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휜 코 때문에 고생 중이라며 코 수술을 고민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박용택 김태균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박용택의 고민은 휜 코다. 박용택은 “어릴 때 배트에도 맞고 공에도 맞고 여러 가지로 맞다 보니까 점점 코가 휘어진 거다. 선수시절엔 잘 몰랐는데 해설을 하면서 헤드폰을 쓰다 보니 내가 계속 킁킁대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코 수술을 하라. 휜 거 바로 잡고 코끝을 살짝 올려주면 배우를 해도 될 것이다. 고민도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박용택이 코 수술을 쉬이 결정하지 못한 건 팬들의 반응 때문. 박용택은 “내가 별명이 많다. 대부분 놀리는 별명인데 이 상황에 코 수술을 하게 되면 ‘성형택’ 별명이 붙을 거다. 마흔 넘어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싶다”며 남모를 걱정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내가 코 수술을 해봐서 안다. 살면서 느껴본 육체적 고통 중에 최고였다. 너무 아파서 엉엉 울었다”며 경험담을 전하면서도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면 하는 게 맞다”며 코 수술을 추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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