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주년' 슈퍼주니어, 슈퍼스타가 되기까지

기사입력 2010-11-07 14: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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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데뷔첫사진


[TV리포트 조우영 기자]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오후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 축하파티를 가졌다. 


2005년 11월 6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슈퍼주니어는 데뷔하자마자 많은 멤버로 구성된 대형그룹으로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슈퍼주니어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수많은 화제를 모으며 5년 만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데뷔 5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의 5년 간의 활약상을 되짚어 봤다.


슈퍼주니어


만능 엔터테이너그룹 ‘따로또같이’ 활동

 

가수는 물론 연기자, MC, DJ, 개그맨, 작곡가, 모델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멤버들로 구성된 슈퍼주니어는 데뷔 초부터 ‘따로또같이’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당시 슈퍼주니어가 선보인 ‘따로또같이’ 활동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의구심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보편화되어 만능 엔터테이너를 원하는 현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활동 케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도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따로또같이’ 활동을 통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원 희철 기범 동해 등은 연기자로, 이특 은혁 신동 등은 라디오 DJ와 각종 예능프로그램 멤버로, 규현 예성 성민 려욱 등은 뮤지컬과 OST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 유닛 시스템 최초 도입

 

또한 슈퍼주니어는 국내 가요계에 유닛 시스템을 최초 도입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따로또같이’ 활동에 이어 유닛 시스템도 낯선 활동체제였지만 불과 몇 년 만에 다른 가수들도 시도할 만큼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규현, 려욱, 예성이 주축이 된 발라드 유닛 슈퍼주니어-K.R.Y.를 시작으로 아이돌 최초로 트로트 장르를 선보인 슈퍼주니어-T, 중국어권에서 활약하며 중국 시상식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슈퍼주니어-M, 밝고 유쾌한 음악을 선보인 슈퍼주니어-Happy까지 음악 장르와 활동 무대에 따라 변신을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과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슈퍼주니어


아시아 스타 슈퍼주니어, '슈퍼 기록' 행진

 

이처럼 데뷔 후 5년 동안 빛나는 활약을 펼친 슈퍼주니어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그룹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해 정규 3집 ‘쏘리쏘리’로 25만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며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 음반킹에 올랐음은 물론 태국 채널V가 선정한 ‘2009 아시아 최고 인기곡’으로도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 차트 총 36주 1위, ezpeer+ 차트 34주 1위 대기록 수립 등 아시아 각종 음악차트도 석권하며 아시아 전역에 ‘쏘리쏘리’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올해 발표한 정규 4집 ‘미인아’ 역시 최고판매량이 기대됨은 물론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에서도 22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인기 드라마에서 한국 최고 인기그룹으로 깜짝 소개되기도 해 슈퍼주니어의 아시아 슈퍼스타다운 명성을 확인케 한다.

 

더불어 아시아 9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선사한 두 번째 아시아투어 ‘슈퍼쇼2’는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슈퍼주니어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세 번째 아시아투어 ‘슈퍼쇼3’도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총 16회에 걸쳐 펼쳐지고 있는 만큼 아시아 음악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할 전망이다.


슈퍼주니어


"5년이 아닌 50주년 함께 하겠다" 각오

 

한편,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데뷔 5주년 파티를 마친 뒤 각자의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특은 "데뷔 5주년! 벌써가 아닌 이제 겨우 5년 입니다"라며 "잊지 못할 팬미팅! 그리고 세계각지에서 전하는 축하 메시지 잘 받았어요. 앞으로 새로운 역사 써봐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동해 또한 "완전 아름다운 ELF(슈퍼주니어의 팬클럽) 오늘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라며 "앞으로도 5주년이 아닌 50주년 500주년 함께해요"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려욱 역시 "5주년 감사합니다. 슈퍼주니어가 이렇게 오기까지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ELF 슈주멤버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조우영 기자 gilmong@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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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승우를 향한 질문, 자유냐? 월권이냐?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스타와 팬덤의 갈등이라니, 참으로 흥미로운 현상이다.배우 조승우가 특정 팬덤을 향해 "인정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일시적인 갈등이라고 치부하기엔 양측의 입장 차가 선명하게 다르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3일, 조승우가 광주에서 공연을 마친 후 '조승우 갤러리'(갤, 디시인사이드)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면서다. 갈등의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조승우가 밝힌 불만의 이유를 명확히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조승우는 해당 영상에서 "갤 하지 마세요"라고 입을 열었다.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제가 견디기 힘든 건 이곳의 이중적인 모습 때문입니다"라며 "제 앞에선 안 그런 척, 상냥한 척 하지만 결국 이곳에서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죠. 아무리 새로운 문화하고 하지만 저는 욕이 나무하는 이곳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고 해당 커뮤니티의 특성에 대해 비판한 것.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조승우는 갤 팬들을 향해 직접 친필로 글을 남겼다. "상처를 받으셨다면 죄송하다"면서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제 마음은 변치 않으며 서로 부디 욕하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조승우는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갤의 특성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갤의 문화지만, 개인 차에 따라 받아들이기 힘든 현상일 수 있다. 아무리 팬이라도 스타에게 호불호까지 강요할 수 없는 노릇. 또 스타에게 모든 팬들이 다 똑같이 아픈 손가락은 아닐 것이다. 더 애틋하고 고마운 팬이 있는 건 당연하다. 다만 뉘앙스가 아쉽다. 조승우의 글에서 팬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읽히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인정'이라는 단어가 걸린다. 이 단어가 가진 프레임은 다양하다. '인정'은 '용납'의 또 다른 의미다. 그 안에는 권위가 숨어있다. 대중문화에서 스타를 좋아할 권리를 향한 인정과 비인정이 있을 수 있을까. 조승우가 갤의 특성을 싫어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 팬들까지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  또 다른 문제다. '팬들과 갈등해서는 안된다'는 해묵은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글을 살펴보면 조승우는 해당 팬들을 아예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게다가 "처음부터 저와 함께 해준 진짜 팬들이 좋습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팬들을 향해 진짜를 운운하다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자유와 월권을 혼동해서는 안될 일이다. 해명 글을 남기는 태도 또한 아쉽다. "디씨에 대한 제 마음은 변치 않는다"는 그의 말은 오해에 불을 지폈을 뿐이다. 아무리 갤의 특성을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어째든 그들은 팬이다. 갤이라는 공간을 넘어 팬이라는 존재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 부족한 배려가 아쉽다. 불통의 마음으로 어찌 교감을 할 수 있겠는가. 갤 팬들이 제기한 '특정 팬덤 특혜' 의혹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모두들 자신의 공연에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찾아오는 팬들이다. 이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들어보겠다'는 기본적인 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조승우의 소통법이 아쉽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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