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독해진 수애, 주지훈 흑기사 됐다 동영상보기 [TV리포트=하수나 기자] ‘가면’의 수애와 주지훈의 입장이 뒤바뀌었다. 늘 주지훈에게 도움만 받던 답답 수애는 가고 주지훈을 지켜주는 든든한 흑기사로 변신했다.  1일 SBS ‘가면’에선 독해진 지숙(수애)이 석훈(연정훈)의 음모에 맞서 남편 민우(주지훈)를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답답하고 눈치없으며 민폐만 끼치는 여주인공이란 눈총을 받았던 변지숙은 이날을 기점으로 백팔십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숙은 서은하가 평소 수면제처방을 받았음을 이용해 이사회장에 들어가 남편 민우의 방에서 나온 수면제는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 민우를 본부장 해임위기에서 지켜냈다. 뿐인가. 석훈에게 죽임을 당한 정태가 숨겨놓은 몰카시계를 추리력으로 척척 찾아내고 그것으로 석훈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숙은 석훈의 살인동영상이 담긴 몰카시계로 석훈에게 서은하의 계좌를 풀라고 요구했고 자신 역시 그의 약점을 손에 쥐며 협박 맞불을 놓을만한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됐다. 서은하의 돈줄을 쥐게 된 지숙은 자신의 가족을 괴롭힌 사채업자를 압박, 가족들에게 무릎꿇게 사과하라고 압박하며 돈의 힘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지숙은 돈 뿐만 아니라 거물정치인 딸로 화려한 이력을 소유했던 서은하의 배경 역시 이용하기 시작했다. 지숙은 석훈과 민우의 주치의가 만나는 것을 목격한 후 민우가 먹는 약을 의심했고 그가 약을 먹을 때 일부러 흘리도록 만들었다. 이어 그의 약을 몰래 손에 넣어 약성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지숙은 민우를 데리고 세계적인 신경정신과 의사와 마주했다. 민우는 자신을 정신과 의사에게 데려온 지숙에게 버럭 화를 냈지만 지숙은 그가 정상이란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그를 설득했다. 지숙은 민우가 사람을 해칠 사람이 아니란 것을 증명해보이려고 한 것. 결국 민우는 의사로부터 그가 본 환각은 사실이 아니며 그가 처방받은 약에는 정상인까지도 환각을 보게 만들 수 있는 환각 성분이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오랫동안 누군가의 계략에 의해 환각을 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우는 경악했다.  이에 집에 돌아온 민우는 괴로움에 오열했고 지숙은 괴로워하는 그를 품에 안고 진심어린 위로를 해줬다.  이날 방송은 그야말로 변지숙의 독무대였다고 할 만큼 그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답답하고 민폐만 끼쳤던 어리바리 변지숙에서 벗어나 위기에 빠진 왕자님을 구하는 영리한 슈퍼우먼으로 백팔십도 변신했다. 캐릭터의 급격한 변화가 다소 뜬금없긴 하지만 어쨌든 독해진 변지숙의 행보는 극에 활력을 실어주며 긴장감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지숙 캐릭터가 전반부의 부진을 후반부의 활약으로 만회해주길 기대해본다.   사진=‘가면’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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