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일렉트로보이즈 '용감한 녀석들' 결성? 깜짝 응원 화제

기사입력 2012-04-30 13:29:14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 권혁기 기자] 용감한형제 사단 일렉트로보이즈 멤버들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걸그룹 씨스타로부터 깜찍한 '개념응원'을 받아 화제다.



30일 오전 브레이브 공식 블로그에는 '나혼자'로 공중파 1위를 석권한 씨스타가 일렉트로보이즈의 컴백을 축하하는 응원메세지와 사진이 올라왔다.



영상 속 씨스타는 일렉트로보이즈의 새 앨범 발매를 축하하며 "'마보이2'에 이어서 '웃을까 울을까'를 공개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웃을수 있길 바란다"며 "항상 씨스타가 뒤에서 응원한다"는 훈훈한 동료애 넘치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과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이분들이 바로 진짜 용감한 녀석들" "인증샷도 엣지있게" "개념응원 보기좋다" "씨스타의 기를 받아 꼭1위하세요!" "영상에 인증샷까지 정말 친해보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렉트로보이즈는 '웃을까울을까'로 컴백,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누리꾼의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사진=브레이브 공식 블로그



권혁기 기자 khk0204@tvreport.co.kr


연예 조승우를 향한 질문, 자유냐? 월권이냐?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스타와 팬덤의 갈등이라니, 참으로 흥미로운 현상이다.배우 조승우가 특정 팬덤을 향해 "인정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일시적인 갈등이라고 치부하기엔 양측의 입장 차가 선명하게 다르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3일, 조승우가 광주에서 공연을 마친 후 '조승우 갤러리'(갤, 디시인사이드)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면서다. 갈등의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조승우가 밝힌 불만의 이유를 명확히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조승우는 해당 영상에서 "갤 하지 마세요"라고 입을 열었다.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제가 견디기 힘든 건 이곳의 이중적인 모습 때문입니다"라며 "제 앞에선 안 그런 척, 상냥한 척 하지만 결국 이곳에서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죠. 아무리 새로운 문화하고 하지만 저는 욕이 나무하는 이곳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고 해당 커뮤니티의 특성에 대해 비판한 것.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조승우는 갤 팬들을 향해 직접 친필로 글을 남겼다. "상처를 받으셨다면 죄송하다"면서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제 마음은 변치 않으며 서로 부디 욕하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조승우는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갤의 특성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갤의 문화지만, 개인 차에 따라 받아들이기 힘든 현상일 수 있다. 아무리 팬이라도 스타에게 호불호까지 강요할 수 없는 노릇. 또 스타에게 모든 팬들이 다 똑같이 아픈 손가락은 아닐 것이다. 더 애틋하고 고마운 팬이 있는 건 당연하다. 다만 뉘앙스가 아쉽다. 조승우의 글에서 팬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읽히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인정'이라는 단어가 걸린다. 이 단어가 가진 프레임은 다양하다. '인정'은 '용납'의 또 다른 의미다. 그 안에는 권위가 숨어있다. 대중문화에서 스타를 좋아할 권리를 향한 인정과 비인정이 있을 수 있을까. 조승우가 갤의 특성을 싫어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 팬들까지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  또 다른 문제다. '팬들과 갈등해서는 안된다'는 해묵은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글을 살펴보면 조승우는 해당 팬들을 아예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게다가 "처음부터 저와 함께 해준 진짜 팬들이 좋습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팬들을 향해 진짜를 운운하다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자유와 월권을 혼동해서는 안될 일이다. 해명 글을 남기는 태도 또한 아쉽다. "디씨에 대한 제 마음은 변치 않는다"는 그의 말은 오해에 불을 지폈을 뿐이다. 아무리 갤의 특성을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어째든 그들은 팬이다. 갤이라는 공간을 넘어 팬이라는 존재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 부족한 배려가 아쉽다. 불통의 마음으로 어찌 교감을 할 수 있겠는가. 갤 팬들이 제기한 '특정 팬덤 특혜' 의혹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모두들 자신의 공연에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찾아오는 팬들이다. 이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들어보겠다'는 기본적인 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조승우의 소통법이 아쉽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