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역도요정' 이성경♥남주혁 두번없을 기특한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7-01-12 06: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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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토록 사랑스러운 해피엔딩이라니.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 요정 김복주'(극본 김수진, 연출 오현종) 마지막회에서는 국가대표가 돼 결혼을 약속한 김복주(이성경 분)와 정준형(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주와 준형은 서로 다투기도 하고 오해하기도 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키워갔다. 태릉선수촌에 들어간 복주는 전화통화가 잘 안 되는 준형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오해, 속앓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준형은 복주 몰래 복주의 부친 김창걸(안길강 분)의 병간호를 했던 것. 창걸과 준형은 복주가 혹여나 대회를 망칠까 싶어 창걸의 수술 사실을 숨겼다. 준형은 의심하는 복주에게는 "나는 너말고 다른 여자한테 눈길 한 번 준 적 없다"라며 억울해 하기도.



창걸은 자신을 묵묵히 병간호하는 준형의 모습에 든든한 신뢰를 느꼈다. 준형은 "우리 복주가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라는 창걸의 물음에 따뜻하다. 복주가 친구랑 있을 때도, 복주가 아버님과 같이 있을 때도 복주가 역도할 때도. 복주는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복주는 뒤늦게 창걸의 수술과 준형이 이를 곁에서 묵묵히 지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복주는 "너가 너무 잘생겨서 불안해서 그렇잖아. 수영도 잘하고, 뽀뽀도 잘하고"라며 준형이 바람 피웠다고 오해한 것을 사과했다. 준형은 복주에게 "너에게 푹 빠진 내 모습이 보이지 않니. 100만 년 후면 몰라도 지금은 절대 다른 여자에게 한눈 안 판다. 나 믿지 않냐. 네 곁에 딱 붙어 있겠다. 선수촌 들어가 다른 생각하지 말고 훈련에 집중해라"라고 달랬다. "기회는 언제든 또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해라"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준형은 묵묵히 복주를 응원하며 제 꿈을 위해 노력했다. 복주 부친의 병간호도 잊지 않았다. 복주는 그런 준형의 응원에 힘입어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금의환향한 복주는 준형에게 꼭 껴안겨 "고마워"라며 눈물을 떨궜다.



2년 후 준형도 태극마크를 달았고, 두 사람은 졸업했다. 준형은 복주에게 "나 이번에 금메달 따면 결혼할까. 연금도 있고, 내가 너 먹여살릴게"라고 청혼했다. 두 사람은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우리 연애도,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키스했다.



복주는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서툴어서 더 아름다운 반짝 반짝 빛나는 시절이 있다. 가진 게 없어 두려울 게 없고 뭐든 가질 수 있어 설레는 지금. 스물넷 청춘, 나는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이미 더없이 완벽하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역도요정 김복주'의 대미를 아름답고 풋풋하게 장식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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