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뒤로 들린 지팡이 소리 정체는?

기사입력 2012-12-12 16: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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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에서 납치범 강상득을 죽인 범인이 청소부아줌마였다는 충격적 반전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의문의 지팡이 소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보고싶다' 10회 말미, 사건을 수사하던 정우(박유천)는 범행에 사용된 드라이아이스 주문 컴퓨터 IP가 자신의 컴퓨터라는 점을 파악, 범인이 경찰서 내부자 소행임을 직감한다.



주문 추정 시각, 경찰서 내부에 있던 인물들을 수사하던 정우는 용의선상에 오른 다른 사람들과 달리, 딸 보라의 저녁을 차려주어야 한다며 한사코 조사를 거부하는 청소부아줌마를 의심하게 됐다. 이윽고, 아줌마의 집까지 찾아가게 된다.



이어, 청소부아줌마의 집에서 상득의 살해 당시, 사용된 청테이프와 끈을 발견한 정우가 수갑을 꺼내 검거하려는 찰나, 전기충격기 공격을 받아 쓰러졌다. 이에, 의외의 인물 청소부 아줌마가 상득을 살해 하게 된 사연과 함께, 쓰러진 정우의 모습과 함께 들린 의문의 지팡이 소리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지팡이를 사용하는 유승호가 사건의 배후자?", "또 어떤 반전이 있을지 궁금하다", "청소부 아줌마한테 슬픈 사연이 있을 것 같다", "지팡이 소리가 왠지 복선 같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보고싶다' 살해 배후자 찾기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세 남녀의 가슴 시린 로맨스와 함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극적 반전을 선사하며 수목극 왕좌에 등극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 11회는 12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이김프로덕션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방송 '라스' 서현철 씨, 어디 있다 이제 나오셨어요?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조금 과장해 ‘라디오스타’ 역사에 남을 데뷔전이다. 배우 서현철이 MSG없이 건강한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를 초토화시켰다. 50세 입담꾼의 탄생이다. 서현철은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시작부터 남다른 리액션이었다. 연극계의 카리스마이나 얼굴은 수위 아저씨라는 MC들의 소개에 서현철은 “(다른 게스트들을) 따라 나와 봤다”라며 푸근한 웃음을 지었다. 김국진과 동갑인 1965년생. MC들이 “김국진보다 훨씬 아래로 봤다”라며 동안미모를 치켜세우자 서현철은 “옷 때문인가? 여기서 준 옷이다”라며 수줍은 반응을 보였다. 서현철의 진가가 드러난 건 그가 감춰왔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면서부터. 31살이 되어서야 연극을 시작했다는 서현철은 “그 전엔 K제화의 영업 사원으로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잘나가는 영업사원에서 연극배우로 변신한데 대해 서현철은 “일에 회의를 느끼던 중에 국립국장 문화학교에 가게 됐다. 일단 맛을 보고 별로면 직장에 계속 다니고 괜찮으면 연극을 하자 했다”라고 말했다. 또 서현철은 가족들의 반대가 엄청났다며 “기도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현철은 스스로를 ‘힘없는 남자 전문 배우’라 칭하는 것으로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현철에 따르면 그는 힘없는 대신으로 사극에 출연했던 바. 서현철은 “아주 힘없는 대신이다. 촬영할 때 정말 힘이 없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영화에선 경찰반장으로 출연했다며 “힘없는 반장이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색 러브스토리도 눈길을 끌었다. 45살의 나이에 웨딩마치를 울렸다는 서현철은 “아내는 41살이었다”라고 입을 뗐다. 서현철의 아내는 연극배우 정재은. 서현철은 “아내는 어떤 배우인가?”라는 질문에 “나보다 낫다. 힘이 있다. 학부모로도 나와서 근엄한 표정도 짓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서현철은 “연애 기간은 어떻게 되나?”라는 거듭된 질문에 “아내는 주로 대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나는 소극장에서 연기를 했다. 그러나 한일합작 공연을 위해 일본에 갔는데 거기서 만났다”라고 답했다. 서현철은 “당시 한 선생님이 콩나물 심부름을 시켰는데 아내가 그걸 잃어버렸다. 내가 콩나물을 찾아주면서 친해졌다”라고 사랑이 싹트게 된 이색계기를 공개, MC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화수분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련 에피소드도 넘쳤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부부싸움 일화. 서현철은 “아내가 포도씨 올리브유를 사오라고 했는데 포도씨유와 올리브유는 따로 있지 않나. 그걸 설명했더니 모든 기름이 올리브유라 하더라. 결국 마트 가서 확인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서현철은 아내의 과도한 친절 때문에 식당에서 쫓겨났던 일화를 덧붙이는 것으로 방점을 찍었다. 이에 MC들은 서현철을 이야기꾼이라 칭하며 “아나운서인가 싶을 정도로 어순이 정리돼 있다” “내가 했으면 이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지 않았을 것” “흡입력 있다”라고 극찬, 새 예능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