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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멤버들, ‘YG 최초 가왕’이라며 자랑스러워해” [일문일답]

김민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민지 기자] MBC ‘복면가왕’에서 6연승을 차지한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멤버들이 ‘YG 최초 가왕’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고 밝혔다.

‘복면가왕’의 새역사를 쓴 ‘주윤발’ 강승윤은 MBC 측을 통해 “가왕이 된 후 제일 처음 멤버들에게 사실을 알렸다. 멤버들이 ‘YG 최초 가왕!’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며 “숙소 들어가면 ‘가왕 왔냐’고 인사해주고, ‘이왕 가왕 한 거 계속해!’ ‘할 거면 계속 내려오지 말고! 너 빨리 내려오면 진짜 집에 못 들어오게 할 거야‘라고 말하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가왕을 하는 동안 군대 훈련소 입소했던 진우 형과 승훈이 형은 훈련소에서도 전화로 ’너 가왕 어떻게 됐어, 됐어 안 됐어?‘하면서 계속 체크했다. 그만큼 멤버들이 정말 좋아해줬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복면가왕’ 6연속 가왕 자리에 오른 것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일문일답에 담았다.

Q1. 1표 차로 아쉽게 7연승에 실패했는데, 솔직한 심정은?

A. 솔직히 아쉽죠. 딱 한 표 차로 졌으니까요. 게다가 가왕을 했던 시간들이 제 인생에서 너무 소중한 기억들이다 보니 발걸음도 잘 떼어지지 않더라고요. 사실 처음 ‘방패’님의 노래를 들었을 때 위협적이긴 했어요. 분명히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윤발에게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을 무기로 가지고 계셨거든요. 그래서 거의 질 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구라 선배님이 제가 이길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어쩌면 이길 수도 있겠다… 살짝 기대를 했는데, 한 표 차로 지니까 어찌나 아쉬운지… 그래도 소중하고 값진 기억을 안고 떠날 수 있게 돼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Q2. 가왕 ‘낭랑18세’ 소찬휘를 이기고 가왕이 되었는데, 가왕이 될 거라고 예상했나?

A. 가왕석을 노리고 열심히 준비하고 나왔지만, 솔직히 가왕이 됐을 땐, 정말 얼떨떨했어요. ‘낭랑18세’가 소찬휘 선배님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길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결과가 떴을 때 너무 놀랐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결과가 잘못 나온 거 아닌가 싶었죠.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서 소찬휘 선배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소찬휘 선배님이 가면을 벗은 후, 인터뷰하시면서 ‘주윤발은 노래를 에너지 있게 박력 있게 잘 부른다’ ‘노래의 감정을 잘 살린다’라고 칭찬해 주셨는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소찬휘 선배님 감사합니다~

Q3. 가왕이 된 후,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A. 가왕이 된 후, 제일 처음 멤버들에게 사실을 알렸는데요. 멤버들이 ‘YG 최초 가왕!’이라며 자랑스러워했어요. 그리고 숙소 들어가면 ‘가왕 왔냐’고 인사해주고요. ‘이왕 가왕 한 거 계속해!’ ‘할 거면 계속 내려오지 말고! 너 빨리 내려오면 진짜 집에 못 들어오게 할 거야.‘라고 말하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습니다. 가왕 하는 동안 군대 훈련소 입소했던 진우 형과 승훈이 형은 훈련소에서도 전화로 ’너 가왕 어떻게 됐어, 됐어 안 됐어?‘하면서 계속 체크했어요! 그만큼 멤버들이 너무 좋아해줬어요~

Q4. ’최연소 가왕!‘ ’아이돌 최초 6연승 가왕!‘ ’최초 일반인 무관객 연승 가왕‘까지! 가왕을 하면서 많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데, 어떤가?

A. 감사할 뿐이죠. 아이돌 보컬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해요. 솔로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팀 활동을 시작하면서 솔로에 대한 자신감이 다운되어있는 상태였어요. 올해 솔로 앨범도 내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들어줄까?‘ 하면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는 상황이었고 위너 음악 말고 강승윤 음악도 사랑해줄지 그런 믿음이 필요한 시기였거든요.

그때 복면가왕에 나와서 가왕이 되고 저만의 보컬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제가 가왕이 되고 나서는 한 번도 제 노래 방식이나 프로듀싱에 대해서 터치를 안 하더라고요. 보통 제 자작곡에 대해서 피드백이 오는데, 가왕이 되고 나서는 그런 것들이 좀 줄었어요. 또! 회사 직원분들이 저를 볼 때마다 ’가왕님‘이라고 호칭해줘서 뿌듯했습니다.

Q5. ‘복면가왕’이 본인의 음악 활동에 어떤 전환점이 됐나?

A. 제가 ‘슈퍼스타K 2’에 나간 지 10년이 됐어요. 그만큼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되었는데, 그런 시점에서 ‘복면가왕’은 저에게 새로운 디딤돌이었고 징검다리가 돼줬어요. 그래서 가면을 벗은 후, 그런 의미를 담아서 ‘본능적으로’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가왕을 하면서 여러 장르의 노래를 불렀잖아요.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해도 대중분들이 좋아해주실 거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Q6. ‘주윤발’하면 트레이드 마크인 ‘발차기’ 포즈를 빼놓을 수 없다. 노래만큼이나 화제가 됐었는데, 알고 있었나?

A. 제가 온몸을 쓰면서 노래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노래를 부르면서 발차기를 하는 줄 몰랐어요. 처음엔 사람들이 감전된 줄 알았다고 놀려서 자제하고 있었어요. 지금도 많이 줄어든 거예요!

Q7. ‘주윤발’가면 마음에 들었나?

A. 사실 주윤발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살려주실까 궁금했었는데 딱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귀엽기도 하면서 주윤발의 멋있는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반짝거리는 헤어스타일과 입에 문 성냥이 정말 최고예요! 이 자리를 빌려 감선주 디자이너님 팀에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Q8. 주윤발 정체가 방송 첫 회부터 많은 시청자들에게 밝혀졌다. 비밀을 지키기 힘들었을 거 같은데 어땠나? 

A. 너무 다 아셔서 저 홀로 비밀을 지킨답시고 얼굴에 철판을 까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어요. 이를테면 고향 친구들이 ‘이야아 노래 잘하더라’며 ‘잘 봤다’라고 연락이 오면 ‘항상 그게 무슨 소리냐’며 시침을 뗐어요. 그리고 라디오에 나가면 라디오 실시간 반응 창이 다 복면가왕과 관련된 얘기들로 도배되는 통에 하마터면 제 입으로 밝힐 뻔해서 제작진분들께 혼날 뻔한 적도 있었죠. 그래도 나름대로는 저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낄 정도로 혼자만 비밀을 잘 지켜왔습니다.

Q9. 마지막으로 ‘주윤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게 한마디!

A. ‘복면가왕’에서 ‘주윤발’로 노래를 부르면서 많은 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었어요. 잠깐의 웃음, 행복 혹은 노래를 듣는 동안 여러분들의 감정을 다독여드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위너의 강승윤 뿐만 아니라 저 솔로 강승윤 혹은 연기자 강승윤의 행보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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