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폿@현장] "선생님 생각하며 공연합니다"…'부코페' 후배들, 故구봉서 애도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코미디언 대부' 구봉서의 별세 소식에 코미디 축제가 열리는 부산도 깊은 슬픔에 잠겼다. 27일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제4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봉서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후배 개그맨들은 비통함에 잠겼다. 당장 장례식장에 가고 싶지만 예정된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 '부산 국제 코디미 페스티벌' 관계자는 "공연때문에 부산에 있는 개그맨들은 리허설도 있고 하루에 2회씩 내일까지 공연을 한다. 내일 올라가는 팀들은 올라가서 장례식장에 가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27일, 28일 공연을 하는 드림콘서트 팀은 시작 전에 추모 시간을 갖고, 이를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드림콘서트 출연진은 김영철, 유민상, 김민경, 오나미 등이다. 이번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은 지난 26일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했다. 임하룡, 전유성, 심형래, 이경규, 박미선, 이영자, 박명수, 김준현, 송은이, 김영철 등 신·구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코미디 축제를 빛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큰별이 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개그맨들은 웃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킬 예정이다. 한평생 코미디 발전에 힘쓴 구봉서 선생님을 생각하고 공연하며, 희극인의 자세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구봉서는 이날 오전 1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그는 배삼룡, 곽규석, 서영춘, 김희갑 등과 1960~70년대 한국 코미디 전성기를 이끈 코미디계 대부다. 장례식장은 서울 성모병원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9일이다.
연예 [리폿@이슈] ‘언니들의 슬램덩크’ 꿈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된다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세 번째 꿈 주자 제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티파니의 급작스러운 하차로 모든 부분을 편집해야 하는 악재 속에서도 웃음은 여전했다. 26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제시의 가상 결혼식을 위해 결혼 조작단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지금까지 배우 하정우를 사진의 이상형으로 꼽아온 제시를 위해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민효리는 박진영에게 하정우와 전화 연결을 부탁했고, 제시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과 웨딩드레스를 골랐다. 뿐만 아니라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은 축가까지 준비했다. 오빠쓰(박휘순 김인석 남창희 송영길 슬리피 김동준)도 가세했다. 오빠쓰는 언니쓰의 ‘Shut Up’을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이 마련한 제시의 가상 결혼식 주례는 김숙, 사회에 민효린과 티파니, 결혼식 헬퍼는 라미란, 축가는 언니쓰와 오빠스의 무대로 정해졌다. 비록 제시의 이상형 하정우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홍진경이 자이홍티, 홍틸다, 홍레논, 마이클홍단에 이은 하정우로 변신해 신랑을 하기로 결정했다. 분장의 달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홍진경을 도왔다. 이 방송에 앞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는 악재가 드리웠다. 걸그룹 멤버가 되고 싶다던 민효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결성된 언니쓰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타며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했던 ‘언니들의 슬램덩크’였다. 하지만 광복절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전범기 이미지를 게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티파니가 하차하게 된 것. 방송에서 티파니는 최대한 편집됐다. 다만 풀샷에는 잡혔다. 영상 속 티파니는 여전히 해맑은 모습으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함께했다.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쎈언니’에서 순백의 신부가 된 제시는 생애 첫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제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상 결혼식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드레스를 입으면서) 점점 빠져들더라. 현실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겼지만 꿈을 향한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의 발걸음은 계속된다. 이제 세 번째 꿈 주자 제시의 가상 결혼식만 남은 상황. 이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화면 캡처
연예 조승희 “김고은 열애 축하에 신하균 선배님 ‘ㅋㅋㅋㅋ’” [인터뷰]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조승희가 영화 ‘올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의 열애를 축하했다. 물론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지만, 옆에서 본 신하균의 매력을 알기에 17살 나이차도 문제되지 않을 거라 응원했다. 조승희는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사실 신하균 선배님의 열애 기사가 나오기 전날 쫑파티를 했다. 새벽까지 있다가 헤어졌다. 그리고 오전에 기사가 났다. 영화 ‘올레’ 팀의 단체 카톡 방이 있었는데 유독 조용했다”고 웃었다. 이어 “아무래도 다들 기사는 봤는데 서로 눈치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박희순 선배님이 물꼬를 트셨다. ‘우리 영화 순위가 올랐다, 뭐 때문일까?’하고 운을 떼셨다. 그때부터 서로 축하하는 분위기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열애 축하를 받은 신하균의 반응에 대해 조승희는 “선배님은 계속 ‘ㅋㅋㅋㅋㅋㅋ’로 대답을 대신하셨다. 기사를 링크하고, ‘고은’이라는 이름을 적으면 그때마다 ‘ㅋㅋㅋㅋㅋㅋ’만 하셨다”고 회상했다. 조승희는 “물론 신하균 선배님의 열애를 진작 알지 못했지만, 모두 축하하고 부러워했다. 특히 선배님의 열애 덕분에 우리 영화 ‘올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선배님의 이름과 영화가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예매순위도 올랐다. 축하할 일이 많아서 기분 좋다”고 미소지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연예 김래원이 말하는 #닥터스 #박신혜 #배우_김래원 [인터뷰]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닥터스’를 통해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래원과 마주했다. 무더운 현장에서 의사가운을 입고 여기저기 뛰어다닌지 어느덧 3개월. 하루사이에 가을 느낌이 만연해 진 26일, 기자들과 마주한 김래원은 ‘펀치’ 당시의 모습과는 분명 달랐다. 홍지홍인 듯 김래원인 듯 한 분위기로 웃음만발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래원은 “촬영하면서 더워서 많이 힘들었다. 병원 세트도 잘 돼있고, 촬영 병원에서도 잘 해주셔서 시원하게 찍었지만, 야외 촬영때는 무척 힘들었다. 나 뿐 아니라 여배우들, 다른 스태프들도 고생했다. 홍지홍 캐릭터가 수트를 입다보니 마지막 엔딩 장면은 땀 범벅으로 촬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2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홍지홍으로 분해 열연한 김래원. 극중 홍지홍은 잠시 생물선생님이었던 당시 사제지간으로 만난 유혜정(박신혜)와 13년 만에 만나 사랑을 키워가게 된 인물이다. 실제 9살 차이인 김래원과 박신혜는 촉촉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사귀는 게 아니냐”는 오해까지 불러 일으켰을 정도였다. 그는 “박신혜와의 나이차이는 단 한 번도 의식한 적 없다. 나이 차이를 전혀 못 느꼈다. 또래 오빠처럼 나를 대해줬다.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 특별히 없었다. 그런 것을 의식하지 않고 연기했기 때문에 부드럽게 장면들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박신혜는 상대 배우에게 맞추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호흡이 좋을 수밖에 없다. 서로 간에 열려있었기에 좋은 케미라는 말이 나왔던 것 같다”라며 “그런 면에서 박신혜는 참 똑똑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래원이 출연했던 영화,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등에서 무거운 연기를 주로 보였던 김래원은 ‘닥터스’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틱한 남자로 돌아왔다. 이에대해 김래원은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피했던 것은 아니다. 하다 보니 영화도 로코 영화 제안도 있었지만 매력적이지 않았고, 흥미있는 작품들을 해왔던 것”이라며 “메디컬 드라마에 내가 안 해본 직업,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닥터스’에 출연하게 됐다. 박신혜가 먼저 캐스팅 돼 있었는데 박신혜가 나와 하고싶다고 했다더라. 방송 2주 남겨놓고서야 늦게 합류했다. 죄수복 입고 있다가 다음날 바로 의사가운을 입게 됐다.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머릿속으로 그렸던 대로 비슷하게 잘 연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유혜정을 향해 ‘결혼했니, 애인있니, 됐다 그럼’이라는 홍지홍의 대사는 드라마가 끝난 지금까지 여전히 회자되는 대사. 무엇보다 이를 연기한 김래원의 독특한 말투가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김래원은 “어려운 말투가 많았다. 닭살스러운 대사도 많았다. 담백하고 심플하게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나왔다”라며 “대본에 적힌 대사의 순서도 내가 바꿔봤었다. 조금 연기가 과했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래서 이슈가 됐는지도 모르겠다. 드라마 후반부의 홍지홍은 이해하고 지켜봐주는 사람인데, 그 장면만 놓고 본다면 홍지홍은 무척 상남자였다. 작가님께 ‘이 장면만큼은 상남자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바쁘게 진행되는 드라마 촬영장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뒷내용을 확실히 다 알고 연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계산했던 것과 다른 연기가 나오기도 했다. 방송을 볼 때마다 그런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다”라며 “어떤 장면이라고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드라마를 긴 한편의 영화로 생각하고 연기했던 내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닥터스’ 내용 중 홍지홍과 유혜정이 빗속에서 함께 춤을 추는 장면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주로 ‘오글거린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대해 김래원은 “종방연때 감독님이 ‘춤추는 장면, 다시는 안 하겠다’고 하시더라. 그 장면은 나도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처음부터 연기하기 힘든 장면이었다. 부담스럽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감독님께 ‘편집하면 커버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당시 감독님도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편집의 효과로도 살릴 수 없는 장면이었다”고 되짚었다. 이어 그는 “춤 연습은 따로 없이 느낌으로 연기 했다. 그래서 망친 것 같다”라며 “선곡이 미스였던 것 같기도 하다. 솔직히 촬영 시간도 별로 없었다. 촬영 분량이 더 많았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도 본인이 실수라고 하셨으니 뭐”라고 덧붙였다. 특별출연들이 유독 이목을 끌었던 ‘닥터스’. 이에 대해 김래원은 “많은 배우들이 노력해주셨고, 모두 좋았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김래원은 “특별출연 캐릭터 중 하나 탐나는 역할이 있었다. 조달환이 했던 사이코패스 남편 역할이 무척 좋아보였다. 작가님께 ‘나중에 이런 역할 하고 싶다. 이런 역할이 있다면 내가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 역할 무척 잘 해주셨다.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됐다. 직접 조달환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래원은 “진정성있고 인간적인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 그러나 사이코패스나 악역도 넘나들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SBS
연예 [리폿@이슈] 종영 D-DAY '청춘시대', 벌써부터 간절한 시즌2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이토록 공감되는 드라마가 또 있을까. '청춘시대'는 청춘들에게는 위로를, 청춘을 지나온 이들에게는 공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힐링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지난 7월 22일 첫방송된 JTBC '청춘시대'. 시작부터 '청춘시대'에 꽃길이 펼쳐진 것은 아니다. 제작 소식이 전해진 후 '청춘시대'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동시간대 방송 중인 '굿와이프'가 워낙 쟁쟁했기도 했고, '청춘시대'에 캐스팅 된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도 그랬다. 하지만 막상 공개된 '청춘시대'. 박연선 작가의 믿고 보는 공감 대사, 이태곤 PD의 섬세한 연출, 칼 간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 이 3박자가 고루 갖춰져 '명품 드라마'란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런 '청춘시대'가 짧고 굵은 여정을 끝내고 27일 종영한다. '청춘시대'에 울고 웃었던 수많은 시청자들은 시즌2 제작에 대한 바람을 내비치고 있다. '청춘시대'가 지친 삶을 환기시켜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 또한 '청춘시대'가 여느 드라마처럼 16부작, 20부작이 아닌 12부작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그 아쉬움은 더욱 컸다. 삶의 무게가 무거운 알바녀 윤진명(한예리), 음담패설 중독 모태솔로녀 송지원(박은빈), 연애호구 정예은(한승연), 되는대로 사는 쿨녀 강이나(류화영), 모든 게 낯선 새내기 유은재(박혜수). 시청자들에 골라 느끼는 공감을 선사한 '청춘시대'. MSG로 가득한 막장 드라마가 아닌, 유기농 재료들로 가득한 힐링 드라마 '청춘시대'. 6주 동안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 '청춘시대'의 시즌2를 향한 간절한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연예 [뮤직@리폿] ‘사망, 직캠, 예능, 실력’…차트 역주행 이유 넷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추모 분위기가 형성됐다. 정식 방송으로 미처 알지 못했던 매력을 팬의 시선 덕에 확산됐다. 예능과 만난 노래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노래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실력을 가졌다. 차트 역주행하는 이유도 가지가지다. 진짜 히트곡이라 하면 일회성으로 소비되지 않는다. 오래토록 사랑받는다. 발표된 지 시간이 꽤 됐는데 다시 주목받는 것 역시 진짜 히트곡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매일매일 쏟아지는 신곡이 많다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차트 역주행’을 향한 관심이 계속 모이는 이유다. 각자의 이유로 차트를 거슬러 올라 1위를 찍었다. 그렇다면 원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자리를 오래 지키는 시너지 효과까지 얻는다. 2014년부터 차트 역주행이 두드러졌다. 차트에서 한 번 탄력을 받은 곡은 정상까지 올라섰다.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그 기회가 주어지는 건 아녔다. 예상치 못한 사고, 절묘한 타이밍 등과 맞아떨어졌을 때만 가능했다. 2014년 레이디스 코드부터 2016년 한동근까지 고속 역주행을 보인 차트 1위(이하 멜론 기준)의 기록들을 되살펴봤다. ◆ 2014’ 레이디스코드, 신해철, EXID 2014년 역주행은 안타까운 사건으로 시작됐다. 9월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2013년 발표곡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음원차트 1위를 찍었다. “1위를 하고 싶다”는 고은비의 생전 꿈을 이뤄주자는 음악팬들의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이 곡의 경우 가사가 고은비, 권리세의 상황과 맞아떨어져 슬픔이 배가됐다. 그해 10월 신해철도 갑자기 사망했다.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범발성 복막염에 의한 심장압전에 따른 저산소성허혈성 뇌손상으로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죽음을 맞았다. 직후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가 차트 역주행을 기록했다. “뜨지 못해 아쉬운 한 곡이다. 가사는 묘비명에 새기고 싶다. 내가 죽으면 뜨게 될 노래”라던 신해철의 호언장담은 현실이 됐다. 가장 뜨거운 역주행은 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차지였다. 8월 발표했던 곡 ‘위아래’는 2014년 대세 반열에 오른 후 2015년까지 이어받았다. 흐름은 그해 10월 행사 무대에 찍힌 한 팬의 직캠에서 불거졌다. 멤버 하니를 촬영한 영상은 결국 노래와 무대, EXID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했다. 그 덕에 EXID는 방송으로 강제 소환되며 무명의 설움을 떨쳐낼 수 있었다. ◆ 2015’ 백아연, 임창정 2015년 가수 백아연은 막강 존재감을 보였다. ‘K팝스타 시즌1’ 출신 백아연은 ‘1위 가수’로 타이틀을 갈아치웠다. 더군다나 상대는 빅뱅과 엑소였다. 그럼에도 백아연은 직접 가사를 쓴 노래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며 또래 팬들의 감성을 건드린 백아연은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가수 임창정은 그해 역주행 바통을 이어받았다. 9월 22일 발표한 ‘또 다시 사랑’은 10여일이 지난 30일 차트 1위에 올라섰다. 그 이유는 명확했다. 당시 추석연휴에 발송된 JTBC ‘도플싱어 가요제’ 덕분이었다. 임창정은 신곡 발표를 알렸고, 프로그램의 뜨거운 반향 덕에 힘을 얻었다. 쌀쌀해진 날씨와 짙어진 가을 색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인기곡이 될 수 있었다. ◆ 2016 ’ 트와이스, 한동근 2016년 차트역주행을 시작한 건 그룹 트와이스였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OOH-AHH하게(우아하게)’로 해를 넘긴 2016년 1월, 정상을 찍었다. 트와이스의 데뷔곡은 여느 신곡보다 막강 파워를 보였다. 마치 1년 전 EXID가 그랬듯, 트와이스는 음원차트 역주행 덕에 음악프로그램 강제소환까지 이끌어냈다. 역주행으로 2년 만에 빛을 본 노래도 있다. 가수 한동근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간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2014년 9월 30일 발표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그 주인공. 신곡 ‘그대라는 사치’를 발표한 그 순간 오히려 2년 전 곡이 주목받은 것. ‘위대한 탄생 3’ 우승자 출신 한동근은 최근 연달아 음악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목소리로 재조명받고 있는 한동근의 역주행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신해철 소속사
연예 [리폿@불청] 제작진에 강력 추천합니다…김찬우·김민종·김진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매주 화요일 밤, 4050 시청자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102030 시청자들에게는 또 다른 신선함을 안기는 ‘불타는 청춘’. 2015년 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선을 넘은 이 프로그램은 어느덧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SBS 예능국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20년 만에 다시 만난 김국진 강수지가 연인으로 발전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의 관심은 더욱 커진 상황. 여기에 출연진들의 끈끈한 우정, 훈훈한 분위기가 큰 몫을 하며 시청자에 사랑받고 있다. ‘불타는 청춘’에는 시청자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들이 출연해 과거 자신들의 추억을 나누고, 현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김완선 김연수 구본승 강문영 등 출연 스타마다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이들을 향한,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에게는 ‘보고 싶은 스타’를 다시 만날 기회가 되고, 스타들에게는 지난 시간을 함께했던 동료를 만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 이에 시청자들은 ‘불타는 청춘’을 향해 ‘보고 싶은 스타’를 소환해 달라는 부탁을 보내기도 한다. 그래서 모아봤다. 시청자가 보고 싶어 하는 ‘불타는 청춘’은 누가 있을까. ◆ ‘순풍 산부인과’ 의찬 아빠 기억나니? 배우 김찬우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의찬이 아빠로 출연했던 배우 김찬우. 이미 ‘불타는 청춘’ 이승훈 PD로부터 “팬이다. ‘불타는 청춘’에 딱이다. 꼭 출연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러브콜까지 받은 그다. 네티즌 역시 김찬우를 향해 “보고 싶다” “의찬이 아빠, 요즘 뭐 하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타는 청춘’ 출연을 희망하고 있다. ◆ ‘남자 셋 여자 셋’ 안녕맨, 배우 김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출연 한 달여 동안 “안녕”이라는 대사밖에 없었기에 ‘안녕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김진. 훤칠하게 큰 키와 유난히 하얀 피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당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SBS ‘짝’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요즘 어떻게 지내는 걸까. 네티즌들은 “안녕맨의 근황이 궁금하다” “해맑은 표정의 ‘안녕’을 ‘불타는 청춘’에서 듣고 싶다”며 궁금증을 표현했다. ◆ 기자들이 추천합니다, 배우이자 가수 김민종 김민종은 최근에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런 그에게 ‘불타는 청춘’을 추천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라디오스타’에 있었다.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민종은 까칠하고 엉뚱한 면모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주위에서 나를 걱정한다. 내버려 두면 다 알아서 (연애)한다”고 말하며 공개연애도 생각이 있다고 털어놨다. 마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연인을 만난 김국진이 출연했기 때문일까. 기자들은 그에게 ‘불타는 청춘’을 적극 추천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방송 화면 캡처
연예 [리폿@이슈] '신네기', '꽃남'→'상속자들' 잇는 오글 저격 드라마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미치도록 오글거리는데 어딘가 끌린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그런 드라마다. 지난 8월 12일 첫 선을 보인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왕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데렐라'의 이야기. 여느 '신데렐라극'이 그렇듯 여주인공은 가진 것 하나 없어도 누구보다 씩씩하고 예쁜 마음을 가졌다. 그리고 그를 향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왕자들의 관심. 이는 불꽃튀는 삼각관계를 조성한다. '신네기'에서 왕자들의 사랑을 받는 영광의 주인공 은하원(박소담)은 우연히 강회장(김용건)의 눈에 들어, 왕자들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하늘집에 들어섰다. 그리고 왕자들과 전쟁 같은 동거가 시작됐다. 은하원은 당찬 매력으로 똘똘 뭉친 소녀. 하늘집 왕자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다. 그리고 강회장의 미션을 받고 앙숙 관계인 세 왕자들이 가까워질 수 있게 혼신의 힘을 쏟는다. 그를 둘러싼 세 왕자들. "꺼져"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까칠남 강지운(정일우), "내가 지켜줄게" 느끼함으로 가득한 카사노바 강현민(안재현). 가장 정상적으로 보이는 유쾌 왕자 강서우(이정신). 세 사람은 세상 본 적 없는 여자 은하원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다. '신네기'는 대표 신데렐라극 KBS2 '꽃보다 남자', SBS '상속자들'이 그랬듯 유치하고 오글거리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특히 남자주인공의 대사들은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한다. 지난 26일 방송된 5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삼각관계를 조성하는 은하원, 강지운, 강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운은 강현민을 자극하기 위해 은하원에게 거짓 고백을 하고, 그 모습을 본 강현민은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특히 강현민의 엄마가 등장해 은하원을 공격하자 강현민의 복잡미묘한 마음은 더욱 수면위로 드러났다. 장난으로 시작됐다 서서히 진심으로 변하고 있는 세 사람의 관계. 앞으로 어떤 쫄깃한 '신데렐라극'을 만들어낼 지 궁금증이 모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연예 [TV줌인] ‘삼시세끼’ 차승원X유해진 부부는 ‘덕질’의 감동입니다 [TV리포트=김풀잎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요리와 오리로 볼거리를 완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고창편’에서는 특식을 준비하는 차승원과, 오리 집 재건축에 나선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원은 짬뽕, 마파두부, 청포도주스, 김치 수제비를 차례로 완성해냈다. 찌는 듯한 더위에 맞서는 무기였던 것.  차승원은 순식간에 모든 요리를 완성했다. 김치 수제비의 경우, 식구들은 밥까지 말아 먹어 보는 이들마저 군침 돌게 만들었을 정도. 유해진은 손오리 군단의 은퇴식을 준비했다. 오리들은 더 이상 논에 들어갈 수 없게 된 것. 유해진은 닭장을 재건축해 오리집을 만들어 줬다. 그리고는 “그동안 수고했다. 이제 행복하게 살아라”고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들은 ‘에어컨 여행’을 떠나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고인돌 박물관을 찾아, 시원한 에어컨 공기를 느끼며 행복해 한 것. 유해진은 바닥에서 잠을 청해 웃음을 보탰다. 요리와 오리, 그 단출한 소재는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이는데 충분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삼시세끼-고창편’ 화면 캡처
연예 [리폿@스타] "기억해, 이 구역의 오글킹"…손발 오글남 BEST 4 [TV리포트=김지현 기자]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야' 몸이 오그라드는 것도 모자라 시공간이 오그라든다. '어떻게 저런 말을?' 뻔뻔한데 싫지 않다. 듣는 순간, 닭살이 일면서도 사르르 녹아든다. 이런 대사를 뱉을 수 있는 남자는 도무지 지구에 없을 것 같다. 아니, 있더라도 훈남이 아니라면 별종 취급받기 십상이다. 그들이라서 용서되는 오글킹 4인방을 꼽아봤다. #'W' 이종석 - "이 여자가 내 인생의 키" 흔하디흔한 '키'라는 단어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니 박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남자가 '넌 내 인생의 키'라는데 어찌 넘어가지 않고 버티랴. 'W'의 강철(이종석)은 애초의 설정값 덕에 단점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남자다. 여자를 위한 달달한 미션을 귀찮아하지 않고 진심으로 하는 남자. 머리를 묶어주고, 침대에 누워 함께 책을 읽자는 남자, 오르러 들다 사라져도 마냥 좋을 것 같다. # '신네기' 안재현 - "나한테 안 반하면 여자도 아냐" 뭐지, 이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대사는?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강현민(안재현)은 재벌 3세의 카사노바다.  모든 여자와 사귈 수 있다고 믿는, 아니 모든 여자가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믿는 도끼병의 소유자다. 자신을 비방하는 기사가 나가면 신문사를 사버리겠다는 둥 돈 자랑이 입에 붙어 있다. 심장박동수 체크는 여자의 손을 심장에 올리는 것으로 체크하는 남자. 돈 자랑부터 여자 자랑까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강현민은 이 구역 최고의 오글킹이다. # '태후' 송중기 - "난 당신이 하는 모든 말들이 중요해" 이런 생각을 가진 남자친구가 있다면, 세계의 평화가 도래하는 건 시간문제다. KBS2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송중기)는 사랑하는 여인 강모연(송혜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신경 쓴다. 심지어 "오전엔 되게 예쁘고, 오후엔 겁나 예쁘죠"란다. 헬기를 타고 갑자기 사려져도 좋으니 이런 대사를 실제로 들어봤으면 좋겠다. 오글킹들 중에서도 가장 립 서비스가 뛰어난 남자, 바로 유시진이다. # '킬미' 지성 - "기억해,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 80년대 드라마에나 등장할 법한 이 대사. 그런데 심쿵해버렸다. MBC '킬미힐미'의 신세기(지성)는 다중인격자인 주인공의 인격 중 하나다. 마초적이고 터프한 남자지만, 가장 로맨틱한 남자이기도 하다. 신세기는 여주인공 오리진(황정음)을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하고, 돌연 그녀의 손목을 낚아채 "기다리라"며 시계를 보더니 그녀에게 반한 시간을 말해준다. 길에서 반한 이성이 있는가?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라는 대사를 던졌다면 당신은 하수다. 앞으로는 신세기의 대사를 써보라. 하지만 뺨을 맞거나 변태 취급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라.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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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하지원 측 “이번 일 계기로 연예인 초상권 침해 없길” [공식입장]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하지원이 국내 화장품 회사를 상대로 초상권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하지원 소속사 측은 “이 사건 분쟁의 시발점은 동업계약에 따라 설립된 화장품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 점차 하지원을 배제하고 운영수익을 자신들의 이익으로만 돌리려 한 것이다"라고 적시했다. 하지원은 지난해 해당 회사의 제품 론칭에 직접 참여했다. 이 때문에 불과 6개월 만에 홈쇼핑 매출 60억 원을 달성했다. 동업자와의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주장하는 하지원 측은 지난달 회사를 상대로 얼굴, 이름, 상표를 사용한 화장품을 폐기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와는 별도로 초상권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도 낸 상태다. 하지만 화장품 회사 측은 하지원에게 홍보 대가로 주식 30%를 무상으로 줬다고 맞섰다. 주식을 내놓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초상권을 쓰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원 측은 "G사가 초상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주식은 당연히 반환할 수 있지만, 이제까지 하지원의 초상권을 사용하여 얻은 수익은 정당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들의 초상권 침해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없길 바란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배우 하지원은 2015년 봄, 권모씨(G사 대표), 양모씨 등과 함께 화장품 개발, 판매업 등을 영위하기 위한 동업계약을 맺고, 동업계약에 따라 G사에게 하지원의 초상권을 전속 사용토록 한 바 있다. 하지원이 G사에게 초상권을 전속 사용토록 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하지원의 친언니가 운영하는 모 화장품 브랜드를 'J-ONE'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시키고 언니와의 자매스토리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 판매 사업을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동업자인 권모 대표는 동업계약에 따라 설립된 G사를 운영함에 있어서 점차 하지원을 배제하고 G사의 운영수익을 자신들의 이익으로만 돌리려 한 것이 이 사건의 분쟁의 시발점이라고 할 것이다. 즉, 동업자인 권모 대표는 동업자인 하지원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자본금 2,000만 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보수를 월 수천만 원씩 책정하여 수령하였음은 물론, 과거 하지원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수차 초상권 사용금지 요청을 받은 전력이 있던 M사에게 G사의 업무 전부를 포괄 위임하면서 매월 수천만 원씩 용역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G사의 운영수익 중 매월 1억 원 정도를 대표이사 보수 및 M사에게 용역수수료로 지급하였음은 물론, 아무런 이유도 없이 M사에게 수억 원의 자금을 대여해 주는 등 G사를 운영하여 발생한 대부분의 수익을 사외로 유출하여 동업자인 하지원 등에게는 초상권 사용에 대한 대가 및 이익배당을 전혀 하지도 않는 등 자신들만의 이익을 취하였다는 사실에 있다. 최근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하지원 측이 권모 대표에게 대표이사 보수 및 M사와의 관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자 권모 대표는 하지원에게 G사의 주식을 반환하고 하지원은 동업관계에서 탈퇴하라고 요구한 상황이다. 하지원 측은G 사가 초상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주식은 당연히 반환할 수 있지만, 이제까지 하지원의 초상권을 사용하여 얻은 수익은 정당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다른 동업자인 양모씨는 G사와 주주권확인에 관한 소송도 제기한 상태에 있는 등 하지원은 권모, 양모씨와 체결한 동업관계는 당사자간의 신뢰관계가 회복될 수 없는 파탄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동업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G사에게 하지원의 초상권 등의 사용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럼에도 G사에서는 하지원의 초상권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바, 하지원 측은 G사를 상대로 초상권 사용금지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G사는 최근에도 모 홈쇼핑을 통하여 하지원의 초상권 등을 사용하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인만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들의 초상권 침해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없길 바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진사’ PD “첫 男女 동반 입소, 시원한 재미 자신합니다” [인터뷰]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담당 PD가 기대를 당부했다. 22일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연출을 맡고 있는 김민종 PD는 TV리포트에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감사하다. 남녀가 같이 있는 것이 기존과 다른 점이다. 함께 훈련하면서 벌어지는 나오는 에피소드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에서는 박찬호, 김정태, 이태성, 양상국, 박재정, 줄리안, 이시영, 서인영, 솔비, 서지수(러블리즈) 등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특히 ‘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은 최초로 남녀가 함께 입소,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해군 부사관은 오랫동안 남녀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해 기수별로 20% 이상 여군 하사관을 배출하고 있는 상황. ‘진짜사나이’는 남녀 동반 입소로 리얼함을 더욱 살린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민종 PD는 “남녀 동반 입소가 우선이 아니다. ‘진짜사나이’에서 남군은 처음으로 부사관에 도전하는 건데, 부사관에 실제로 남군과 여군이 함께 복무하고 있다. 그런 리얼한 모습을 반영하려고 여군도 함께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군부사관을 더 리얼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최초로 시도한 거다. 결과적으로 남군과 여군 같이 가는 그림이 처음으로 ‘진짜사나이’에 나오게 됐다. 그래서 기존에 봤던 것과 다른 모습들이 보일 것”이라며 “훈련 받을 때도 남군과 여군의 비교 포인트도 있고, 의외의 모습도 있다.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종 PD는 “부사관은 간부이기 때문에 일반 병사들보다 훨씬 더 규율이 엄격하고, 훈련도 세다. 기존의 모습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니까 그런 부분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해군이라 바다로 나간다. 실제로 함정에 탑승하는 훈련도 받고 시원한 모습도 보여드린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진짜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진짜사나이’ 화면 캡처
연예 ‘가화만사성’ 김소연 “첫 모성애 연기, 이질감 느낄까봐 걱정” [인터뷰①]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가화만사성’ 김소연이 첫 모성애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조은정 극본, 이동윤 강인 연출)에 출연한 김소연의 인터뷰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소연은 “작품을 끝낸 아쉬움보다 후련함이 100%다. 진짜 8개월을 살얼음판 걷는 기분으로 매일 지냈다. 매회 큰 장면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무사히 끝난 것 같아서 좋다”면서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 역을 맡아 열연했다. 봉해령은 유현기(이필모)와 결혼해 낳은 아들을 잃은 아픔을 가진 인물. 이에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을 통해 처음으로 모성애를 연기 했다. 실제로 미혼이지만 김소연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 이에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소연은 “제가 모성애를 연기했을 때 이질감을 느낄까봐 그 부분을 제일 걱정했다. 그래서 관련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 제가 또 조카 사랑이 남달라 그런 부분을 어떻게든 캐릭터에 넣으려 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 장면들을 찍을 때 숨도 못 쉴 정도로 너무 아팠다.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설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서 그 감정으로 쭉 갔던 것 같다. 그 감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소연은 “제가 아이랑 찍은 장면은 과거 회상 위주였다. 사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끄럽다”면서도 “많이 걱정했는데, 잘 편집해준 것 같다. 제 연기를 보고 같이 울었다고 해준 분들도 많던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은 “봉해령 캐릭터가 답답했다는 의견을 봤다. 하지만 저는 봉해령이 한 선택들이 오히려 이해됐다. 봉해령은 남의 말을 중시할 것 같았는데, 본인이 주체적으로 이렇게 해야 더 숨을 쉴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저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답답해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설득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시놉시스에 적혀 있는 봉해령 캐릭터 설명을 계속 읽게 됐다. ‘이럴 수밖에 없는 여자’라는 것을 스스로 납득해야 했다. 원래 한번만 읽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읽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이필모와 이상우의 연기 호흡에 대해 “진짜 좋았다. 파트너를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오빠들 덕분에 멜로도 더 잘 붙었던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필모 오빠의 경우에는 제가 ‘연천’이라고 항상 불렀다. ‘연천’은 연기 천재를 줄인 말이다. 저는 어려웠다. 그런데 이필모 오빠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것 같던데 잘 표현해 내더라. 그런 것들을 보면서 연기를 위해 태어난 사람인가 싶었다. 제가 연기할 때 앞에서 울어주기도 했다. 같이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다”며 “이상우 오빠는 정말 좋은 파트너였다. 8개월 내내 진실하고 깨끗했다. 그런 에너지를 주니까 이상우 오빠와 연기할 때는 뭔가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저도 같이 편안해 지는 것이 있었다. 그런 걸 느끼면서 상대 배우가 주는 힘이 확실하게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연예 “컴백 아닌 데뷔”…스피카, 모험 대신 자신감 찾기 [종합]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스피카는 2014년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무려 2년 7개월 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다. 완성된 신곡으로 무대에 섰다. 화려한 변화 대신,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를 또 한 번 택했다. 스피카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스피카의 새 싱글앨범 ‘시크릿 타임(Secret Time)’ 발매 기념으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동명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과 수록곡 ‘원웨이(One Way)’의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저희가 너무 오랜만에 컴백을 하게 됐다. 그래서 데뷔하는 마음이다”며 “아예 신인의 초심을 갖고 임해야 겠다”며 “저희가 떨리는 마음도 있고, 설레는 마음도 있다. 그래도 무대 위에서 즐겁게 하고 싶다”고 마음을 모았다. 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으로 구성된 스피카는 2012년 2월 데뷔 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지난 2년 7개월 동안 공백기를 갖고, 개별 활동에 집중했다. 다시 완전체로 뭉친 스피카는 강렬한 섹시미를 준비했다. 새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은 팝/R&B 장르로 강렬한 임팩트 요소를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뿜겠다는 계획.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오른 스피카는 섹시한 느낌을 어필하는 퍼포먼스를 택했다. 기존에 스피카가 해왔던 분위기를 고수했다. “컴백 아닌 데뷔”로 나섰다는 멤버들 의지대로 모험을 택하지 않았다. 마치 신인처럼 이미지를 처음부터 다시 쌓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정말 오랜만에 서서 많이 떨렸다. 저희한테 잘 어울리는 곡을 준비했다. 이 곡을 저희가 모두 선정해서 준비했다”면서 “특히 이번에 개개인 목소리에 맞게 파트가 분배됐다. 그래서 만족을 한다. 우리 보아 언니가 가사를 써서 더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 김보아는 “가사를 쓸 때 일과를 끝내고 지친 상황을 담아냈다. 우리 곡을 듣고 기분이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 누구나 한번쯤 꿈 꿔보는 일탈이다”고 설명했다. 데뷔 후 인기를 맛보지 못했던 멤버들은 “저희가 인기가 없어서 많이 지쳐있었다. 멤버들이 힘을 내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자신감이 더 없었다”며 “다행히 연습을 하면서 잘 맞았다. 좋은 곡을 만나고 나니까 일사천리로 컴백이 진행됐다”고 회상했다. 또 “저희가 데뷔한지 5년이지만, 쉰 기간이 3년이라 얼마 보여드린 게 없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성장하고, 성적을 계속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주변에서도 워낙 많이 응원해주고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오 새 앨범을 발매하는 스피카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연예 ‘옥수동’ PD “박수진, 임신해도 진정한 프로…칭찬 마땅해”[인터뷰] [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올리브 TV ‘옥수동 수제자’ 이수호 PD가 배우 박수진을 극찬했다.  이 PD는 최근 TV리포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박수진의 임신 소식은 프로그램 시작 후에 들었다.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해줬다”고 운을 뗐다. 박수진은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이례적으로 임신 사실을 빨리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PD는 전했다.  이 PD는 “급한 사안이라서 고민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옥수동 수제자’가 일반 예능 프로그램처럼 몸으로 임하는 방식은 아니다”며 “사실 촬영 방식이 조금 바뀌기는 했다. 일반 가정에도 임산부가 있을 경우, 패턴이 달라지지 않느냐. 우리도 그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박수진의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뿐”이라며 “아시다시피, 입덧은 개인적인 문제다. 심리적인 문제가 강해 그때그때 변한다. 매번 감안할 수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박수진을 고려해 메뉴를 바꾼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PD는 “박수진이 정말 프로라고 느꼈다”며 “단 한 번도, 임신으로 인해 촬영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었다.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옥수동 수제자’는 당초 기획부터 박수진과 심영순 선생님을 염두에 둔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박수진의 임신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고 본다. 아이 넷을 낳아 키운 심영순 선생님은, 여러 인생의 조언을 전하기도 한다. 우리 프로그램의 방향과도 잘 맞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옥수동 수제자’는 심영순과 박수진이 스승과 제자로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주 종영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박수진
연예 김영훈 "동네 백수 삼촌, 저 어때요?" [인터뷰]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 배우 김영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악역일 땐 매섭기 그지 없고, 선한 역을 맡으면 뿜어져 나오는 기운부터 자상하다. 연기 변신에 두려움이 없는 그. 이젠 코믹연기까지 욕심내는 중이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TV리포트 사옥에서 김영훈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로 시청자와 만난 그는 극중에서처럼 묵직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대화가 이어질수록 사촌 오빠 같은 편안함이 엿보였다. 실제 자신의 모습도 동네 오빠처럼 평범하다고. 김영훈은 배우로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제 얼굴이 한 번 봐서 각인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평균 체형인데다가 그냥 평범한 스타일이지 않느냐"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말하는 평범한 덕분인지 김영훈은 선과 악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배우가 됐다. 밝게 웃고 있지만 가만히 있을 때는 서늘한 느낌이 드는 얼굴. 그래서인지 악역을 맡을 때 유독 반응이 좋았다. 그는 "나쁜 역할이 저랑 잘 어울리나 보다. 감독님들도 무표정으로 있을 때 보이는 느낌을 좋아해주시더라"라며 "악역 좋지 않냐. 시원하게 욕도 할 수 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김영훈은 '집돌이'다. 예능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하고 영화 감상이 취미다. 그러나 실상 자신이 예능에 출연하는 건 꺼려한다. 그는 "예능 출연을 하고 온 형들 얘기를 들으면 현장은 장난이 아니다. 전쟁터가 따로 없다더라. 예능인들은 정말 선수들이라고. 끼어들 틈이 없고 체력도 좋아야 한다고 했다"며 "저는 잘 못하겠다"고 말했다. 예능엔 욕심 없는 김영훈이지만 코믹 연기만큼은 욕심내는 중이다. 도시적인 이미지와 반대로 웃기고 망가지는 걸 잘 할 수 있다고. 김영훈은 "후줄근한 차림의 동네 백수 삼촌은 어떠냐"면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이날 인터뷰 말미 김영훈은 "매번 동네 주민처럼 다녀서 주변에서 배우라고 인식하지 못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알아보는 눈빛이 있다"며 "욕심이 더 난다. 더 열심히 해서 잘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믿고 보는 배우 보단 '쟤 좋아'라고 호감이 가는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김영훈 괜찮더라'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더 노력해야죠."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연예 ‘원티드’ 신재하 “지현우와의 인연, 계속 이어 갈래” [인터뷰] [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한 해에 무려 일곱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 배우 신재하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이 일을 해냈다. 지상파 첫 주연, 미니시리즈 첫 경험, 특별 출연까지 더해진 이 숫자를 말하며 해사하게 웃는 그다. 새로운 ‘소’ 배우(소처럼 일한다는 뜻)의 탄생이었다. ’닥치는 대로’ 연기하는 듯하지만, 막상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캐릭터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난다. ‘열심’을 알고 ‘노력’을 아는, 제게 주어진 작품 하나하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준비한 끝에 마주한 덕분이다. ‘연기를 잘 한다’는 말은 당연하게도, 당연했다. 신재하는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한지완 극본, 박용순 연출)에서 신입 형사 이영관으로 분했다. 차승인(지현우)을 향한 동경으로 형사가 된 그는 커다란 사건들과 마주하며 형사로 한 걸음 성장했다. 그리고 이 캐릭터는 신재하를 배우로 성장하는데 하나의 양분이 됐다. “영관이가 형사로 현장을 경험하고, 하나씩 배워가는 모습은 마치 나와 같았어요. 사건을 대하는 모습, 형사로서의 사명감을 익혀가는 영관이와 함께 저도 같이 성장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영관이의 성장에 뿌듯함을 느꼈을 정도로요.” 시작부터 생방송, 치열하게 바쁘게 하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원티드’를 두고 ‘드라마의 정석’이었다고 말하는 배우 신재하와의 기록을 풀어본다. ◆ 강렬한 첫 경험, 신재하의 첫 미니시리즈 ‘원티드’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데뷔해 영화 ‘거인’, 드라마 ‘피노키오’ ‘오늘도 청춘’ ‘발칙하게 고고’ ‘미스터리 신입생’ ‘페이지터너’ ‘원티드’, 여기에 특별출연한 ‘리멤버-아들의 전쟁’ ‘기억’까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계단을 오르고 있는 신재하. 이 가운데 ‘원티드’는 그가 경험한 가장 긴 호흡 드라마였다. 16부작 내내 모습을 드러냈고, 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원티드’에는 영관이의 이야기가 있었어요. 승인을 존경해 형사가 됐고, 승인과 함께 사건 현장을 경험하며 형사로 성장하는 것. 여기에 존경하는 선배를 지키기 위해 범인에게 맞고 구르고 한 것까지 말이에요. 무거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 만큼 이야기에 집중해 따라갔고, 많이 배웠어요.” 형사팀의 막내이자 ‘원티드’ 현장에서도 막내였던 신재하는 정신없던 촬영 현장에서도 예쁨을 받았다. 파트너로 호흡 맞춘 지현우가 그를 챙긴 것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신재하를 귀여워했다고. “내가 실수를 하면 당황해서 귀가 빨개지곤 하는데, 그런 나를 보면 스태프들이 다들 웃었어요. 바쁜 촬영장에서 NG가 날 때마다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제가 긴장할까 봐 염려됐는지 지현우 형이 나서서 무마시켜주고 했었죠. 전 촬영 현장에 기운을 북돋는 역할을 하려 노력했고요. 종방연 때는 사회도 봤어요.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가까워졌는데 그 덕을 톡톡히 봤어요. 갑작스럽게 진행을 하게 됐지만, 나름 MC 데뷔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웃음).” 배우도 스태프들도 ‘원티드’를 기억하며 ‘무거운 이야기’ ‘어려운 드라마’라고 했다. 사회적 문제를 담고 있는 이야기를 시청자가 반감 들지 않도록 끌어나가야 했기에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배우들끼리 ‘어떻게 하면 문제없이,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었어요. 발생하는 사건들이 마치 실타래처럼 얽혀있었는데, 배우가 완벽히 이해해야 시청자도 이해시킬 수 있으니까요. 형사팀의 경우에는 감정 전달 연기보다, 사건의 개요를 전달해야 했기에 촬영 전에 회의도 자주 했어요. 시청자에게 사건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선배들의 연기를 보며 많이 배웠어요.” ◆ 지현우로 시작해 지현우로 끝난, 신재하의 ‘원티드’ 극중 이영관은 베테랑 형사 차승인의 파트너로 매 현장에 함께했다. 때문에 신재하와 지현우는 ‘원티드’내내 함께 할 수밖에 없었다. 3개월을 계속 붙어있었기에 친해질 수밖에 없던 상황이기도 하지만, 신재하는 인터뷰 내내 지현우를 향한 칭찬, 칭찬 또 칭찬을 늘어놨다. “지현우 형은 배울게 무척 많은 분이에요. 연기적인 부분을 내가 먼저 물어볼 때도 있었지만, 먼저 알려주실 때도 많았어요. 촬영 스케줄이 같다 보니 매일 같이 있었고 휴일에도 연락을 주고받을 만큼 친해졌어요. 가끔 떨어져 촬영하면 애틋하게 다시 만났고, 촬영에 대해 ‘잘 찍었냐’고 묻고, 서로를 ‘영관찡’ ‘승인찡’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어요.” 선배와 한 작품을 오롯이 호흡 맞추는 것이 처음이었던 신재하에게 지현우는 어려운 상대였음이 자명하다. 그러나 어려움과 어색함이 담긴 관계의 시작은 연기에도 도움이 됐다. 신재하는 “처음에는 ‘선배님’이라며 깍듯하게 형을 대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극 초반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어려워하지만 좋아하는 선배님’이라는 점에서 영관과 승인의 관계와도 비슷하지 않나. 점점 익숙해졌고 친해졌다. 첫 촬영부터 소품을 챙겨주실 정도로 형이 많이 예뻐해 주셨다”고 기억했다. ‘원티드’ 촬영 내내 지현우를 곁에서 보며 ‘저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구나’를 느꼈다는 신재하는 데뷔 이래 줄곧 존경하는 선배님으로 꼽던 조승우의 곁에 지현우를 올려뒀다. “지현우 형을 곁에서 보며 많은 것을 배웠어요. 너무나 많은 분량을 소화해야 했기에 피곤에 지쳐서 한 번쯤은 소홀할 만도 한데, 단 한 번도 자신의 역할을 허투루 하지 않는 것을 봤어요. 형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더 열심히 하게 됐죠. 형이 대본을 보면 나도 대본 보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요. 한 번은 추격 장면을 찍다가 내가 다리를 다쳤는데, 아픈 것을 참고 촬영했어요. 촬영 이후에 현우 형이 걱정도 많이 하고, 감독님 작가님에게 ‘영관이 뛰는 장면이라도 빼 달라. 내가 대신 더 뛰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앞으로 형을 더 잘 따르고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촬영 현장에서도 친해도 너무 친한 두 사람은 배우, 스태프들의 눈에 띌 정도였다고. 신재하는 러브라인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도 “현우 형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그는 “현우 형이 ‘여자랑 할 일들을 너와 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스태프들은 나와 현우 형을 두고 ‘어미새와 아기새’라고 부르기도 했다”며 웃었다. “드라마에서 영관과 승인을 보고 ‘브로맨스’라는 단어를 떠올렸다는 시청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나니 더욱 나와 현우 형의 관계가 연기에 영향을 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해요. 배우가 아닌 사람 지현우의 모습에도 배울게 무척 많아요. 드라마는 끝났고, 영관과 승인의 관계도 더 이상 알 수 없지만 현우 형과의 인연은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 ‘원티드’ 이후의 신재하는…. 바쁜 촬영장에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았지만, 재미를 선사한 해프닝도 있었다고 기억했다. 신재하는 “마지막 회 촬영 즈음에 머리에 핀을 꽂은 채 촬영한 적이 있었다. 넓은 장면을 찍고 바스트 샷을 찍으려 했을 때야 핀을 꽂고 있다는 걸 알았다. 나,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카메라 감독님도 몰랐다가 깜짝 놀랐다. ‘우리가 정말 피곤한가 보다’하고 웃었다”고 전했다. ‘원티드’를 떠올리며 신재하는 “수학의 정석 같았다”고 말했다. 배워야 할 것과 외워야 할 양도 방대한데 막막하기만 했던 처음, 경험에 경험이 쌓이면 어느새 익숙해지는 것이 꼭 같았다고. “정석 책을 처음 보면 어렵잖아요. 어렵지만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배우는 것도 많고 내게 쌓이는 것도 많듯이, 내게 이번 연기는 수학문제를 푸는 것 같았어요. 종이에 써보기도 많이 하고, 현우 형에게 묻기도 많이 물었어요.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면 재미있듯이 그런 재미를 느꼈어요. ‘원티드’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드라마의 정석’이라고 해야 할까요(웃음). 좋은 시기에 적절한 경험을 잘 쌓은, 지금의 내게 딱 필요한 현장이었다고 생각해요.” 인터뷰를 끝으로 ‘원티드’ 속 영관과 이별하는 신재하. 뛰고 구르고 맞고 힘겨웠지만 즐거웠던, 자신과 3개월을 함께한 영관에게 이별의 인사를 전했다. “조금씩 성장하는 네 모습을 보면서 연기하는 나도 뿌듯했어.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라서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고. 다음부터는 혹시라도 사건 출동해서 총을 뽑으면 총을 바로 쐈으면 좋겠다. 범인 잡으면 바로 경찰서로 데려가고. 다른 것 좀 하지 말고, 그럼 고생하니까(웃음).” 앞서 말했듯 신재하는 그 누구보다 바쁘게, 그리고 알차게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로 인연을 맺은 배우들도 그런 신재하를 보고 ‘넌 정말 안 쉰다. 너 괜찮냐’고 걱정할 정도라고. 그럼에도 “재미있다”고 말하며 웃는 그다. “‘원티드’를 찍는 동안은 일주일에 한 번 집에 들어갈까 말까 했어요. 어머니 얼굴 보다 매니저 형을 더욱 많이 봤을 정도라니까요. 그래도 즐겁게 촬영했어요. 많이 배웠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었어요. 이 기사를 보는 분 들 중에 혹시라도 ‘원티드’를 안 본 분이 있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사회적 이슈도 다뤘고 해서 배우들끼리는 자부심이 굉장한 작품이었거든요. 차근차근 보셨으면 좋겠다고 권하고 싶어요.”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연예 [리폿@이슈] 안녕! '오마베', 종영이 아쉽기만 한 이유 셋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착한 예능'으로 불린  SBS '오 마이 베이비'가 지난 2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에 제작진도, 시청자도 여전히 당황스럽고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 '오 마이 베이비'는 그동안 시청률에 비해 숱한 화제성을 낳으며 인기를 끌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오 마이 베이비' 만의 매력 세 가지를 추려봤다. ◆ 공감가는 스타들의 리얼 육아 '오 마이 베이비'는 육아 예능 붐이 일어날 때 후발대로 등장했다. 가족 전체의 리얼한 일상이 전파를 탔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여과없이 내보냈다. 그렇기에 더욱 현실감이 있었다. 스타 가족들의 일상도 아이로 인한 고민도, 별반 특별할 게 없는 것. 내 얘기 같고, 우리 옆집 얘기 같은 스타 가족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스타들의 육아 과정에서 전달되는 육아 팁이 초보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 스페셜 가족으로 더욱 풍성 고정 가족들 외에 우리가 보고 싶었던 스타 가족의 출연이 '오마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오마베'에는 농구선수 강병현,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구, 배우 정태우, 가수 허각, 야구선수 이용규, 쿨 유리, 배우 사강 등 결혼 후 근황이 궁금했던 스타 가족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의 2세와 연예 활동보다 육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스페셜 가족 섭외는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의 노고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 착한 가족 예능 '오마베'는 가족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설정 없이, 가족끼리 있을 때 일어나는 일상을 담았다. 그래서 스타들이 부부싸움을 하거나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그 안에서 한층 더 돈독해지고 아이에게 바른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부모의 모습은 이상적인 가족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로 인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감동 그 이상의 것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연예 [뮤직@리폿] 오마이걸, 왜 ‘아잉’으로 컴백했을까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후 가장 주목받고 있다. 6개월 동안 3장의 앨범으로 오마이걸은 숨가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대중에 친근함을 어필한 리메이크 작전이 주효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1일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를 현 감성에 맞게 편곡해 발표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이 곡은 발매 3주차에도 당당히 차트를 지키고 있다. 오마이걸에게는 지금까지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안겨다준 곡이다. 사실 오마이걸이 그 많은 곡 중 ‘내 얘길 들어봐(A-ing)’를 선택한 건 우연이 아니다. 그 배경에는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 이원민 대표는 2000년 파파야가 데뷔했을 당시 담당 매니저였다. 하지만 사정상 파파야가 오랜 시간 활동하지 못한 채 해체됐고, ‘내 얘길 들어봐’를 널리 알리지 못했다. 그 때 아쉬움을 느낀 이원민 대표는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내 얘길 들어봐’를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다. 더욱이 이원민 대표의 경우 가수 출신으로 곡 소화 능력은 물론 선별 능력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내 얘길 들어봐’를 작곡한 황세준 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호흡도 잘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이원민 대표는 ‘내 얘길 들어봐’를 오마이걸에 그대로 옮기지 않았다.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옷을 입혔다. 요즘 트렌드와 계절 분위기를 모두 접목시켰다. 스컬&하하 랩 피처링으로 레게 색깔을 띠었고, 오마이걸 여덟 소녀의 보컬을 상큼하게 들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마이걸의 ‘내 얘길 들어봐(A-ing)’는 이원민 대표의 오랜 꿈과 멤버들의 표현력, 대중의 니즈를 고려한 편곡과 퍼포먼스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 결과 오마이걸은 데뷔 1년 4개월 만에 주목받는 아이돌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리폿@이슈] 가을걷이 韓영화 3파전…아수라vs밀정vs고산자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숨 막히는 무더위가 한풀 꺾일 9월, 극장가에는 출연 배우, 제목만으로도 관객들에 설렘을 선사할 한국 영화 세 편이 출격한다. ‘아수라’ ‘밀정’ ‘고산자’가 그 주인공. 색도 느낌도 전혀 다른 작품들을 기다리는 관객들은 설렘이 가득하다. ‘밀정’(김지운 감독)과 ‘고산자, 대동여지도’(강우석 감독, 이하 ‘고산자’)는 오는 9월 7일 맞붙는다. ‘아수라’(김성수 감독)는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9월 말 개봉을 위해 홍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먼저 ‘고산자’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고산자 김정호’의 이면에 감춰진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전망이다.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내걸었던 고산자 김정호 역에 차승원, 김정호의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는 흥선대원군 역에 유준상이 호흡을 맞췄다. 특히 지난 2009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전설의 주먹’ ‘이끼’를 연출한 강우석 감독의 첫 사극 연출 도전으로 눈길을 끈다. ‘고산자’와 같은 날 막을 올리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 송강호가 조선인 추신 일본 경찰 이정출로, 최근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공유가 의열단 리더 김우진으로 분해 대립각을 세운다.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국판 스파이 물을 만들기 위해 일제시대로 시대적 환경을 설정하고 가장 공격적이고 전의에 섰던 의열단과 그 조직을 와해시키려는 일본 경찰 사이의 일을 흥미롭게 담았다. 9월 한국 영화 가을걷이의 마지막은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가 장식한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수라’는 축생계와 인간계 사이에 있는 중생을 일컫는 말로, 그들의 세계는 끊임없이 서로 다투며 싸우는 곳이다.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에서 따온 제목으로 누가 더 나쁜 놈인지 가릴 수 없는 악인들의 전쟁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정우성은 ‘아수라’를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악하고 처절한 인물인 비리 형사 한도경 역을, 황정민은 악 그 자체를 실감 나게 보여줄 악덕 시장 박성배 역을 맡아 강렬함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각 영화 포스터
연예 [리폿@W] "기억상실도 맥락있게"…송재정, 판타지 구역 신의 손 [TV리포트=김지현 기자] 그 모든 게 꿈이라는데, 남자 주인공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설정됐는데 전혀 황당하지 않다. 오히려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시청자를 설득시킨다. 송재정 작가의 맥락 넘치는, 치밀한 시나리오 덕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8회에서는 강철(이종석)과 오연주(한효주)가 예상 밖의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철은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존재하는 정체불명의 남성이 오연주의 목숨을 노리는 걸 알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오연주를 현실 세계로 돌려보냈다. 강철이 되살아나고, 그가 웹툰의 세계로 복귀하면서 'W'는 제2막을 열였다. 달달한 로맨스가 예상됐지만, 꽃길은 잠시일 뿐이었다. 2막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회 시청자의 허를 찌르고 있다. 특히 강철의 가족을 몰살시키고, 강철은 물론 오연주의 목숨까지 노리는 정체불명의 남성의 출현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부분. 이 남성은 강철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만화 속 인물이며, 작가가 정한 설정값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이 각성은 애초부터 인간성이 없는 것으로 설정된 그의 악마성을 더욱 키우는 화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체불명의 캐릭터는 갑작스럽게 등장했지만, 전혀 낯설지 않다. 주인공 강철에게 시련을 주려는 애초의 설정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자살을 시도한 강철이 살아나면서 그 역시 살아난 것이다. 강철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이 드라마에 왜 등장할 수 밖에 없는지를 설명했다. 참으로 갑작스러운 출현이었지만 맥락이 넘치는 이유다. 송재정 작가의 기발함에 감탄사가 나올 뿐이다. 강철은 오연주를 지키기 위해 초강수를 띄웠다. 그는 오연주에게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가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을 꿈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다시 강철이 눈을 떴을 때 지난 모든 일들은 꿈이 돼 있었다. "모든 게 꿈이었어"라는 다소 황당한 설정도 'W'에서는 완벽한 '맥락'이 됐다. 빈틈이 없는 시나리오가 만들어 낸 결과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W'
연예 [리폿@스타] "누가 더 나쁜남자?"…안방 접수한 '쓰랑꾼' TOP 3 [TV리포트=김지현 기자] 품성은 쓰레기지만 마음은 뜨거운 사랑꾼. 인간성은 함량 미달이지만, 연애는 프로처럼 잘하는 일명 '쓰랑꾼'들이 안방을 접수했다. 아내를 출세의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모두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남자, 권모술수에 능한 야망남이지만 오직 한 여자만 바라보는 남자, 연인의 친구에게 기웃거리는 나쁜 남자지만 연애의 고수인 남자까지 밉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쓰랑꾼'들이 본방사수를 부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굿 와이프' 유지태 - 한 이불 덮어도 속을 몰라 신조어 '쓰랑꾼'의 일등공신은 단연 tvN '굿 와이프'의 이태준(유지태)이다. 정의로운 검사로 자신을 포장하지만 그는 어딘가 석연치 않다. 아내 김혜경(전도연)의 독립을 지지하는 듯하면서도, 혜경을 자신의 그늘에 두려 한다. 뒤에서 아내를 도우며 '너를 위해서 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을 위해 한 일' 같은 의구심을 남기는 남자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 시켜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 본질에는 늘 자신의 이해가 깔려있다. 때문에 완벽하게 믿을 수 없는 남자가 바로 이태준이다. 그러면서도 진심으로 아내를 위하는 것 같은 로맨틱한 면모가 있다. 진짜 얼굴을 파악할 수 없는 남자. 그래서 당신은 쓰랑꾼. # '몬스터' 박기웅 - 널 갖기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도건우는 결핍으로 인한 야망으로 똘똘 뭉친 남자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없다. 최고의 자리에 앉아 자신을 무시한 이들을 발아래 둬야 하는 남자다. 성공하면 그만일 뿐이다. 그러나 단 한 여자, 오수연(성유리) 앞에서는 마음이 약해진다.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릴 것 같다. 하지만 사랑받으며 자라지 못한 자는 서투른 법. 오수연을 얻으려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사랑은 진심일지라도 방식이 틀린 남자. 그래서 당신은 쓰랑꾼.  # '청춘시대' 지일주 - 이렇게 나쁜데 예쁜 여자가 여친 나쁜 남자 종합선물세트. 류화영은 그를 두고 "트럭으로 갖다 줘도 싫다"고 말했다. JTBC '청춘시대'의 고두영(지일주 역)은 '만나면 안 되는 남자'의 모든 전형이다. 지고지순 자신만 보는 여자친구 정예은(한승연 역)은 예쁘지만 '이미 가진 여자'라 심심할 뿐이다. 기분이 내키는 대로 여자친구를 다루는 것은 물론, 정예은의 친구에게도 추근거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에게도 트라우마가 있는 모양. (이조차 거짓말일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불우한 가정사가 나쁜 남자의 면피가 될 수 없다. 그래서 당신에게는 나쁜 남자와 쓰랑꾼이라는 말조차 아깝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DB, tvN, MBC, JTBC
연예 [리폿@이슈] 김동완·김영철 빠진 ‘나 혼자 산다’, 멤버 교체 득 될까 [TV리포트=박귀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개그맨 김영철에 이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하차하고 새 멤버가 투입되는 것.  17일 김동완의 소속사 CI ENT 측은 “김동완이 1년 4개월 간의 활약 끝에 ‘나 혼자 산다’의 ‘명예 회원’으로 남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 드리고, 향후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알렸다. 지난해 4월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한 김동완은 1년 4개월 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활동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열정 가득한 일상과 진솔한 생각들을 공개하며 공감대를 높이기도 했다. 김동완에 앞서 김영철도 ‘나 혼자 산다’ 하차를 알린 바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김영철은 “저도 빨리 누군가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좋은 분과 함께 시청자에게 인사드리고 싶다. 그래서 인사드려야 할 것 같다. 1년 동안 ‘나 혼자 산다’를 했다”며 “무지개회원들과 정도 많이 들었다. 놀림도 많이 당하면서 유쾌한 1년을 보냈다. 김영철의 도전은 계속 될 거다.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김영철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브런치를 즐겨 먹는 등 반전 매력을 뽐내며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김영철의 매 순간 도전하는 삶은 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유쾌한 에너지 역시 돋보였다.  이렇게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한 김동완과 김영철의 빈자리는 그룹 H.O.T. 출신 장우혁과 웹툰작가 기안84가 채울 예정이다. 장우혁과 기안84는 반전 싱글 라이프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고정 멤버로 또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  현재 ‘나 혼자 산다’는 ‘2016 리우 올림픽’ 중계 여파로 지난 주부터 결방되고 있다. 때문에 새로운 고정 멤버들의 모습은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 과연 장우혁과 기안84 등이 김동완과 김영철처럼 뚜렷한 색깔을 내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연예 [리폿@분석] 서인국→박보검, ‘응답’ 출신 엇갈린 흥행성적표 [TV리포트=박귀임 기자] tvN ‘응답하라’(이하 응답) 시리즈는 매번 큰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방송됐다. 이에 ‘응답’ 출연진들도 덩달아 스타덤에 올랐고, 그들의 차기작까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응답’ 출신 배우들이 차기작에서 부진을 겪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응답’의 저주라는 말이 생겨났다. 누가 웃고 울었을까.  우선 ‘응답하라 1997’에서 활약한 서인국은 차기작으로 ‘아들 녀석들’ 주연에 낙점됐으나 흥행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SBS ‘주군의 태양’, tvN ‘고교처세왕’, KBS2 ‘왕의 얼굴’, KBS2 ‘너를 기억해’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최근 종영한 OCN ‘38사기동대’에서는 마동석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극을 이끌었고, 화제를 모으는데도 성공했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BC ‘쇼핑왕 루이’에서도 주인공 루이 역을 맡은 상황. 이에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도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돌’을 뛰어 넘어 연기자의 면모를 드러내 주목받았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차기작으로 선택,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연달아 주연을 맡은 KBS2 ‘트로트의 연인’ ‘발칙하게 고고’ 등에서는 부진한 성적표를 남겨 아쉬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4’에서는 배우 정우와 고아라, 그리고 유연석의 열연이 돋보였다. ‘응답하라 1994’로 큰 인기를 얻은 정우는 바로 스크린에 도전했다. 그는 영화 ‘쎄시봉’ ‘히말라야’ 등에 연달아 출연했다. 흥행 면에서는 다소 부진 했으나 그의 연기력은 인정받았다.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재심’과 ‘제5열’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아라와 유연석은 영화와 드라마를 골고루 하며 쉼 없이 달렸다. 고아라는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이어 영화 ‘조선마술사’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갔다. 유연석 역시 MBC ‘맨도롱 또똣’과 영화 ‘제보자’ ‘상의원’ ‘은밀한 유혹’ ‘그날의 분위기’ ‘해어화’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도 활약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이 흥행하지 못했다. 박보검과 류준열, 그리고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올해 종영한 ‘응답하라 1988’에서 배출한 스타들. 오는 22일 첫방송 될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박보검은 극중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았다. 박보검의 첫 사극 도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아직 베일을 벗지 않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이후 류준열은 MBC ‘운빨로맨스’로, 혜리는 SBS ‘딴따라’로 각각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상파 주연자리를 꿰차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 가운데 류준열은 영화 ‘더킹’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택시 운전사’ 촬영에 한창이다. 이에 류준열이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끌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연예 [리폿@스타] 송중기 다음은 누구?…멜로킹 왕좌 전쟁 3인방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지금은 멜로킹 전성시대다” 올해 안방극장은 멜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에서도 만화 속에서도 러브라인이 터지고 있는 것. 올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멜로킹이 된 송중기의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 ◆ “눈빛부터 설렌다” 김래원 김래원이 돌직구 멜로킹으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SBS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의사 홍지홍 역을 맡은 김래원. 그는 그동안 숨겨뒀던 로맨틱한 에너지를 모두 쏟아내며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  특히 김래원은 “결혼 했니?” “애인 있어?” 등의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 극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데 큰 몫을 했다. 더욱 깊어진 눈빛과 부드러워진 김래원의 목소리 역시 일품. 여기에 박신혜와의 호흡도 기가 막혔다. 두 사람은 달달한 사랑을 주고받으며 강력한 러브라인을 탄생시켰다. ◆ “눈물 없이 볼 수 없죠” 김우빈 이렇게 안타까운 멜로킹이 또 있을까. 김우빈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까칠하고 건방진 성격으로 주변 인물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지만 따뜻한 면모도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김우빈은 극중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누구보다 짠한 로맨스를 완성하고 있다. 이에 더욱 애절하게 느껴지는 셈. 복잡한 감정선도 잘 잡으며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수지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 받고 있다. 매 순간을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 “이런 남자 어디 없나” 이종석 판타지 멜로킹을 꼽으라면 당연히 이종석이다. 그는 MBC ‘W’에서 ‘웹툰W’ 주인공 강철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강철은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청년재벌. 이러한 완벽한 캐릭터를 이종석은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연기도 물이 올랐다.  이종석의 비주얼 역시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에 어울려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긴장감을 줬다가도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W’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여기에 한효주와의 풋풋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로 예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래원 김우빈 이종석 이외에 KBS2 ‘질투의 화신’ 조정석, MBC ‘쇼핑왕 루이’ 서인국,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이준기, tvN ‘K2’ 지창욱 등도 차기 멜로킹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KBS, MBC
연예 [리폿@이슈] "음악 예능으로 꽃길"…실력은 기본, 인기는 덤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음악 예능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재발견되거나 다시 한 번 빛을 보는 스타들도 나온다. 그 주인공에는 누가 있을까.  ◆ 김연우 ‘연우신’ 김연우는 누구보다 많은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수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얼굴과 실력을 알린 것은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였다. 당시 1위를 하기도 했고 남다른 가창력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저평가 받으며 일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연우는 MBC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로 첫 4연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복면가왕’ 초반 이슈몰이의 중심에 서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후 김연우는 콘서트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임창정 임창정은 가창력부터 예능감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이에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음악 예능프로그램에서 더욱 활약한 케이스. JTBC ‘히든싱어’에 출연한 임창정의 히트곡인 ‘소주한잔’ ‘그때 또다시’ 등은 차트를 역주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와 SBS ‘판타스틱 듀오’ 등으로 더욱 날개를 달았다.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갓창정’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지난해 발표한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은 현재까지도 음원차트에 오르내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김범수 김범수는 ‘나가수’에 출연해 그 실력을 입증해냈다. 특히 이소라의 ‘제발’을 자신의 노래로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미션 1위는 물론 음원 차트까지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박정현과의 듀엣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완성하기도 했다. 최근 김범수는 JTBC ‘슈가맨’에 출연,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부르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애절함이 묻어나는 김범수의 무대에 리즈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 하현우 음악 예능프로그램 수혜자로 록밴드 국카스텐 멤버 하현우를 빼놓을 수 없다. 하현우는 그동안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크게 없었다. 과거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기는 했으나 지금과는 달랐다. ‘복면가왕’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하현우는 무려 9연승을 하며 독주를 이어나갔고, 시청자들은 그에게 열광했다. ‘하여가’ ‘일상으로의 초대’ ‘백만 송이 장미’ 등은 하현우로 인해 재탄생되며 또 한 번 관심받기도 했다. 이 효과일까. 국카스텐도 콘서트가 매진되는 기쁨을 맛봤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JTBC
연예 [리폿@이슈] ‘38사기동대’ 마동석X서인국, ‘상남자˙꽃미남’ 수식어 벗기까지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마동석과 서인국이 다시 만났다. 새롭게 힘을 합치기 위해서다.  지난 29일 방송된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에서는 2년 후, 조우한 성일과 정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도(서인국)가 감옥에 들어간 지도 2년이 흘렀다. 그 사이, 성일(마동석)은 진수 3과장에서 운영지원팀장으로 강등 당했다. 잡다한 일거리를 도맡고, 다소 비굴해 보이는 모습까지 선사하며 어리숙한 공무원으로 돌아간 듯했다. 사실은 연막작전에 불과했다. 성일은 정도가 출소하기를 기다리고 있던 것. 철우(이호재)의 돈줄을 찾으면서 말이다. 이날 정도는 가석방으로 출소했고, 마침내 두 사람은 감동적인 재회를 이뤄냈다.  성희(최수영)도 힘을 보탰다. 정도를 대신해 ‘38 사기동대’를 소집했다. 그리고는 “돈 하나 믿고 법 무시하고 사람 깔보는 사람들이 우리를 무서워했다”며 “착한 놈이 흥하고 나쁜 놈이 망하는 걸 현실에서도 보여주자”는 정도의 설득에 ‘38 사기동대’는 또 한번 뜻을 함께 했다.  오늘(30일) 방송에서는 ‘38 사기동대’의 대출 사기 작전이 진행될 예정.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 정도와 성일의 호흡이 눈에 띌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마동석과 서인국은 ‘극과 극’ 외모를 지녔다. 마동석은 상남자, 서인국은 꽃미남에 가깝다. 하지만 ‘38 사기동대’에서는 다르다. 마동석은 소심한 소시민으로, 서인국은 대범한 사기꾼으로 분한 것. 그런 두 사람의 호흡은 대단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 것. 두 사람의 반전 매력, 그리고 역대급 호흡은 4%(닐슨코리아 집계)가 넘는 시청률을 가능케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연예 [리폿@스타] '잉꼬부부' 인교진♥소이현, 배우 커플의 특급 응원법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23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부부 인교진과 소이현이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자의 비밀'은 소이현의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이현은 인교진과 2014년 10월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해 12월 딸을 출산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소이현의 복귀 소감, 인교진에 대한 질문 등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다. 최근 인교진은 KBS2 '백희가 돌아왔다'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은 상황. 최근 인교진은 '백희가 돌아왔다'를 통해 연기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소이현은 "드라마가 생각보다 잘 돼서 둘 다 너무 기뻐하고 있다"면서 "그분이 원래 그런 성격이라서 크게 연기라고 생각 안 하고, 옷만 바꿔 입었다고 생각했다. 저는 늘 보던 모습이라서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 하은이의 육아에 대해 소이현은 "육아는 바톤터치한 상황이다. 남편이 '슈퍼맨'하면서 육아 스킬 늘어서 마음 놓고 있다"며 "촬영이 끝나고서는 저도 아기를 본다. 슈퍼맘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나오는 길, 우연히 소이현의 남편 인교진을 목격했다. 그는 편한 옷차림새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인교진 씨가 소이현 씨의 첫 복귀작을 응원하고자 방문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함께 연기를 하는 부부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연기 호평을 받은 인교진의 바톤을 소이현이 이어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하며 탐욕과 배반의 대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천상의 약속' 후속으로 오는 27일(월)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인교진 인스타그램
연예 [리폿@스타] “잘 커줘서 감사” 박보검·유승호·여진구, 세자가 된 국민 남동생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배우들이 있다. 바로 배우 박보검과 유승호, 그리고 여진구. 이들은 국민 남동생 타이틀을 달고 여성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외모부터 연기력까지 모두 인정받은 박보검 유승호 여진구는 남동생 타이틀 이외에 세자 역할과 연관돼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우선, 박보검은 오는 22일 첫 방송될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김민정 임예진 극본, 김성윤 백상훈 연출)에서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았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의 첫 사극 도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박보검은 극중 근엄함부터 열아홉 청춘의 해맑은 장난기, 그리고 까칠한 성격까지 모두 아우른 이영 역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여진구 역시 왕세자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진구는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진수완 극본, 김도훈 이성준 연출, 이하 해품달)에서 왕세자 이훤(김수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것. 당시 여진구는 물오른 왕세자 연기를 펼쳐내며 ‘해품달’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극중 영리한 모습부터 풋풋한 첫사랑에 설레는 면모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종영한 SBS ‘대박’에서도 왕세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마지막으로 유승호는 SBS 편성이 유력한 사극 ‘군주-가면의 주인’(박혜진 극본, 이하 군주)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군주’는 1700년대 조선에 실제 존재했던 물의 ‘사유화’를 소재로 하며 강력한 막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릴 드라마. 유승호는 극중 사랑 때문에 영웅이 되는 세자 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유승호가 출연을 확정한다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왕세자 캐릭터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잘 커줘서 고마운 박보검과 유승호, 그리고 여진구. 과연 세자가 된 국민 남동생들이 또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 MBC, 영화 ‘봉이 김선달’ 스틸컷  
연예 [리폿@스타] '군함도' 송중기, 삭발투혼…세 번째 군입대지 말입니다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삭발 투혼과 함께 세 번째 군입대를 했다. 송중기는 지난 16일 장쯔이와 함께 중국 행사에 참석했다. 헤어스타일이 어색해 보이는 데는 속사정이 있다. '군함도' 촬영에 한창인 송중기는 삭발한 상황인 것. 이날 공항에는 짧은 머리 위에 모자를 쓰고 나타나 최근 삭발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영화에서 주요 독립 운동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한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4월 '태양의 후예' 종영 후 팬미팅에서 '군함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고, 삭발도 할 것 같다고 예고한 바 있다. 무엇보다 송중기는 이번이 세 번째 군입대로 그의 연기 열정이 돋보인다. 송중기는 2013년  현역으로 입대한 뒤, 지난해 5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그리고 전역과 동시에 또 다시 군복을 입었다.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것. 이 작품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어 송중기는 지난 6월부터 '군함도' 촬영에 돌입했다. 유시진 대위에 이어 독립군까지, 군인 전문 배우에 등극했다. 군대에 다녀온 후, 머리도 기르고 꾸미고 싶을텐데 송중기에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닌 듯 하다. 배우로서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KBS,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