
“어떤 모습이 가장 사랑스럽나?”란 거듭된 물음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옷 입고 걸어 다닐 때가 가장 귀엽다. 아장아장 또박또박 걸어 다니는데 그 모습이 예쁘다”고 답했다.
한편 재희의 아내는 독설 요정의 면모까지 갖추고 있다고. 재희는 “내 일에 관해선 직언을 해준다. 연기를 못한다고 한다”는 발언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관계자들이 하지 못하는 말을 시청자의 입장에서 ‘오빠 연기가 부족한 것 같아. 조금 더 노력을 해’라고 얘기를 해주는 거다. 나도 자극을 받아서 더 잘하게 되더라”는 것이 재희의 설명.
이에 김구라는 “내가 보니까 진짜 유명한 톱스타랑 사는 것 같다. 자꾸 숨기는 거 보니 그렇다”고 거듭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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