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다음 변신은 라푼젤도, 백설공주도 좋아요” [인터뷰]

기사입력 2018-02-11 14: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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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 당시 ‘인어공주’로 나섰던 그룹 구구단. 그 다음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무대 위로 옮겼다. 다시 ‘장화신은 고양이’로 나름 가장 큰 변화를 시도했다. 명확한 콘셉트를 선호하는 구구단은 다음 변화는 어떻게 생각할까. TV리포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멤버 전원에게 하고 싶은 콘셉트를 물었다.



리더 하나는 “영화 ‘블랙스완’을 감명깊게 봤다. 백조와 흑조의 갈등은 곧 자기 자신의 얘기다. 그동안 저희가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주로 했다. 하지만 블랙스완의 이미지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더부츠’로 활동하면서 이것도 언젠가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미소지었다.



멤버 소이는 “저희가 예전부터 동화 ‘라푼젤’을 좋아한다. 다같이 머리를 길게해서 활동하고 싶다. 타이틀곡은 아니더라고 수록곡으로 콘서트 무대에서 하면 좋겠다”, 나영은 “저희끼리도 이 얘기를 많이 얘기한다. 다같이 영화 ‘트와일라잇’을 도전해보고 싶다. 매혹적이고 신비로운뱀파이어를 구구단만의 색깔로 표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혜연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밌게 봤다. 새로운 세계를 가면서 궁금해하고 기묘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멤버들과 함께 내고 싶다”, 해빈은 “제가 개인활동으로 뮤지컬을 했다. 그래서 뮤지컬 작품에 관심이 많다. ‘시카고’를 구구단이 표현한다면, 더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미나는 “저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생각했다. 그리고 동화 ‘백설공주’ 콘셉트도 생각했다. 단발머리에 깜찍하고 발랄한 느낌을 해보고 싶다. 저희들 안에서 일곱 난쟁이와 마녀 캐릭터도 표현하면 딱 아홉 멤버가 된다. 정말 딱이다”, 미미는 “저희가 스쿨룩을 입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이틴의 발랄함을 청순하면서도 섹시하고, 걸크러시를 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희망했다.



세정은 “저희가 보컬 색이 다 다르다. 발라드곡 아련한 느낌을 잘 표현한다. 기념이 된다면 데뷔곡을 아련하고 비극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댄스 버전을 발라드 버전으로 다시 불러서 ‘인어공주’의 아픈 사랑을 노래하면 좋겠다”, 샐리는 “멤버들이 천사랑 악마로 대조를 이루는 구성을 해보고 싶다. 빅스 선배님들이 하시는 걸 봤는데, 우리도 그런 무대 퍼포먼스를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젤리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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