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투병' 김우빈, 많이 걱정하고 있다...빨리 나았으면"[인터뷰③]

기사입력 2017-07-17 09: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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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187cm의 큰 키에 훈훈한 마스크의 배우 김영광. 그는 대표적인 모델 출신 배우다. 특히 김영광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잘생긴 외모 때문에 비주얼 배우라는 편견이 있지만, 정작 그는 외적인 모습에 연연하지 않는다. '파수꾼'에서 김영광은 잘생김을 내려놓고,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를 펼쳤다. 그는 "이번 작품이 얼굴을 쓰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표정부자라고 하는데 일부러 짓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만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만화적으로 푼 부분도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김영광은 모델 2세대 배우로서, '5대 어벤져스'로 통한다. '5대 어벤져스'로 통하는 이들은 김영광과 함께, 김우빈, 홍종현, 성준, 이수혁이다. 특히나 이들은 2011년 KBS2 '드라마 스페셜-화이트 크리스마스'에 함께 출연했으며, 현재도 절친으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다섯명 모두 연기자로서 동반 성장을 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저희끼리 모이면 노는 얘기만 해요. 연기 얘기는 안 해요. 그래야 더 재밌는 얘기 많이 나오니깐. '나 이거 샀다' 같은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하하. 요즘에는 잘 모이기도 힘들고, 정말 심심한 것 같아요. 다들 연기하고 촬영하니깐 바빠서요. 친구들에게 '잘 하고 있어'라고 마음 속으로 응원을 많이 해요. 저희는 남자들끼리만 있어서 따뜻하지는 않아요. 일반 남자분들이랑 얘기하는 것이 똑같아요."



그런데 이 중 김우빈은 현재 투병 중이다. 지난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김영광은 형이자 절친으로서, 김우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심스럽고, 걱정되는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저도 연락해봤는데 다시 답장받은 게 없고요. 걱정되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힘이 되어줘야하는데 연락을 미안해서도 못하겠고…어쨌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요."



김영광은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데뷔, '화이트 크리스마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사랑비', '굿닥터', '피노키오', '아홉수 소년', '우리집에 사는 남자', '파수꾼' 등에 출연했다.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은 그는 매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계없는 남자인 김영광은 다음에는 '전쟁이 배경인 작품'을 찍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일을 시작한 지는 10년 정도 됐고요. 연기를 시작한 지는 6~7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전과 다른 점은 연기에 대해 점점 단련이 되고 깊이 빠질 수 있게 된 부분이에요. 연기하는 것이 즐거워졌고, 저의 꿈에 대해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시기가 오는 것 같고. 앞으로 장르를 넘나들면서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고, 김영광만이 할 수 있는 표현방식이나 그런 것을 키워가고 싶고 그런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와이드에스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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