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돌싱 김구라의 현실조언…‘동상이몽’ 보는 재미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결혼생활은 물론 이혼과정까지 대중에 노출됐다.  그래서 굳이 감추려고, 억지로 포장하려고 들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 현실에 맞춰 조언했다. ‘동상이몽’을 보게 만드는, 김구라가 전하는 재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판소리를 함께 공부하는 세 살 터울의 자매와 춤바람 난 엄마를 고발한 아들과 남편의 사연이 차례로 공개됐다. 일단 두 가족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그걸 보는 패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우선 판소리 자매는 좋은 유전자가 언니에게 몰렸다며, 신세를 한탄하는 동생의 시선을 따랐다. 김구라는 여동생과 언니의 외모를 냉정하게 비교했다. 하지만 “난 언니의 그림자다”고 토로하는 동생을 위로했다. “언니는 약하다”고 무조건 언니 편을 드는 엄마에게 김구라는 “그렇지 않다. 언니도 건강해 보인다”고 말렸다. 자매의 화해를 위해 서장훈이 “둘이 뽀뽀하라”고 주문했고, 이를 본 김구라는 “네가 하라마라 하냐, 너나 해라”고 끼어들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김구라에게 뽀뽀하려는 포즈를 취해 김구라를 질색하게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가족은 집안일을 전담하는 아빠의 소개에 김구라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엄마가 아이돌 춤에 빠져 가사 업무를 아빠에게 전담시키고 있었던 것. 비록 아빠는 투정을 부리면서도 엄마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 모습을 목격한 김구라는 자신과 서장훈을 “불화를 겪은 자”라고 소개하며 주인공 아빠에게 부러움을 내비쳤다. 심지어 “이 집의 사연은 접자”고 너스레를 떨며 가족의 행복을 부각시켰다. 또 “저도 아들과 둘이 살기 때문에 직접 살림을 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일산 백화점에 가서 직접 장을 본다. 그러면 아주머니들이 저를 보고 속삭인다. ‘김구라가 직접 장도 보고, 괜찮은 사람이네’ 한다. 난 그걸 즐긴다”고 경험담을 방출하며 가족의 고민을 해결해줬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