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재희, 예전처럼 밥집서 요리…권혁 폭로에 기억 찾았나 [종합]

기사입력 2021.06.11 7:50 PM
'밥이 되어라' 재희, 예전처럼 밥집서 요리…권혁 폭로에 기억 찾았나 [종합]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재희는 진짜 기억을 찾은 것일까.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경수(재희 분)가 영신(정우연 분)과 이어질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경수는 영신에게 청혼했다. 하지만 영신은 "사랑이 아닌 책임감"이라며 밀어냈다. 숙정(김혜옥 분)은 재벌집 손녀사위와 맞선을 강행했지만, 경수는 "저는 영신 씨를 사랑한다. 내 마음을 받아준다면 결혼하겠다"고 가족들 앞에서 발표했다.

"영신 씨 싫다는 말을 한 번 만 더 하면 집 나간다"는 경수 앞에서 숙정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인생이다. 아들로서의 책임을 다하라"고 강요했다. 경수는 종권(남경읍 분)에게 진실을 타진했고, 행복을 바라는 강회장의 말에 "어떤 결정을 해도 섭섭해하지 않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경수는 선 자리에 나가지 않았고 연락을 받은 숙정은 분노했다. 이 모든 게 영신 때문이라고 단정한 숙정은 당장 밥집으로 달려갔고 "사라지라는 데 왜 여기 버티고 있냐"고 소리쳤다. 뒤 따라온 경수를 보며 숙정은 "엄마 말 안 들을 때마다 영신을 해코지 하겠다"고 협박했다.

계속해서 영신을 사랑한다는 경수를 보며 숙정은 기막혀 했고, 영신에게 "너랑 얘랑 사랑 같은 걸 해도 되냐?"고 몰아붙였다. "너랑 쟤랑 어차피 안 된다"고 못 박으면서도 경수가 이유를 묻자 외면했다.

경수와 만난 정훈(권혁 분)은 영신의 어릴 적 사진을 건네며 "부모님 없는 8살 영신이를 아저씨가 키웠다. 어떻게 두 사람이 사랑할 수 있느냐"고 진실을 전했다. 충격 받은 경수는 영신에게 "내가 영신 씨를 키웠다면서요. 그런 날 어쩌자고 모든 걸 걸고 얻고 싶었냐?"고 물었다. 영신은 자신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정경수라는 사람은 외롭게 만들고 고통스러운 상처만 돌이키게 한다면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영신을 멋대로 경수에 진실을 폭로한 정훈에게 경수를 향한 마음을 사랑한다는 차원을 넘어 죽을 때까지 그를 위해 살겠다는 결심이라고 밝히면서 "이 자리에서 0.1초라도 망설이지 않고 나 대신 죽을 수 있냐. 그렇다면 내 앞에서 아저씨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신은 발길을 끊은 경수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고, 돌아오지 않는 그의 방을 정리했다. 

다정(강다현 분)은 여전히 오복(조한준 분)만 보면 분노하는 세진(오영실 분)에게 "내가 영신이한테 못된 짓 했을 때 같이 눈총 받아준 사람은 오복이다. 정말 사랑한다"고 설득했다. 마음을 바꾼 세진은 오복을 데릴사위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한편 시장에 다녀온 영신은 밥집에서 예전 모습처럼 요리하는 경수를 보고 깜짝 놀랐고, 경수는 아무렇지 않은 듯 "영신이 시장 다녀왔니?"라고 물으며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