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너희가 뛰던가’ 미니홈피 글 “홍명보감독한테 혼났다”기사입력 2012-08-21 02:43:35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답답하면 네들이 뛰던가’라는 미니홈피 글과 관련 뒷이야기와 심경을 공개했다.



기성용은 20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에 출연해 “내가 18살 때였는데 미니홈피에 비난과 문자테러를 당했다”라고 입을 뗐다.



‘네가 왜 축구를 하는가?’ ‘너 같은 선수가 왜 우리 대표팀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악플에 시달렸다는 기성용은 그 무렵 문제가 된 미니홈피 글귀가 바로 ‘답답하면 너희가 뛰던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마침 운동을 나가려 했는데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다. 비밀번호랑 아이디를 알려 달라고 하더라. 정말 난리가 났다. 미니홈피 하루방문자가 19만 명이다. 뉴스에도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코치였던 홍명보 감독에게도 혼쭐이 났다며 “촌놈이라고 하더라. 곤혹스러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의 심경은 어떨까. 이에 기성용은 “정말 죄송하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욕도 악플도 국민의 권리라 생각한다. 그런 것까지 신경을 쓰면서 힘들어한다면 국가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 TV ‘힐링캠프’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