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남정임 권총사건 터져 조연에서 주연으로"기사입력 2012-06-26 02:13:07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배우 고두심이 그녀를 대중에게 알린 ‘정화’란 작품과 관련한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고두심은 “배우 고두심을 알린 작품은 제주도 거상 김만덕의 생애를 다룬 ‘정화’란 작품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애초 그녀를 염두하고 대본을 집필했던 작품이었지만 당시 살이 찐 그녀의 모습에 제작진은 그녀가 아닌 남정임을 캐스팅했다는 것. 이어 그녀는 주인공의 친구역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하루아침에 주연에서 조연이 된 사연을 고백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남정임에게만 비춰지는 상황에서 속상한 마음을 숨겨야 했다고.



그러나 일주일 후 큰 사건이 터지며 운명이 역전됐다고. 고두심은 “열두시 뉴스에 나오는데 남정임씨 권총사건이 터진 것이다. 밤에 자다가 집안에 강도가 들었는데 권총을 발사했다는 것이다. 결국 남정임 씨는 권총불법소지로 걸리게 됐고 그 스캔들에 휘말려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당시 사건을 설명했다. 때문에 드라마의 대안은 애초 주연을 맡기로 했던 고두심밖에 없게 된 상황이었다고.



이어 그녀는 “방송국에서 빨리 나오라고 전화가 빗발치며 오더라. 그래서 김만덕 ‘정화’의 주연이 됐다. 당시 드라마의 인기로 현재 김만덕 기념탑이 설립됐다”고 털어놓으며 ‘정화’로 배우 고두심을 알게 된 사연을 전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