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라스’ 누가 오윤아보고 악녀래?

기사입력 2017-04-20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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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악녀가 아닌 어른여자 오윤아의 이야기가 ‘라스’를 통해 공개됐다. 



오윤아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드라마 속 악녀와 반대되는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연이은 악녀캐릭터로 물오른 연기력을 뽐낸 오윤아이나 작품 밖에서의 오윤아는 누구보다 친근한 여배우였다. 이날도 오윤아는 밝은 에너지와 넘치는 리액션, 그리고 공감능력으로 제 2의 MC역할을 해냈다. 



그로인한 에피소드도 줄을 이었다. 엄지원과 모임 친구라는 오윤아는 “그녀에게 말이 많다고 혼이 난 적이 있다. 엄지원도 말이 많은 편인데 내가 더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윤아는 또 “지금도 끼어들고 싶다”라며 천진하게 웃었다. 



대중탕 일화도 전했다. 오윤아는 “20살 때 대중탕에 갔는데 제모 면도기가 없는 거다. 마침 버려진 면도기가 있기에 딱 집어서 하려는데 주인이 ‘그거 내 거다!’라며 달려왔다. 결국 한쪽 겨드랑이만 밀고 나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윤아는 “때수건도 없기에 멀쩡하게 생긴, 마찰 면이 살아 있던 때수건을 주워 썼는데 역시나 주인이 있었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오윤아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화려한 미모다. 오윤아는 중학시절 이미 키가 167cm에 이르렀다며 완성형 미모를 고백했다. 



치한도 만난 적이 있다는 그녀는 “슈퍼 주변 골목을 걷는데 누가 뒤에서 날 확 안는 거다. 어릴 때부터 빈번하게 당한 일이라 당황하지 않고 화구통으로 남자를 강타했다. 너무 놀라 뛰어갔는데 다음 골목에서 재회했다. 또 화구통으로 때렸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윤아는 악녀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오윤아는 ‘폭풍 속으로’ 촬영 중 김정태에게 뺨을 맞는 신에 대해 “남자에게 처음으로 맞아봤다. 가짜로 때리는 게 아니었다. 사정없이 때리더라. 눈물이 핑 돌았지만 그래도 좋은 장면이 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윤아는 “아프니까 일부러 액션을 크게 한다”라며 노하우를 덧붙이는 것으로 악역전문배우의 고충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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