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현장] '내보스' 박혜수는 왜 취재진 이름을 부를까?

기사입력 2017-01-10 1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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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안녕하세요, OOO 기자님."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메인 여주인공 역할로 캐스팅된 배우 박혜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일이 기자의 이름을 부른 뒤 답변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내성적인 보스'는  내성적인 보스와 외향적인 신입사원의 소통 로맨스를 그린 작품. tvN '또 오해영'으로 오해영 열풍을 일으킨 송현욱 PD의 신작으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송 PD의 작품을 거쳐간 여배우들에 대한 반응이 좋아, 그의 신작 여주인공 자리를 노리는 여배우가 많았다. 



박혜수는 SBS 'K팝스타' 오디션 출신 배우로, SBS '용팔이'의 조연을 거쳐 지난해 JTBC에서 방송된 '청춘시대'에서 여러 여배우와 공동 주인공으로 나서 호평받은 바 있다. 하지만 메인 여주인공은 '내성적인 보스'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신데렐라의 탄생'으로도 불릴 만큼 박혜수의 캐스팅은 기적적인 결과였다. 



송현욱 PD도 박혜수의 캐스팅 이유를 언급하며 "사법고시 패스만큼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한그루와 서현진이 송 PD의 작품을 통해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에 연출자로서도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청춘시대'에서 박혜수가 보여준 순수함을 믿어보기로 했다. '내성적인 보스'에서 초강력 친화력 캐릭터인 채로운에 박혜수의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자신했다. 





박혜수는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질문을 받았다. 잘 들리지도 않는 기자의 이름을 기억해 부르며 질문에 성실히 답하는 모습은 친화력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 다른 배우의 질문과 답도 경청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혜수는 신인 때부터 자세가 잡힌 배우"라며 "머리도 워낙 똑똑하고, 사람을 대하는 마인드가 남다르다"라고 귀띔했다. 



이름을 부르는 일이 대순가,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장소의 규모만으로도 압도되는 제작발표회와 말 하나, 표정 하나 카메라에 포착되고 관심을 받는 위치에 놓인 배우가 그냥 지나쳐도 상관없는 기자의 이름을 기억해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일이 결코 한 작품의 주연배우로서 가볍게 보이지는 않는 것도 사실이다. 



박혜수가 10살 연상의 배우 연우진과 펼치는 소통 로맨스 코미디 '내성적인 보스'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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