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포커스] 2009 홍대 인디의 반란, 내년엔 해외로 간다

기사입력 2009-12-02 12:15:18
    페이스북 트위터


"인디음악, 10년만의 부활? '제2의 한류' 이끌 것"


[TV리포트 박영웅 기자]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에서 비주류 음악으로 평가받던 인디뮤직이 소리 없이 강했던 올해 가요계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인디신은 재능있는 아티스트들로 유난히 북적거렸고, 범상치 않은 인디 뮤지션들이 하나 둘씩 입소문을 타더니 급기야 TV, 라디오, 페스티벌 등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 속 깊히 파고들었다.


세상 밖으로 나온 '그들만의 리그'는 금세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았고, '인디 음악의 10년만의 부활' '인디 혁명'이란 키워드가 앞다투어 쏟아지기 시작했다. 획일화된 가요계의 대안이라는 평까지 얻으며 시선을 독차지했던 이들이다. 물론, 하반기 들어 '인디 열풍'이란 표현이 다소 무색할 정도로 거품이 꺼지고 관심도 크게 줄었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커다란 가능성을 낳은 올해 인디계다.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평가받던 인디 음악들이 이제 전 세계로 무대를 옮긴다. 사회의 구석구석을 재조명한 노랫말과 개성 넘치는 음악들로 국내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제시한 국내 인디 음악. 과연 전 세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시선'을 받게 될까.


"독특함 속에 담긴 소소한 일상의 재미, 빛을 쏘다"


지난 1990년대 말 홍대를 기반으로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 펑크 록밴드들이 이끌던 당시를 떠올려 보면 올해 인디 음악이 거둔 성과는 가히 '10년만의 부활'이란 표현을 쓸 법도 하다.


이는 감히 '신드롬'이라 할 만큼 큰 이슈를 몰고 온 장기하의 공이 가장 크다. 지난해 말 코믹 퍼포먼스 UCC가 화제가 되면서 일약 스타가 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1년간 주류 음악계와 인디신을 묘하게 줄타기하며 대중과 소통해 왔고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밖에 브로콜리 너마저, 보드카레인 등의 맹활약 속에 요조 타루 등 뮤지션은 CF음악을 통해, 문샤이너스는 영화에 출연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포털 사이트와 EBS '스페이스 공감' 등 차별화된 미디어의 관심 또한 새 영역을 개척하게끔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상파 방송이 인디 음악에 마음을 연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다. KBS '이하나의 페퍼민트'에는 인디 음악만을 조명하는 코너가 마련됐고, MBC '라라라' 역시 인디신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 방송 중 하나다.



결국, 올해 인디신의 가장 큰 수확은 '인디음악의 대중화'다. 그들만의 음악이 가진 '낯설음'은 새롭고 독특한 소리로 대중 속으로 침투했고, 인디 뮤지션들에 대한 커다란 인식의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대중문화평론가 성시권씨는 "대자본에 구속되지 않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는 인디 문화의 특성이 획일화된 대중음악에 신선함을 안기게 된 한해였다"며 "여러 인디 콘텐츠들이 영화 음악 분야에서 대중성을 확보하고 주류 시장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인디음악 열풍, 결국 '반쪽 이슈'? 지속적인 관심 필수"


대중 속 깊히 파고든 인디 음악의 뜨거운 관심은 관객이 2배 이상 급증한 공연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클럽공연의 성황과 더불어 '지산' '펜타포트' '그랜드민트' 등 많은 기획 공연도 열려 보다 많은 팬들과의 소통의 장이 확장된 한 해였다.


기존에 마니아들이 CD를 구매하던 행태도 디지털 세상으로 옮겨져 음원 벨소리 등 다양한 수입원으로 확대된 것도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 이는 대중들이 인디음악을 '듣기 힘든' 음악이 아닌 '새롭고 익숙한' 음악으로 인식하게 된 '또 다른 발견'인 셈이다.


하지만 올해도 인디신이 갖는 태생적인 한계점은 여전히 감지됐다. 장기하를 시작으로 각종 언론에서 인디신을 조명했지만, 연말까지 지속적인 관심 끌기에는 역부족이였다는 것. 언론의 '반짝 관심'에 '인디음악 신드롬'의 불꽃도 점점 꺼져만 갔고, 결국 '이슈 쫓기에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관계자들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창구도 부족하지만 올해 상반기를 마지막으로 언론의 관심도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이는 장기하와 같은 새로운 컨텐츠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합동공연·유튜브 통해 해외로...독자채널로 인디만의 색깔 부각"


올해 크고 작은 이슈들을 안긴 인디 음악은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한데 뭉쳐 홍대 음악의 활성화를 외치고 나선 것. '인디음악의 메카' 홍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40여개 음악레이블의 모임 '서교음악자치회'가 바로 그 중심에 있다.


인디음악 제작자 친목모임으로 출발한 이 단체는 지난 9월 홍대 인디음악 전체를 ‘서교’란 이름으로 브랜딩하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세계 진출을 선언했다. 록 힙합 스카 등 다양한 장르 안에서 두각을 드러낸 밴드들은 '서교'란 브랜드 아래 하나로 뭉쳤고, 서교음악자치회장(인디제작자연합회)인 최원민(34) 대표는 인디 시장의 새로운 소통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첫째, 대중음악에 눌려 제대로 된 홍보 채널 조차 확보하지 못했던 만큼 인디만의 색깔을 살린 독자 채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현재 메이저 90%, 인디음악 10% 미만의 비중을 차지하는 지금, 우리만의 채널을 개설할 것"이라고 했다. 홍대 각 지역에 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마련해 통일되면서도 체계적인 입소문 마케팅을 하겠다는 의미다.



인디음악 채널 '서교'를 론칭해 서교음악에 소속된 뮤지션들의 공연 동영상, 음악파일, 인터뷰 등을 서비스하고, 홍대 뮤지션들의 음악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개척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둘째, 지속적이면서 체계적인 해외 교류를 위한 루트를 찾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대 인디음악 전체를 아우르는 '서교'란 브랜드를 하나의 레이블로 두고 세계와 소통하겠다는 것. 현재 '서교 음악'에 소속된 장기하, 노브레인, 보드카레인 등 국내 뮤지션들과 일본 측과의 합동 교차공연 방식으로 파트너쉽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 무대에 일본 밴드가 게스트로 출연하고, 일본 공연장에 한국 밴드가 나란히 서는 식이다. 중국 측과도 긍정적인 의견이 오가고 있다. 최근 록 음악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대변하듯 중국문화예술유한공사는 한·중·일 록페스티벌의 한국 파트너로 '서교음악'을 선택하기도 했다. 


일본, 중국의 이 같은 반응은 국내 음악계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독특한 재미와 이색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인디 음악에 대한 관심은 각 나라의 대중음악계 불황에 맞서는 대안이될 것이란 가능성을 이미 예감하고 있다는 분석인 셈이다.


최 대표는 "우선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은 홍대 인디음악이 갖는 서정적인 정서에서 공통점이 있기에 합동 작업이 타 나라에 비해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일본의 시부야케이(도쿄 시부야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한 일본 인디 음악의 성향)처럼 그 지역만이 갖는 독특한 음악세계를 창출하고 '제2의 한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디음악이 갖는 독특함은 마니아들만이 열광하던 '그들만의 리그'를 넘어 대중 음악의 한 영역을 구축하며, 가요계에 신선함을 안겨줬다. 홍대 인디신의 '특별함',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를 무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TV리포트 사진DB, 뮤직커벨, 파스텔뮤직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이진욱, 무혐의 처분 가능성↑…A씨 무고·변호사 사임까지 [종합]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의 무혐의로 처분될 가능성이 높다. 그를 고소한 여성 A씨는 무고 혐의가 드러난 상황이다. 25일 수서경찰서 측은 "이씨에 대한 (고소인의) 무고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주장과 수사 방향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 이로써 사건은 이진욱에게 보다 유리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특히 현재 A씨는 전 변호인들이 사임을 표명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상황. 지난 24일 A씨의 법무법인 현재 측은 "새로운 사실 관계를 발견했고, 그 과정에서 의뢰인에 대한 신뢰가 추락 했다"며 A씨의 사건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진욱은 지난 15일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두 사람은 14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첫 만남을 가졌고, 당일 A씨의 집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이진욱의 물리적인 폭행이 있었다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진욱은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최근 경찰 진술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무고는 큰 죄"라며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다. A씨 변호인의 사임 표명과 더불어 경찰이 A씨에게 무고 혐의가 보인다고 밝히면서 이진욱이 이를 계기로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이진욱
연예 이종석, 아동폭력 반대 캠페인 수익금 전액 기부 '훈훈'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이종석이 아동폭력 반대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해 수익금을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액 기부한다. 이종석은 디자이너 송자인이 이끄는 브랜드 제인송과 함께 캠페인 ‘플리즈 스탑(PLEASE STOP)’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종석이 여성복 디자이너 송자인과 함께 많은 이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아이템들을 구성해 오늘(25일)부터 심도 있는 작업을 거친 콜라보레이션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종석이 직접 입어 눈길을 끄는 오늘 출시되는 티셔츠를 시작으로, 8월 5일 에코백, 12일 볼캡(Ball Cap), 19일 가디건까지 간결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돋보이는 상품들로 구성, 전국 제인송 매장 그리고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자선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인의 타이틀 ‘PLEASE STOP : SAVE OUR CHILDREN(부제)’은 이종석이 직접 기획에 참여, 아이디어를 내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또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레터링과 캠페인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별 모양을 조합한 그래픽 디자인이 특징이기도 하다. 디자이너 송자인은 “평소 이종석이 지닌 패션에 대한 관심의 깊이는 주변 지인들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단순히 이윤 목적이 아닌 사회적 이슈에 대한 좋은 취지의 협업을 서로가 지닌 각자의 장점을 살려 시작하게 됐다. 이런 문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연예 [뮤직@리폿] 밴드 컴백한 원더걸스, 결국엔 댄스그룹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원더걸스는 걸밴드의 변신을 자랑스러워했다.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앨범 녹음까지 마쳤다고 했다. 합주에 대한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타 걸그룹과의 차별화성을 적극 어필했다. 하지만 원더걸스는 무대 위에서 악기를 내려놓은 채 여전히 춤을 추고 있다. 원더걸스는 지난 5일 새 싱글앨범 ‘Why So Lonely’를 발매했다. 동명 타이틀곡은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원더걸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성공적인 컴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원더걸스의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밴드 원더걸스’ 대신 ‘댄스그룹 원더걸스’가 연일 화면에 등장하고 있다. 원더걸스의 이번 컴백 플랜은 첫째 주는 밴드 무대, 둘째 주는 댄스 무대였다. 그렇게 활동을 시작했다. 셋째 주 무대에 대해서 원더걸스는 “그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하지만 원더걸스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 팬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가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던 바. 밴드에 대한 애정을 쏟던 원더걸스는 셋째 주 활동을 결국 댄스 무대로 이어갔다. 음악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은 악기 연주 대신 댄스를 택했다. 지난해 8월 앨범을 시작으로 원더걸스는 밴드로 변화를 자신했다.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무대를 구성하며, 곡까지 만들었다고 했다. 1년 전 원더걸스의 선택은 파격이었다. 그러나 막상 무대에 선 원더걸스가 만들어낸 밴드는 기존 밴드들과 성향 자체가 달랐다. 일단 원더걸스는 수영복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그리고 악기로 몸매를 은근히 부각시키는 퍼포먼스를 구사했다. 악기 연주 대신 원더걸스의 몸에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합주 실력도 프로 밴드라고 하기엔 턱 없이 부족했다. 이런 사실은 원더걸스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원더걸스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TV리포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앨범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밴드 실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멤버들은 “그래서 한 번 시작한 밴드를 고집하느냐, 이전의 댄스그룹으로 돌아가느냐를 두고 선택해야 했다. 스스로의 노력과 합주 편차가 컸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악기 연주를 놓을 수 없었다. 솔직히 쏟은 시간이 아까웠다. 그래서 연습을 계속 했고, 점점 격차가 줄었다”고 앨범 준비 과정을 되짚었다. 원더걸스는 “우리는 댄스그룹이 아닌 밴드로 성장하겠다. 밴드를 할수록 재미가 있다. 1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리얼 밴드를 우리가 하고 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컴백 셋째 주를 보낸 원더걸스는 밴드를 멈췄다. ‘밴드 컴백’이라는 타이틀로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한 원더걸스. 그러나 일주일 만에 ‘댄스 그룹’이 됐다. 무대에 서는 본인들이나, 그걸 바라보는 대중들에게도 훨씬 더 익숙한 무대로.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연예 '국가대표2' 수애x오연서 국대급 女女케미 발산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의 스틸이 공개됐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 그 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여자 배우들의 멀티캐스팅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국가대표2'가 개성 넘치는 7인 7색의 캐릭터 열전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유일무이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에이스 ‘지원’(수애 분)부터 쇼트트랙에서 강제 퇴출되어 의도치 않게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된 ‘채경’(오연서 분), 사는 게 심심한 아줌마이지만, 빙판에선 열정의 프로로 돌변하는 ‘영자’(하재숙 분)와 시간외 수당만이 목표인 아이스하키 협회 경리 출신 ‘미란’(김슬기 분), 취집으로 인생 반전 꿈꾸는 전직 피겨요정 ‘가연’(김예원 분), 팀에서 가장 막내이지만 주장급 멘탈을 보유한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진지희 분)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한 팀으로 모여 그들이 만들어낼 유쾌한 웃음 폭탄을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2' 속 유일한 청일점 ‘대웅’(오달수 분)은 ‘국가대표 감독’ 타이틀에 대한 욕심으로 덜컥 감독 제안에 승낙해버린 문제적 감독으로서, 오합지졸의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이끌어가며 '국가대표2'의 웃음을 책임지는 캐릭터다.  만나기만 하면 항상 티격태격 기싸움을 일삼는 선수들과 말만 번지르르한 무늬만 감독 ‘대웅’의 조합은 이제껏 상상할 수 없었던 역대급 국가대표의 탄생을 기대케 하며, 그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성장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천만 요정 오달수는 “수애와는 영화 '그해 여름' 이후로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국가대표2'를 함께 촬영하면서 민낯도 자주 보고 하니까 이제는 남매 같은 기분도 든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국가대표2'는 8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국가대표2' 스틸
연예 [리폿@스타] "30년째 오빠로 불리는 법" 청춘을 사는 대륙★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젊게 산 덕분인지 대중의 사랑은 30여 년 전 전성기 때 그대로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비결, 바로 신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도전과 시도가 아닐까. 50대, 6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대륙의 톱스타들, 비결은 생물학적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마음속 청춘이다. ◆ 당신이 '나의 소녀시대'…영원한 오빠 유덕화 1961년생으로, 50대 중반의 나이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투어에 나서며, 관객 동원력도 어마 무시하다. 충성도 높은 팬들을 위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 중의 프로 유덕화다. 가수 겸 배우로의 위치를 30년 넘게 지키는 저력은 철저한 자기관리다. 비록 늦은 나이에 딸이 생긴 뒤 "딸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투어를 중단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홍콩 4대 천왕 다운 젊음으로 팬심을 사수 중이다. 평소 절제된 식습관과 운동으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동안과 탄탄한 몸매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월드투어를 위해 하루에 8시간 이상씩 연습에 매진했다. 콘서트 무대에서는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빚은 조각 같은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주인공 린전신은 20년 넘게 유덕화의 팬이다. 끊임없는 자기관리, 철저한 신비주의로 오랜 팬들을 공연 한 번으로 중년의 팬들을 소녀로 돌아가게 하는 청춘을 유지하고 있다. ◆ 주윤발, 이 오빠 젊음의 비결? 셀카! 1955년생, 만 61세의 홍콩 스타 주윤발. 30년 전 '영웅본색'의 코트와 성냥개비, 선글라스로 멋짐을 뿜어내던 형님은 21세기가 된 지금 멋짐에 친근함, 그리고 트렌디한 취미까지 장착, 모두가 사랑하는 완성형 톱스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트렌디한 취미는 바로 셀카 촬영. 청춘들과 쉽게 어울리기에 이렇게 좋은 취미는 없을 것이다. 큰 키에 부리부리한 눈빛, 가만히 서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는 달리 귀여운 취미를 가져 반전 매력을 펼치고 있다. 동료 배우 유가령은 주윤발에 대해 "셀카 찍는 걸 사랑해서 '셀카신'으로 불린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 주윤발의 셀카 사랑은 지극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원이나 거리에서 산책을 종종 즐기는 주윤발. 홍콩 시내를 걷다 우연히 혼자 거리를 걷는 주윤발을 만난다. 운동복, 선캡, 백팩 차림의 주윤발을 본 시민은 팬이라며 같이 사진 찍기를 청한다. 주윤발은 "지금은 안 된다"는 말 대신,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팬과 함께 셀카를 찍는다. 공식 석상에서도 마찬가지다. 영화 홍보 무대나, 시상식 무대에서 동료들과 셀카를 찍을 때도 늘 셔터는 주윤발 차지다. 주윤발은 팬과 함께 셀카를 찍는 철학도 확고하다. 주윤발은 "나와 같이 사진을 찍으면 제일 예쁘게 나온 건 내가 아니고 (함께 사진 찍은) 그들이다"고 촬영을 자처하는 이유를 밝혔다. ◆ 춤추고, 노래하고…여전히 청춘, 성룡 성룡의 젊게 살기는 꾸준하다. 늘 젊은 배우, 아이돌들과 교류하고, 자신의 영화에 새로운 인물을 기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화권이 한류로 뜨거운 가운데 한국과의 교류에도 누구보다 앞장선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더니, K팝 아이돌 JJCC를 제작, 한국에 데뷔시키며 한중 연예계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물론 액션 배우로서도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성룡은 개봉을 앞둔 자신의 신작 '스킵 트레이스'를 위해 몸을 흔들었다. 영화 흥행을 위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광장무' 창작에 나선 것. 광장무는 중국인들이 공원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독특한 중국인들의 문화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새로운 시도로 한층 더 젊어졌다. 자신의 노래인 '명명백백애적심'을 리메이크하며 귀엽고 발랄한 안무를 소화한 것은 물론, 랩도 직접 불러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춘을 가진 성룡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일에 나설지 주목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영화 '철도비호',  KBS2, '명명백백아적심' 뮤직비디오
연예 [뮤직@리폿] 차트킬러 태연에게 과연 누가 맞설쏘냐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소녀시대 태연, 태티서 태연, 솔로가수 태연, 그 누구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그 어떤 막강 상대가 와도 두렵지 않은 차트킬러다. 태연은 2015년 10월 7일 첫 솔로 앨범 ‘I’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I(아이)’는 각종 음원차트 장악은 물론 음악프로그램에서 11개의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소녀시대로 데뷔한 후 다수의 드라마 OST로 존재감을 입증했던 태연이 가져온 당연한 결과기도 했다. 태연의 음색은 남녀에게 고루 사랑받았다. 그 덕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역시 히트파워를 안겼다. 2016년 1월 22일 크러쉬의 ‘잊어버리지 마’는 태연의 보컬과 만나 대중적 인지도를 이끌어냈다. 그 흐름을 이어 태연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음원채널 스테이션의 첫 주자로 나섰다. 2월 3일 발매된 싱글 ‘Rain’은 태연의 목소리 덕에 음원차트를 섭렵할 수 있었다. 그리고 태연은 오는 28일 두 번째 미니 앨범 ‘Why’(와이)를 발매한다. 이미 음원강자로 제 입지를 굳힌 태연은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타이틀곡 ‘와이’는 R&B와 EDM이 결합된 장르, 태연이 처음 소화하는 음악 색깔이다. 태연의 새 타이틀곡 ‘Why’는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트렌디 팝곡으로 시원한 보컬을 녹여낸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런 느낌을 반영, 미국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사전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태연은 발랄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드로 소녀미를 살려냈다. 아름다운 풍경과 자유로운 분위기도 담아냈다. 태연의 두 번째 솔로앨범을 향한 기대감은 이미 한껏 달아올랐다. 25일 자정 선공개된 신곡 ‘Starlight’(스타라이트)가 국내 최대규모 음원차트 멜론 차트 실시간 1위를 찍었기 때문. ‘Starlight’는 미디엄 템포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듀엣 곡. 태연은 후배 딘(DEAN)의 피처링을 받아 이색 하모니를 완성했다. 태연의 선공개 전 음원차트는 Mnet ‘쇼미더머니5’ 미션음원이 강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 태연은 본인의 위상을 직접 확인시켰다. ‘스타라이트’에 이어 ‘와이’로 또 한 번 점령할 수 있을지, 태연의 차트킬러 본능이 무섭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