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존경합니다"…故 김영애, 추모 물결로 증명한 생애

기사입력 2017-04-10 14: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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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연기 열정,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고(故) 김영애를 향한 애도 물결이 끊이질 않고 있다. 빈소는 첫날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유족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영정 사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영원히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 고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죽기 전까지 연기만을 생각했다는 고 김영애. 후배들의 추모글에서도 그가 생전 현장에서 어떤 배우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김영애와 영화 ‘애자’로 모녀 호흡을 맞춘 최강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 천국 어때요? 나도 엄마 안 아파서 좋아요. 얼마나 예쁘게 계실까 폭 그렇게 사랑스럽게 거기서”라며 영화 '애자' 현장에서 김영애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천국 시간은 정말 눈 한번 깜빡하면 저도 거기 있을 것 같아요. 거긴 고통이 없으니까. 보고 싶다. 나는 늘 보고 싶어만 했으니까. 보고 싶어요. 어제도 내일도. 아주 금방 만나요. 사랑해요”라며 추모글을 남겼다.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함께 한 라미란은 소속사를 통해 “슬픈 마음을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마지막까지 연기 투혼을 다하셨던 그 모습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한 명의 연기자로서 선배님께서 보여주신 그 열정은 앞으로도 저희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고 애도했다. 



조민기는 인스타그램에 김영애의 생전 사진을 남겼다. 그는 “'배우'가 얼마나 아름다운 수행인지 묵묵히 삶으로서 보여주신 선배님”이라며 “이제는 아무런 고통없고 병마없는 곳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계시리라 믿습니다, 내내 간직하겠습니다”라며 고인의 대한 존경의 뜻을 드러냈다.



고인과 사돈 지간인 가수 조PD도 트위터를 통해 “너무 고된 생이었습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 그 순수한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며 “사돈 어르신 가장 아름다우셨던 그 시절의 모습으로 기억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태임은 역시 SNS를 통해 "진정한 국민배우 고 김영애 선생님께서 타계하셨습니다.. 새까만 후배로서 선생님의 연기를 보며 자랐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왔습니다"라며"기회가 주어진다면 너무나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하며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 이젠 그럴 수 없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비록 당신 몸이 쓰러질지언정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의지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대단하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그 열정을 본받아 저 역시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 선생님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글을 남겼다.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 역시 인스타그램에 “선생님. 매주 교회에서 뵐 때마다 반가워 해 주시고 특히 저희 딸들을 특별히 예뻐해 주셨는데”라며 “늘 건강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요. 너무도 안타깝고 또 많이 슬픕니다, 부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십시오”라며 애도를 표했다.



고 김영애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겨울 건강이 다시 악화돼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11일이며,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故 김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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