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현민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1이 제48회 국제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연기상에 출품됐다.
20일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킹덤’ 시즌1은 올해 국제에미상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더불어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남우주연상 및 여우주연상에 각각 도전한다.
앞서 ‘킹덤’은 지난 2019년 첫 시즌 공개 직후 ‘K-좀비’와 ‘갓’ 등 각종 신드롬으로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K-콘텐츠 대표주자가 됐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킹덤’ 시즌1을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했다. 전 세계의 기대 속에서 공개된 ‘킹덤’의 두 번째 시즌 또한 신선한 소재와 강력한 스펙터클로 ‘왕좌의 게임’, ‘워킹 데드’ 등에 비견되며 극찬을 받아온 만큼 국제에미상 수상에 대한 가능성이 커진 상황.
이미 넷플릭스 콘텐츠 사상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과 예술상 후보에 오른 ‘킹덤’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3대 국제상인 국제에미상에 도전해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게 됐다.
한편, 지난 2010년 MBC ‘휴먼다큐 사랑’의 ‘풀빵엄마’가 국내 작품 최초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 이보다 2년 앞선 2008년 KBS ‘바람의 나라’, MBC ‘불굴의 며느리’, MBC ‘퐁당퐁당 러브’가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연기 부문에서는 2011년 KBS ‘추노’의 장혁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48회 국제에미상은 올해 9월 후보를 발표하고 11월 23일 시상식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