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승기, 하지원에 로맨틱한 무릎 프러포즈..'남남북녀' 아련함 가득

기사입력 2012-04-26 15: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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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손효정 기자] MBC TV ‘더킹 투하츠(홍진아 극본, 이재규 연출, 김종학 프로덕션 제작, 이하‘더킹’ )’의 이승기가 하지원에게 로맨틱한 ‘무릎 프러포즈’를 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는 26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더킹’12회에서 이승기는 하지원에게 무릎을 꿇은 채 펼치는 그림 같은 프러포즈에 이어 하지원과 애잔한 ‘눈물 포옹’까지 하게 된다.



무엇보다 새하얀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봄바람 속의 프러포즈는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를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는 것.



그동안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던 ‘남북(南北)’ 두 사람이기에 ‘무릎 프러포즈’와 ‘눈물 포옹’은 사랑의 확인을 넘어서 먹먹함마저 안겨주게 될 전망이다. 과연 눈물을 흘리던 하지원은 이승기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고 행복한 왕비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원과 이승기가 연출한 로맨틱한 장면은 지난 20일 대전 대청댐 근처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애틋한 느낌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두 사람을 그려내기 위해 감정을 다잡아갔다.



이날 촬영은 단순한 프러포즈라기보다 두 사람의 애절한 진심이 오가야 하는 장면이어서 특히 완벽한 감정선이 중요했던 상황. 촬영 전에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터트리던 두 사람은 감독의 큐사인과 동시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장면에 몰입해 아련함이 묻어나는 완성도 높은 장면을 표현했다.



특히 하지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이승기의 프러포즈를 듣고 있다가 북받치는 설움이 섞인 절절한 눈물을 실감나게 연기해내며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승기는 안타까움이 가득담긴 눈망울로 하지원의 눈물을 닦아주며 깊고도 다정한 포옹을 이어가 남성다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환상적인 프러포즈 장면을 위해 벚꽃이 흩날려야 하는 터라 바람이 불지 않으면 촬영이 힘들었던 상황. 바람이 잠시 동안 부는 것을 멈추면 스태프들이 총동원되어 벚꽃 잎을 날리거나 나무를 흔드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쳐냈다. 촬영을 위해 고생한 스태프의 땀과 노력이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명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낸 셈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 장면을 통해 하지원과 이승기는 그동안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며 “김항아와 이재하에 완전하게 빙의된 하지원과 이승기의 절절한 연기가 가슴 속을 파고드는 큰 감동을 줄 것이다. 애틋한 로맨스를 완성시키기 위해 최상의 연기를 펼치고 있는 하지원과 이승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 12회 예고편에서는 윤제문이 이승기를 죽이기 위해 암살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윤제문은 선왕 이성민을 암살했다는 사실을 이승기에게 직접 고백하면서 서슬 퍼런 맞대결을 펼쳐냈던 상황. “내 목표는 이재하야”라고 소리치는 광기어린 윤제문과 이승기의 카리스마 격돌이 다시한번 예상되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방송 '라스' 서현철 씨, 어디 있다 이제 나오셨어요?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조금 과장해 ‘라디오스타’ 역사에 남을 데뷔전이다. 배우 서현철이 MSG없이 건강한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를 초토화시켰다. 50세 입담꾼의 탄생이다. 서현철은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시작부터 남다른 리액션이었다. 연극계의 카리스마이나 얼굴은 수위 아저씨라는 MC들의 소개에 서현철은 “(다른 게스트들을) 따라 나와 봤다”라며 푸근한 웃음을 지었다. 김국진과 동갑인 1965년생. MC들이 “김국진보다 훨씬 아래로 봤다”라며 동안미모를 치켜세우자 서현철은 “옷 때문인가? 여기서 준 옷이다”라며 수줍은 반응을 보였다. 서현철의 진가가 드러난 건 그가 감춰왔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면서부터. 31살이 되어서야 연극을 시작했다는 서현철은 “그 전엔 K제화의 영업 사원으로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잘나가는 영업사원에서 연극배우로 변신한데 대해 서현철은 “일에 회의를 느끼던 중에 국립국장 문화학교에 가게 됐다. 일단 맛을 보고 별로면 직장에 계속 다니고 괜찮으면 연극을 하자 했다”라고 말했다. 또 서현철은 가족들의 반대가 엄청났다며 “기도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현철은 스스로를 ‘힘없는 남자 전문 배우’라 칭하는 것으로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현철에 따르면 그는 힘없는 대신으로 사극에 출연했던 바. 서현철은 “아주 힘없는 대신이다. 촬영할 때 정말 힘이 없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영화에선 경찰반장으로 출연했다며 “힘없는 반장이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색 러브스토리도 눈길을 끌었다. 45살의 나이에 웨딩마치를 울렸다는 서현철은 “아내는 41살이었다”라고 입을 뗐다. 서현철의 아내는 연극배우 정재은. 서현철은 “아내는 어떤 배우인가?”라는 질문에 “나보다 낫다. 힘이 있다. 학부모로도 나와서 근엄한 표정도 짓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서현철은 “연애 기간은 어떻게 되나?”라는 거듭된 질문에 “아내는 주로 대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나는 소극장에서 연기를 했다. 그러나 한일합작 공연을 위해 일본에 갔는데 거기서 만났다”라고 답했다. 서현철은 “당시 한 선생님이 콩나물 심부름을 시켰는데 아내가 그걸 잃어버렸다. 내가 콩나물을 찾아주면서 친해졌다”라고 사랑이 싹트게 된 이색계기를 공개, MC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화수분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련 에피소드도 넘쳤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부부싸움 일화. 서현철은 “아내가 포도씨 올리브유를 사오라고 했는데 포도씨유와 올리브유는 따로 있지 않나. 그걸 설명했더니 모든 기름이 올리브유라 하더라. 결국 마트 가서 확인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서현철은 아내의 과도한 친절 때문에 식당에서 쫓겨났던 일화를 덧붙이는 것으로 방점을 찍었다. 이에 MC들은 서현철을 이야기꾼이라 칭하며 “아나운서인가 싶을 정도로 어순이 정리돼 있다” “내가 했으면 이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지 않았을 것” “흡입력 있다”라고 극찬, 새 예능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