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남주는 누가하나?"…김수현·주원 가고, 박유천 오면

기사입력 2017-01-10 17: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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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드라마는 대기 중인데 남자 주인공이 없어요. 편성을 받으려면 A급 배우를 캐스팅 해야 하는데, 이들이 죄다 입대하니까요"



한 제작사 대표의 푸념이다. 김수현부터 유아인, 주원, 장근석, 이민호, 지창욱, 서인국, 김준수 등 30대 초, 중반 연령대의 A급 남성 연예인들이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수 많은 드라마 시나리오가 이들을 향하고 있지만, 작품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정유년, 배우들의 공백이 한꺼번에 생기는 것. 문제는 이들의 공백을 메꿀 수 있는 스타성을 지닌 배우들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김수현은 아직 입대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올해 국가의 부름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영화 ‘리얼’ 촬영에 매진하며 지난 해를 보낸 그는 더 이상 입대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유아인, 지창욱, 서인국 역시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1986년생인 유아인은 이들 중 입대가 가장 늦었다. 병역등급 보류판정으로 입대 시기가 늦춰지고 있지만, 올해 안에 입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오는 3월에 진행될 재검 결과에 따라 현역, 또는 보충 입영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민호, 서인국도 떠난다. 이민호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을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 지난해 MBC ‘쇼핑왕 루이’로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선 서인국도 함께 입대를 앞뒀다. 이 뿐 아니라 장근석, 지창욱도 올해 입대할 예정이다. 





입대 날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부 스타들의 경우 한 작품을 더하고 입대를 결정할 지, 곧바로 입대를 할 지 고심 중이다. 그렇다 해도 제작사의 고민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대부분 입대가 확정돼 날짜를 통보 받았을 뿐 아니라 작품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근을 해결할 방법은 전역 하는 배우들에게 달려있다. 문제는 전역을 앞둔 스타들이 드라마에 출연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오는 2월 전역하는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소송 중이고, 8월 전역하는 박유천은 지난 해 성추문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드라마 출연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 두 사람이 멜로 이미지가 생명인 드라마의 주연으로 복귀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승기가 오는 10월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제작사의 고민이 해결되기엔 부족하다.



한 제작사 대표는 “올해 중반부터 남자 주인공 기근 현상이 심각해질 것 같다. 0순위 배우인 김수현, 주원, 유아인이 떠나는데 돌아오는 A급 배우들이 이들을 채워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미 의무를 마친 송중기, 유승호, 공유와 입대까지 여유가 많은 박보검에게 시나리오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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