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래서 박신혜, 박신혜 하는구나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옥순봉 체질. ‘삼시세끼’에 최적화 된 게스트. 세끼하우스의 작은 안방마님 박신혜에게 붙여진 수식어들이다. ‘삼시세끼’ 시즌2의 첫 게스트로 화려하게 그 막을 올렸던 박신혜가 옥순봉에 재 입성했다. 2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정선 편’에서는 ‘신혜렐라’ 박신혜의 옥순봉 라이프가 그려졌다. 어느새 시즌2의 마지막 촬영. 대미를 장식할 게스트는 역시나 박신혜였다. 친근한 박신혜의 등장에 옥순봉 세 남자는 함박미소로 그녀를 환영했다. 이에 박신혜가 “이번엔 얻어먹으러 왔다”라고 말하자 이서진은 “다들 말은 그렇게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신혜는 ‘삼시세끼’ 게스트의 아이스박스 의무화를 이끈 선구자적인 존재다. 투덜이 이서진은 박신혜의 빈손을 지적하며 장난스럽게 타박했으나 박신혜는 굴하지 않았다. 대신 변화된 옥순봉을 만끽했다. 옥택연과의 러브라인도 여전했다. 박신혜의 앞에서 옥택연은 빙구 혹은 수줍은 청년 그 자체였다. 옥택연 표 카레를 맛본 박신혜가 “맛있다”라며 감탄하자 옥택연은 “요리가 많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지켜보던 이서진은 “그걸 왜 그렇게 수줍게 말하나?”라 지적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수줍음을 벗은 옥택연은 빙구 그 자체. 박신혜와의 대화 후 옥택연은 대뜸 “산등성이 너무 아름답다”라 말하는 것으로 제작진을 웃게 했다. 이에 나영석PD가 “옥택연 정말 괜찮은 건가?”라 묻자 박신혜는 “아직은 괜찮다. 세 번째 보는 상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술 더 떠 박신혜는 옥택연의 사랑의 총알에 화답, 애교와 센스를 뽐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옥순봉의 남자들은 옥택연 놀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 옥택연이 내일 밤 떠난다는 박신혜에게 “늦게 간다”라 발언한 가운데 이서진은 “일찍 보내자는 건가, 아니면 안 갔으면 좋겠다는 건가?”라 물었다. 횡설수설하는 옥택연에 당사자 박신혜까지 가세해 “속 시원하게 얘기해보라”고 추궁했다. 이에 김광규는 “그냥 사랑한다고 말해!”란 외침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후의 인터뷰에서 옥택연은 “박신혜가 가기 전에 고백할 건가?”라는 장난스러운 물음에 “뭐가 고백인가?”라면서도 진지한 말을 늘어놓는 것으로 도리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얻어먹으러 왔다”라고 거듭 말했지만 이날도 박신혜는 세끼하우스의 든든한 살림꾼이었다. 갈비를 재고 감자 크로켓을 만들고, 나아가 옥수수를 수확하며 박신혜는 자신의 역할 이상을 해냈다. 이 정도면 ‘삼시세끼’의 작은 안방마님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삼시세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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