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난방-방음 문제투성이, 이승기 황실 왜 이러나?

기사입력 2012-04-20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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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귀임 기자] 대한민국 황실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을까.



지난 19일 방송된 MBC TV ‘더킹투하츠’(홍진아 극본, 이재규 연출, 이하 더킹) 10회 분에서는 이순재 이승기 조정석이 입김을 뿜으며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하(이승기)가 형 이재강(이성민)의 일성록 암호를 푸는 장면이 그려졌다. 재하는 형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모니터 앞에서 “대~한민국”을 외쳤다. 암호 해독에 성공한 재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 장면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일성록의 암호를 푼 이승기의 쾌감 연기가 아닌 입김이었다. 클로즈업 된 화면에서 이승기의 입김이 선명하게 드러난 것. 이승기는 셔츠에 니트까지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김을 내뿜어 황실의 추위를 시청자들에게까지 전했다.  



은규태(이순재)와 은시경(조정석)이 황실에서 대화할 때 역시 입김은 여지없이 흘러나왔다. 특히 화려한 황실 안에서의 입김 대화는 8회분부터 꾸준히 등장해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황실의 문제점은 난방뿐만이 아니었다. 재하와 규태가 낮은 목소리로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지만 시경은 닫힌 문밖에서 모든 것을 엿들었다. 이에 시경까지 재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것.



물론 이러한 상황은 재하와 시경이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더킹’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장치였을 수 있다. 하지만 재하와 규태가 큰 목소리로 대화한 것도 아닌데다가 완벽한 방음이 돼야 할 황실 안이 너무나 쉽게 노출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재하가 무기거래상 김봉구(윤제문)의 계략에 맞서 김항아(하지원)와의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 지켜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MBC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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