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포토] 수지 '사랑스러운 새내기 여대생'

기사입력 2012-04-12 1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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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문수지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지는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건축학도 승민의 첫사랑 음대생 서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연예 [T포커스] 삼풍사고 20주기와 장동민의 손편지 [TV리포트=이우인 기자] 1995년 10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내며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으로 남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올해로 20주기를 맞았다. 많은 사람에게 잊혔지만, 당사자,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겐 아직도 뼈아픈 고통으로 남아있는 사고임엔 분명하다. 그런데 이들의 슬픔을 분노로 바꾼 불미스런 논란이 발생했다. 개그맨 장동민이 소속된 옹달샘이 쏟아낸 설화에서 시작됐다. KBS 개그맨 19기 공채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동민은 뼛속부터 개그감으로 꽉 찬 '뼈그맨'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긴 무명생활 없이 연예계에서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KBS2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이장님의 모자와 점퍼를 입은 장동민의 모습은 많은 이의 뇌리에 박혀 있을 정도로, 장동민은 스타 개그맨으로서 입지를 다져놨다. 그렇다고 꾸준한 승승가도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절친한 친구인 유세윤이 MBC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예능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동안, 유세윤의 인기에 편승해야 하던 굴욕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KBS2 '나를 돌아봐'에서 "방송을 제일 오래 쉬어본 게 5일밖에 안 된다"고 할 만큼, 장동민은 대중이 알게 모르게 연예인으로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오랜 활동의 결과로 뒤늦게 빛을 보게 됐다. 최근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며 한순간에 '대세' 연예인으로 떠오른 것. 그러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유명세는 장동민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그에 대한 관심은 과거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활동한 인터넷 팟캐스트에서 무심코 한 발언 들춰내기로 이어졌다. 그런데 장동민의 과거 발언은 방송에서 하는 막말의 범위를 넘어섰다. 상대를 막론하고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시청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시키는 게 장동민의 매력이었지만, 여성 비하 발언이나 삼풍백화점 생존자에 쏟아낸 막말은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었다. 과거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장동민은 되기만 하면 성공 100%를 보장하는 '식스맨'에서 스스로 물러났으며, 소속사를 통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진심을 담아 사과했고, 반성하는 자세를 취했다. 최근 출연 중인 '나를 돌아봐'에선 '욕쟁이 대모' 김수미에게 깨지고 얻어터지는 모습으로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라디오에서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셀프 디스'하며 위기를 점차 기회로 바꿔나갔다. 일각에선 장동민에 대해 "과거 발언이고 이미 사과했는데 뭐 어때"라는 식으로 동정 여론도 생겼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풍백화점 최후의 생존자를 조롱거리로 만든 발언 때문에 고소를 당한 사실이 KBS 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 이후 장동민은 즉각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장동민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라디오 외에도 5개. 하차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장동민은 고소인인 A씨에게 손편지를 쓰고, 직접 사과에 나서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듯 보였다. 물론 고소건과 상관없이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는 배경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장동민의 이같은 행동이 진정성있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고소건에 대한 조사와 신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행동이 자칫 쇼맨십으로도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왜 이제 와서 사과하느냐"라는 비난 여론도 나오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는 장동민과 같이 대중적인 유명세를 타기 전의 언행으로 뭇매를 맞은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그러나 그가 논란 이후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건 자신이 쌓은 모든 것을 스스로 내려놓은 뒤 사과라는 방식을 취했고, 피해를 입은 당사자나 상황을 지켜본 대중이 자신을 받아들일 시간을 충분히 줬기 때문이다. 장동민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와중에도 그의 재능을 아까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그 방증이다. 그러나 과거 장동민이 무심코 내뱉은 처참한 발언들은 아무리 그라고 해도 대다수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위임에 틀림이 없다. 장동민에게 지금의 상황은 분명 위기다. 그러나 위기가 닥쳤을 때 취하는 행동에서 대중은 연예인의 진정성을 크게 느낀다. 장동민이 부디 롱런할 기회를  스스로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장동민)
인터뷰 수현 "中리빙빙과 다른 행보, 韓위상 느꼈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마블이 선물한 유리구두를 신고 단번에 신데렐라가 된 배우 수현(30). 거친 가시밭길을 걷다 비로소 꽃길을 걷게 된 그가 지난 1년여간 굳게 닫았던 입을 열었다. 그간 근질근질했던 입의 봉인이 풀리게 되자 비로소 홀가분해진 수현은 마음껏 자랑하고 마음껏 칭찬받고 싶어 했다. 가슴 속 깊이 새겨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어던 순간. 마블의 유리구두는 수현에게 평생 잊지 못할, 깨어나고 싶지 않은 마법을 선사했다. 적들의 침공으로 인류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지구의 안보를 위해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쉴드의 국장 닉 퓨리를 중심으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호크 아이, 블랙 위도우 등이 뭉쳐 만든 군단 '어벤져스'(12, 조스 웨던 감독).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707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덕심'을 들끓게 한 최강 군단이 3년 만에 후속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으로 돌아왔다. 전편의 뜨거운 열기가 마블 유니버스에 전달된 것일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한국 로케이션을 시도했고 실제로 히어로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곳저곳을 누볐다. 여기에 주요 인물로 한국 배우 수현까지 등장한다고 하니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이다. 이병헌 외에 한국 배우의 진출이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서 수현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눈 번쩍, 귀 쫑긋할 노릇. 모처럼 들리는 낭보에 그야말로 영화계는 축제 분위기였다. 그동안 한국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 사례는 종종 있었다. 이병헌과 정지훈도 그렇고 김윤진, 전지현, 배두나 등 여배우들도 오랫동안 할리우드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단어를 듣기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 실제로 이병헌, 김윤진, 배두나를 제외하고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또한 이들에게 주어진 역할은 대게 핵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북한의 모습을 담고 있거나 또 다른 악의 축으로 등장한다. 할리우드가 보는 아시아인, 한국은 과거엔 그러했다. 그랬던 할리우드가 변했다. IT와 과학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인물로 표현, 어벤져스 군단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블 히어로 중 유일한 한국인 히어로 캐릭터인 아마데우스 조의 어머니인 닥터 헬렌 조를 맡은 수현은 비록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의 유혹에 잠시나마 빠졌지만 어찌 됐든 비전을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는 캐릭터로 전 세계 마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05년 슈퍼모델로 데뷔 후 꼬박 10년 만에 얻은 기회. 과연 수현에게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찾아온 것일까? 아니다. 수현은 영특하게 준비하고 있었고 노련하게 받아들였을 뿐이다. 그에게 마블은, 어벤져스는 운명이자 필연이었다. (이하 일문일답) Q. 많은 팬이 1년 동안 '어벤져스2'를 기다려왔다. 수현 역시 이 순간을 고대했겠다. "그렇죠. 1년간 긴장도 많이 했고 나중에 어떻게 봐줄지 속앓이도 많이 했어요. 촬영하면서 즐거웠던 에피소드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이야기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 속상했죠. 그래서 더 많이 기다렸던 것 같아요(웃음)." Q. 마블의 신데렐라가 될 줄 예상했나? "아직도 얼떨떨해요. 해외 작품을 언젠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몇 번 봤는데 그게 마블이 될 줄 몰랐으니까요.(웃음) 촬영 전까지는 믿기지 않았는데 막상 촬영 확정되고 나서는 덤덤해지더라고요. 지금은 마음 정리를 많이 한 상태예요. 다음 달에 미국드라마 '마르코폴로' 시즌2 촬영이 시작되거든요. 더욱 준비해야 하는 부분도 많아서 이제는 그 작품에 집중하려고요." Q. '어벤져스2'는 몇 번째 오디션이었나? "기억으로는 세 번째 외화 오디션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작품은 드라마였는데 완벽한 백인 역할을 원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를 알린다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봤고 두 번째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 제임스 완 감독)이었어요. 당시 제가 오디션 본 역할이 해커 램지(나탈리 엠마뉴엘) 역할이었죠. '분노의 질주7' 오디션에 합격했다면 아마 '어벤져스2'는 합류하지 못했을 거에요. 시간상으로 불가능했거든요. 결과적으로 '어벤져스2'에 합류했지만 '분노의 질주7' 캐스팅 디렉터가 절 인상 깊게 보고 '마르코폴로'에도 출연 제의를 해줬죠." Q. 일찌감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나? "마음의 준비만 열심히 했죠. 제일 처음 해외 진출을 생각했던 게 지난 2006년쯤이었어요. 그때 제 프로필을 보고 성룡에게 출연 제의가 왔는데 그때 '나도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때는 오디션을 어떻게 보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몰랐으니까 그걸로 끝나버렸는데 그 뒤로 준비할 필요성을 느끼고 노력한 부분이 있죠. 점점 영어 연기를 할 기회도 많이 생겼고요." Q.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았던 수현, '어벤져스2'를 통해 갑자기 뜨거워진 관심이 서운하지 않나? "부담이나 서운함은 없어요. 기대감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죠. 배우를 처음 시작할 때도 빨리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제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가려고 했고 그게 저에겐 최선이었어요." Q. 최근 열린 '어벤져스2' LA 프로모션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다고? "아무래도 할리우드는 자신들과 다른 인종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출연한다는 것에 대해 격려를 많이 해주는 분위기더라고요. 다들 마블 세계에 입성한 걸 환영해줬죠." Q. 평소에도 마블 코믹스 만화를 좋아했나? "어릴 적 미국에서 살았을 때 '엑스맨' 시리즈를 많이 보고 자랐어요. 미국에서는 워낙 대중적인 만화라 그만큼 접할 기회가 많았거든요. 그렇다고 모든 마블 작품을 섭렵한 건 아니에요. 그러기엔 너무 자료가 많아요.(웃음)" Q. 만화책, 영화에서 보던 인물들을 처음 만났을 때 어땠나? "사실 제가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지 못해요. 그래서 인사도 못 하고 쭈뼛쭈뼛했죠. 제일 처음 만난 히어로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였어요.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조 루소·안소니 루소 감독) 미국 프리미어에 참석했는데 그때 애프터 파티에서 봤죠. 멀리서 보기만 했어요.(웃음) '어벤져스2' 촬영 때는 다 같이 봤는데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준 건 역시 다정한 마크 러팔로였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쉽사리 다가갈 수 없는 아우라가 있었어요. 그래도 먼저 절 찾아와주고 '닥터 조가 궁금했어'라고 해주셨죠." Q. 마크 러팔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던데? "마크 러팔로는 한국을 정말 사랑해요. 마크 러팔로가 김치를 담글 줄 안데요. 정말 신기하지 않아요? 실제로도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요. 이번 국내 프로모션 때도 김치 돌솥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딱 봐도 매콤한 김치가 꽤 많이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맛있게 먹더라고요. 그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또 국내 팬들을 만나고 나서 제게 '나 왜 이렇게 인기 많은 거야?'라며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이런 열정적인 환대는 처음 받아 본다면서요. 하하." Q. 닥터 헬렌 조 역을 받았을 때 생소하지 않았나? 어떻게 캐릭터를 분석했나? "딱히 조스 웨던 감독도 스토리를 말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검색해보고 영국에 가서 각종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죠. '어벤져스' 원작을 찾아 읽어보기도 했고요. 히어로의 어머니로 나오는데 그건 원작이니까 영화는 다를 것 같아 어려웠죠. 결국 대본만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의 닥터 조가 완성됐어요." Q. '어벤져스2'에서 한국어 대사로 첫 등장하는데? "우리말은 시나리오에 쓰여 있는 게 아니었어요. 그냥 '주변 단역 배우들과 이야기하는 닥터 조' 정도로 설명되어 있었죠. 현장에서 나온 즉흥적인 애드리브죠. 그러다 NG 나면 조스 웨던 감독에게 가서 자진 신고해야 했고요. 하하." Q. 세빛섬에서 비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맡았는데? "맞아요. 큰 역할을 줬다는 것 자체가 저 스스로도 많이 부담스럽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닥터 조라는 인물이 어벤져스 팀에 있다가도 울트론 쪽으로 기울기도 한다는 변화가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그런 부분이 특히 호기심을 유발했던 것 같아요."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방송 '냉장고' 새신부 김나영, 사로잡은 '맛깡패' 정창욱 김나영도 반한 '맛깡패' 정창욱 요리 [TV리포트=황소영 기자] 깜짝 결혼한 김나영이 '맛깡패' 정창욱 셰프의 요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창욱 셰프는 '새 신부' 김나영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23회에는 게스트로 김나영, 양희은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줬다. 이날 김나영의 냉장고 속 재료를 둔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새로 이사 갈 집엔 옥수수를 가지고 가고 싶지 않다면서 옥수수 처분 요리를 주문한 김나영. 첫 번째 대결은 정창욱과 미카엘 셰프의 대결이었다. 정창욱은 '섬섬옥수수'를, 미카엘은 '파프리콘'을 만들었다. 옥수수가 잔뜩 들어간 요리들이었다. 김나영은 흐뭇한 표정으로 셰프들의 요리를 바라봤다. 15분 만에 완성된 요리에 화들짝 놀랐다. "이게 정말 15분 안에 만든 것이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맛을 본 그녀의 얼굴엔 웃음이 번졌다. 특히 정창욱의 '섬섬옥수수'를 시식한 김나영은 "정말 맛있다"면서 "튀김은 처음에 먹으면 바삭하다. 속은 스프에 젖어 있어서 사르르 녹는다. 마치 아이스크림 튀김을 먹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맛깡패' 정창욱은 승리가 확정되자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로써 정창욱은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 중 유일하게 9승을 차지한 셰프가 됐다. 홍석천의 추격을 저지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셰프들의 긴장감 넘치는 요리 대결과 MC 김성주, 정형돈의 찰떡 호흡으로 호평을 받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음악 김우주, 음악활동 대신 병역기피로 유명해진 아이러니 김우주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김우주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수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그지만, 음악활동 대신 병역기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우주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판사 조정래)을 통해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는 이유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기피행위가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에 계획적으로 이뤄져 죄질이 좋지 않다. 국방의 의무라는 헌법 요청과 병역법 목적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요구된다”고 판결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텉사이트 내 실시간 검색어에 김우주가 올랐다. 공교롭게도 가수 김우주는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이만 네 명. 본의 아니게 동명이인 김우주가 오해를 받는 상황까지 생겨났다. 일단 이번 사건의 주인공 김우주는 가수지만,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다. 1985년생으로 그룹 올드타임 소속으로 직접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대표다. 2005년 1집 앨범으로 데뷔했다. 제이리치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김우주에 대한 관심은 이번 병역기피, 특히 그 이유 때문에 치솟았다. 김우주는 2004년 신체검사 결과 현역 입대 대상자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대학교 재학, 대학원 편입 등으로 입대를 미뤄왔다. 급기야 김우주는 정신병 환자 행세까지 하며 병원치료를 시작했다. 2012년 3월부터 2014년 5월까지 42차례에 걸쳐 정신과를 찾았다.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거짓 증상을 호소했고, 그 결과 의사로부터 정신병 진단서를 받을 수 있었다. 김우주는 결국 2014년 10월 현역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대상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김우주의 행각을 알고 있던 측근은 병무청에 이런 사실을 제보했고, 김우주의 범행 덜미가 잡혔다. “귀신이 보인다”는 거짓말로 병역을 기피하려던 가수 김우주. 10년째 ‘가수 김우주’로 활동했으나, 결국 ‘병역기피 김우주’로 이름을 알리는 아이러니한 현실과 맞닥뜨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올드타임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