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MSG워너비 합격자 조별 그룹 미션 경쟁 예고...최고 13.9%

기사입력 2021.04.18 10:43 AM
'놀면뭐하니' MSG워너비 합격자 조별 그룹 미션 경쟁 예고...최고 13.9%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절로 ‘나이스~’를 외치게 하는 SG워너비의 선물 같은 추억소환 레전드 무대와 찐팬 유야호(유野好)와의 웃음 넘치는 케미를 보여주며 안방을 취향 저격했다. 방송 후 SG워너비의 명곡들은 실시간음원 차트 1위로 역주행하며 명불허전 ‘타임리스’ 그룹의 파워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MSG워너비’ 멤버 선발을 위한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유야호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지원자 이동욱과 차승원의 정체가 베일을 벗으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선 톱10귀 유야호와 레전드 그룹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와의 특급 만남과 함께 MSG워너비 오디션 지원자들의 블라인드 면접 현장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부 8.9%, 2부 11.9%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9.4%(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야호가 직접 나선 MSG워너비 합격자 조 추첨과 조별 그룹 미션 경쟁 예고(19:45)’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3.9%를 기록, 한층 더 치열해진 불꽃 대결이 펼쳐질 것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번 블라인드 면접에 나선 첫 번째 타자는 이동욱. 유야호는 “잔나비, 김범수, 케이윌을 탈락시켰다”고 대뜸 압박면접에 들어갔고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라고 밝힌 이동욱이 남창희라고 의심했다. 조남지대의 ‘거기 지금 어디야’를 청한 유야호는 톱10귀를 사로잡지는 못했다며 탈락을 외쳤다. 이동욱의 정체는 유야호의 예상대로 남창희로 드러났다.

이어 유야호를 의심의 늪에 빠지게 했던 ‘김정민 유력후보’ 이승기가 개별 면접에 등장했다. 이승기는 김정민과 흡사한 목소리로 ‘슬픈 언약식’을 부르며 더욱 유야호를 혼란에 빠트렸다. 또한 ‘찐이야’에 이어 제니의 ‘솔로’,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 등 종잡을 수 없는 선곡으로 거듭 유야호의 멘붕을 불렀고 결국 1차 블라인드 오디션 총 11명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유야호와 약 3년 만에 뭉친 SG워너비와의 특급만남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카페에서 가래떡을 먹고 있던 유야호 앞에 그의 최애 그룹 SG워너비가 명곡 ‘타임리스(Timeless)’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한껏 흥에 취한 유야호는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날 SG워너비는 전성기 시절 하루에 1000km를 달리며 전국의 행사를 다녔던 비화부터, 히트곡 ‘라라라’ 녹음 당일에 합류한 멤버 이석훈과의 만남 등을 털어놓으며 입담을 뽐냈다. 막내 김진호는 유야호가 말할 때마다 중독성 넘치는 “나이스!”를 외치며 추임새 요정의 매력을 뽐냈고 김용준과 이석훈은 공연 때도 시도때도 없이 ‘나이스!’를 외치는 막내의 ‘저 세상 텐션’을 언급하며 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SG워너비는 첫만남 추억이 녹아 있는 ‘라라라’로 라이브 무대로 꾸몄고 유야호는 가시지 않는 여운에 “눈물 날 것 같다”며 진심을 다해 ‘나이스!’를 외쳤다. 이어진 노래는 ‘내 사람’. 막내 김진호는 ‘유야호’를 시원하게 외치는 돌발 애드리브로 형들을 초토화시켰다.

이외에도 SG워너비는 ‘살다가’, ‘아리랑’, ‘타임리스’를 부르며 미니 콘서트 무대를 선사했다. 완벽한 하모니로 감성을 끌어올린 명곡 릴레이 무대는 유야호는 물론 안방에도 짙은 감동을 안겼다. 이에 압도된 제작자 유야호는 “이거 MSG워너비 안 되겠다”며 현실 자각 타임에 빠진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유야호는 SG워너비와 함께 블라인드 오디션 메인 보컬 후보자들에 대한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지며 흥미를 더했다. 이제훈, 짐캐리, 이시언, 김남길 등의 노래를 들으며 메인 보컬 후보들의 매력을 짚어내던 김용준과 김진호는 유야호의 광속 합격을 받아낸 차승원의 노래 한 소절을 듣고 이석훈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고 능청을 떨던 이석훈은 결국 웃으며 본인임을 인정했다. 유야호는 메인 보컬감으로 점 찍었던 차승원의 반전 정체에 멘붕에 빠진 반응을 보이는 동시에 “어쩐지 기가 막히게 하더라”며 못내 아쉬워했다. 이미 명품 보컬 반열에 오른 이석훈 역시 예외 없이 현장에서 탈락했다.

이어 조추첨을 통해 각 조가 지정곡을 나눠 부르는 2차 블라인드 오디션 방식이 방송 말미 공개돼 더욱 치열해진 명품 보컬 대결을 예고,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방송 후 SG워너비의 명곡들이 실시간 음원 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SG워너비의 라이브 풀 영상과 ‘M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 풀 영상에는 응원의 댓글들이 쏟아졌고,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추억소환해 줘서 감사합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오늘 진짜 최고의 무대였다”, “눈물 났다”, “놀뭐 땜에 귀호강 제대로!”, “꿀잼, 담주 기대되요!”, “유야호~오늘 추억도 생각나고 너무 재밌었다”, “진짜 고막 행복한 방송”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놀면뭐하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